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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여호수아_가나안을 에덴으로

수22:28-34

by 우루사야 2022. 3. 7.

28우리가 말하였거니와 만일 그들이 후일에 우리에게나 우리 후대에게 이같이 말하면 우리가 말하기를 우리 조상이 지은 여호와의 제단 모형을 보라 이는 번제를 위한 것도 아니요 다른 제사를 위한 것도 아니라 오직 우리와 너희 사이에 증거만 되게 할 뿐이라

29우리가 번제나 소제나 다른 제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성막 앞에 있는 제단 외에 제단을 쌓음으로 여호와를 거역하고 오늘 여호와를 따르는 데에서 돌아서려는 것은 결단코 아니라 하리라

30제사장 비느하스와 그와 함께 한 회중의 지도자들 곧 이스라엘 천천의 수령들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자손의 말을 듣고 좋게 여긴지라

31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자손에게 이르되 우리가 오늘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 줄을 아노니 이는 너희가 이 죄를 여호와께 범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너희가 이제 이스라엘 자손을 여호와의 손에서 건져내었느니라 하고

32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와 지도자들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을 떠나 길르앗 땅에서 가나안 땅 이스라엘 자손에게 돌아와 그들에게 보고하매

33그 일이 이스라엘 자손을 즐겁게 한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을 찬송하고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이 거주하는 땅에 가서 싸워 그것을 멸하자 하는 말을 다시는 하지 아니하였더라

34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이 그 제단을 엣이라 불렀으니 우리 사이에 이 제단은 여호와께서 하나님이 되시는 증거라 함이었더라


어제에 이어서 요단강 동편 지파들의 항변이 계속 이어집니다. 28-29절입니다. 

28우리가 말하였거니와 만일 그들이 후일에 우리에게나 우리 후대에게 이같이 말하면 우리가 말하기를 우리 조상이 지은 여호와의 제단 모형을 보라 이는 번제를 위한 것도 아니요 다른 제사를 위한 것도 아니라 오직 우리와 너희 사이에 증거만 되게 할 뿐이라29우리가 번제나 소제나 다른 제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성막 앞에 있는 제단 외에 제단을 쌓음으로 여호와를 거역하고 오늘 여호와를 따르는 데에서 돌아서려는 것은 결단코 아니라 하리라

사실 요단강 동편지역은 하나님이 약속하지 않으신 지역이었습니다. 때문에 후대에 가서 요단 서편지역 사람들이 동편지역 사람들을 향해 "하나님이 약속하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폄하할 수 있었겠죠. 그런 점에서 28절을 보면 지금 요단 동편지파 사람들이 모형제단을 쌓아 기념비를 삼으려 하는 것은 "지혜로운" 처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후대를 향한 선조의 신앙고백을 보여줌으로써 신앙의 전수를 준비하려는 모습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에게 "비둘기와 같은 순결함과 뱀과 같은 지혜로움"을 동시에 요구하셨습니다. 시편 37편에 "30의인의 입은 지혜로우며 그의 혀는 정의를 말"한다고 하였습니다. (시37)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불사르며 외쳐대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비출 수 있고 세상이 받아들일 수있고 또 전할 수 있게끔 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어둠이 떠나고 빛이 비추는 곳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지, 그것을 파멸시키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요단 동편 지파사람들의 이러한 지혜로운 신앙은 앞으로 요단 서편 지파 사람들과의 신뢰관계를 돈독하게 할 것이고 앞으로 더 나아가 자신들의 후손들간의 관계까지도 길을 열어주는 고귀한 지혜였습니다. 때문에 요단 서편 사람들은 이것을 받아들입니다. 30-31절입니다. 

30제사장 비느하스와 그와 함께 한 회중의 지도자들 곧 이스라엘 천천의 수령들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자손의 말을 듣고 좋게 여긴지라31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자손에게 이르되 우리가 오늘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 줄을 아노니 이는 너희가 이 죄를 여호와께 범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너희가 이제 이스라엘 자손을 여호와의 손에서 건져내었느니라 하고

제사장 비느하스와 지파장들은 이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좋게 여깁니다. 그들의 신앙고백의 진심이 전달 된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여러분. 진실된 신앙고백은 공동체로 하여금 확신과 용기와 기쁨이 가득차게 합니다. 그래서인지 비느하스는 "오늘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 줄 안다"고 신앙고백을 함께 합니다. 더 나아가 이들의 이러한 행동을 오히려 "이스라엘 자손을 여호와의 손에서 건져"낸 것이라고까지 평가합니다. 이들의 행동이 얼마나 공동체 신앙에 있어서 유익한지를 말해주는 것이지요. 공동체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지점입니다. 세계경제를 두고 체인경제라고 부르지요. 한 나라가 어려워지면 제조나 무역에 있어서 체인처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지구 반대편의 나라까지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 것입니다. 경제도 이러한데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영적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자들은 말할 것도 없겠지요. 그렇습니다. 교회는 신자간의 한 몸을 이루고 있는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내가 은혜와 간증으로 한 주를 살고 나아오면 주일예배가 살아납니다. 그런데 내가 한 주동안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세상과 타협하며 신앙고백 없이 살아가다 오면 교회는 또 그만큼 어려워집니다. 밖으로 빛을 발해야 하는데 그럴 힘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내가 오늘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려 해야 합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사랑을 실천하려 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영적 요동이 일어납니다. 요단 동편 지파사람들이 제단을 쌓으며 신앙고백을 하는 행동이 이스라엘 전체에게 영적각성을 주는 놀라운 행동은 이제 이스라엘 본진에 있던 자들에게까지 전달됩니다. 32-33절입니다.

32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와 지도자들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을 떠나 길르앗 땅에서 가나안 땅 이스라엘 자손에게 돌아와 그들에게 보고하매33그 일이 이스라엘 자손을 즐겁게 한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을 찬송하고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이 거주하는 땅에 가서 싸워 그것을 멸하자 하는 말을 다시는 하지 아니하였더라

본진 사람들도 이 소식을 듣고 "하나님을 찬송"하고자 합니다. 더 나아가 요단 동편 사람들을 "멸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시는 입 밖으로 나오지 않게 되었다고 말해줍니다. 그렇습니다. 이렇게 신앙고백은 공동체에게 용기와 확신을 심어줍니다. 하나님을 찬양케하고 서로 사랑하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의 신앙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말씀으로 삶을 살아온 이야기, 눈물로 기도한 이야기, 끈질기게 사랑을 실천한 이야기가 교회에 있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 34절입니다. 

34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이 그 제단을 엣이라 불렀으니 우리 사이에 이 제단은 여호와께서 하나님이 되시는 증거라 함이었더라

요단동편 사람들은 "증거"라는 의미를 가진 엣이라는 말로 모형제단을 부릅니다. 요단 동편의 후대자손들은 이 이야기를 기억하며 서편자손들과 함께 "하나님을 향한 신앙고백의 매개체"가 하나 더 생긴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우리의 신앙의 선배들을 통해 우리는 많은 신앙고백의 매개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 십자가, 성령의 임재, 교회 공동체가 대표적입니다. 더 나아가 행복한 교회에게도 많은 신앙고백의 요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들을 쌓아갈 수 있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가정에도 신앙고백의 요소들을 쌓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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