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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여호수아_가나안을 에덴으로

수 22:21-27

by 우루사야 2022. 3. 6.

21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이스라엘 천천의 수령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22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께서 아시나니 이스라엘도 장차 알리라 이 일이 만일 여호와를 거역함이거나 범죄함이거든 주께서는 오늘 우리를 구원하지 마시옵소서

23우리가 제단을 쌓은 것이 돌이켜 여호와를 따르지 아니하려 함이거나 또는 그 위에 번제나 소제를 드리려 함이거나 또는 화목제물을 드리려 함이거든 여호와는 친히 벌하시옵소서

24우리가 목적이 있어서 주의하고 이같이 하였노라 곧 생각하기를 후일에 너희의 자손이 우리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25너희 르우벤 자손 갓 자손아 여호와께서 우리와 너희 사이에 요단으로 경계를 삼으셨나니 너희는 여호와께 받을 분깃이 없느니라 하여 너희의 자손이 우리 자손에게 여호와 경외하기를 그치게 할까 하여

26우리가 말하기를 우리가 이제 한 제단 쌓기를 준비하자 하였노니 이는 번제를 위함도 아니요 다른 제사를 위함도 아니라

27우리가 여호와 앞에서 우리의 번제와 우리의 다른 제사와 우리의 화목제로 섬기는 것을 우리와 너희 사이와 우리의 후대 사이에 증거가 되게 할 뿐으로서 너희 자손들이 후일에 우리 자손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여호와께 받을 분깃이 없다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요단 동편 지파들이 요단강에 제단을 쌓은 일로 인해 요단 서편지파들이 군사를 일으켜 나아왔습니다. 브올의 사건과 아간의 사건을 기억하라고, 너희의 죄가 이스라엘 전체를 향한 심판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라고 했습니다. 이에 요단 동편 지파들이 대답합니다. 

21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이스라엘 천천의 수령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22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께서 아시나니 이스라엘도 장차 알리라 이 일이 만일 여호와를 거역함이거나 범죄함이거든 주께서는 오늘 우리를 구원하지 마시옵소서

요단 동편 지파들이 7여년간 서펀 지역을 정복하는데 있어서 희생하고 헌신했던 것을 기억해봅니다. 그들의 희생은 "하나님에 대한 순종"에 근거한 것이었습니다. 이번에도 그들은 그들의 믿음으로 항변합니다. 22절에 보니 전능하신 하나님을 반복하며 부릅니다. 그만큼 자신들의 심정을 증명할 수 있는 길은 자신의 신앙밖에는 없고 그것에 대고 이야기하는 것임을 밝힙니다. 하나님을 떠나기 위해 제단을 쌓은 것이라면 하나님과 이제 상관없을 뿐 아니라 하나님께 보호받지 못할 것임을 말합니다. 지난 번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요단동편 지파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면서 요단강가에 세운 제단은 실로 회막에 있는 제단을 모형으로 하여 쌓은 단이었습니다. 요단 서편과 동편이 같은 민족이고 하나님의 나라백성이라는 사실을 후손들에게 알려주기 위함이었죠. 그래서 그들은 이 제단의 사용목적이 결코 우상제단이나 실로에 유일하게 있는 회막제단이 아니라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세운 제단이 아님을 강조합니다. 23절입니다. 

23우리가 제단을 쌓은 것이 돌이켜 여호와를 따르지 아니하려 함이거나 또는 그 위에 번제나 소제를 드리려 함이거나 또는 화목제물을 드리려 함이거든 여호와는 친히 벌하시옵소서

이후에 이스라엘이 왕정국가가 되었을 때 남유다, 북이스라엘로 나누어졌습니다. 그 때 북이스라엘이 한 일이 무엇이었습니까? 그들의 리더 여로보암은 또다른 성전을 하나 더 만들어 그곳에서 예배케 했습니다. 유일한 신 여호와, 그 하나님이 임재해계시는 예루살렘 성전이 아니라 또 다른 자신들만의 신전을 만들었던 것이죠. 왕상 13장 28-30절입니다.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의 신들이라 하고 하나는 벧엘에 두고 하나는 단에 둔지라 이 일이 죄가 되었으니 이는 백성들이 단까지 가서 그 하나에게 경배함이었더라"이렇게 성전을 양분화하거나 다양화하는 것은 "하나님이 세워두신 언약을 소중히 하지 않고, 영적질서를 무너뜨리고 혼란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여로보암은 레위자손이 아닌 자들로 제사장을 삼고 절기를 마음대로 정하고야 말았습니다. 결국 여호와 신앙을 져버리고 만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 보면 지금 요단 동편 지파들이 제단이 나뉘어지는 것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는 영적인 민감함을 가지는 것이나, 요단 동편 지파들이 예루살렘과의 연결고리를 후손들이 잊지 않게끔 하려는 노력이나 참으로 "유일한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열심"을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24-27절입니다. 

24우리가 목적이 있어서 주의하고 이같이 하였노라 곧 생각하기를 후일에 너희의 자손이 우리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25너희 르우벤 자손 갓 자손아 여호와께서 우리와 너희 사이에 요단으로 경계를 삼으셨나니 너희는 여호와께 받을 분깃이 없느니라 하여 너희의 자손이 우리 자손에게 여호와 경외하기를 그치게 할까 하여26우리가 말하기를 우리가 이제 한 제단 쌓기를 준비하자 하였노니 이는 번제를 위함도 아니요 다른 제사를 위함도 아니라27우리가 여호와 앞에서 우리의 번제와 우리의 다른 제사와 우리의 화목제로 섬기는 것을 우리와 너희 사이와 우리의 후대 사이에 증거가 되게 할 뿐으로서 너희 자손들이 후일에 우리 자손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여호와께 받을 분깃이 없다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그렇습니다. 이들은 선조들이 물려준 신앙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민감하게 애쓰고 있는지를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진정 한 몸이 되어 하나님의 머리되심을 지켜내고 있습니다. 내 형제의 죄가 자신의 죄가 될까 염려하며, 나의 유익이 형제의 유익이 되게끔 도전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형제가 연합함하고 동거함이 이렇게 아름답습니다. 우리 또한 예수님 안에서 한 형제요 한 지체입니다. 나의 죄가 형제의 아픔이 됩니다. 은혜를 향한 나의 열망이 형제에게 소망과 확신이 됩니다. 우리도 이렇게 서로를 향해 기도하고 은혜 안에 거하기를 함께 힘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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