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설교1012 빌 2:19-30 바울은 빌립보교회에게 "한마음과 한뜻"을 요구했습니다. 그것은 같은 하나님, 같은 성령님을 마음에 모시고 있다는 전제에서만 이뤄질 수 있는 권면이죠. 그런 점에서 바울은 바울과 한마음과 한뜻인 몇몇 사람을 소개하며, 이들을 통해 빌립보교회와의 더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자 합니다. 네, 우리는 이제까지 바울이라는 손가락을 통해 하나님을 바라보았다면 이제는 이 두사람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를 통해 하나님을 바라보고자 합니다. 먼저 디모데를 소개하는 19-20절부터 보시죠. 19내가 디모데를 속히 너희에게 보내기를 주 안에서 바람은 너희의 사정을 앎으로 안위를 받으려 함이니20이는 뜻을 같이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이밖에 내게 없음이라바울이 디모데를 빌립보교회에게 보내고자 합니다. 자신은 감옥에 있.. 2024. 8. 7. 빌 2:5-11** 우리가 길을 걸으면서 지도를 보는 이유는 지도를 보는 행위때문이 아닙니다. 지도를 봄으로써 우리 몸을 목적지로 적절하게 이동시키기 위한 본래의 목적을 위함때문이죠. 그래서 지도를 열심히 본다고 답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지도를 보면서 몸을 움직이고, 또 움직이면서 지도를 보며 위치를 확인하는 과정과 절차가 필요할 것입니다. 우리가 계속 살펴보고 있는 바울의 편지도 마찬가지입니다. 편지를 열심히 보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 아닙니다. 이 편지를 통해서 궁극적인 목적지, 과연 하나님을 믿는 신자로써의 올바른 삶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것이겠죠. 특히 바울은 "복음에 합당한 삶"이라는 표현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한발자국 들어가 더 직접적인 표현으로 말해줍니다. "예수의 마음". 5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2024. 8. 5. 빌 1:27-2:4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는 성경을 보면서 성경이 가르키는 삶을 봐야 합니다. 결코 손가락에 매몰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런 점에서 바울은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말합니다. 27절부터입니다. "27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28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여러분. 신앙생활을 막연하게 하지 마십시오. 그 때마다 보여지고 경험되어지는 증거, 하나님이 일하시고, 복음의 원리 속에서 진행되어지고 있는 과정 속에서 살아가십시오. 그런 점에서 바울.. 2024. 8. 2. 빌 1:19-26 여러분. 성경에서 많은 인물들이 우리에게 신앙이 무엇인지 또 믿음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말해주기도 하고 또 삶으로 보여주기도 하죠. 그러면서 우리는 간혹 그 성경인물들이 가리키는 하나님이 아니라 가리키는 손가락에 집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베드로가 변화산에서 모세와 엘리야를 목격하면서 그 자리에 초막을 지으려고 하는 기초적인 반응과 같은 것이죠. 우리는 좀 더 성숙하게 성경의 인물들을 바라보며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묵상하고 적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바울의 편지를 통해 그의 신앙과 고백을 접하고 있죠. 이것을 통해 바울을 보고 따르는 것이 아니라 바울의 신앙을 통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와 신앙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바울의 고백과.. 2024. 8. 2. 빌 1:12-18 연인들이 사랑을 시작할 때 감정을 표현하자면 애틋함, 떨림, 설렘 등으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후 그 연인이 결혼하여 수십년을 보낸다면 이 감정은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열정넘치는 연애시절과 달리 든든하고, 편안하며, 안심되며 가끔은 찡하고, 안쓰러운 감정이 듭니다. 함께한 시간이 더 길수록, 그래서 더 많은 사건과 사고, 고통과 아픔이 깊을 수록 이런 감정이 더 깊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과 빌립보 교회가 나누는 내용이 그런듯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애끓는 심정에 함께 동참하는 바울과 빌립보교회의 사이를 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12절부터입니다. 12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13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 2024. 8. 1. 빌 1:1-11* 오늘부터 빌립보서를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바울이 죽기 직전 로마감옥에 갇혀 빌립보 교회에게 쓴 편지로, 가장 유명한 구절로 "13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가 있습니다. 감옥에 갇힌 사람이 당장 내일 사형에 처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할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바울은 어떻게 왜 이런 말을 이렇게 자신감있게 빌립보교회에게 할 수 있었는지 함께 살펴보며 우리의 신앙을 세우는데 있어서 귀한 교훈을 얻을 수 있길 소망합니다. 1-4절입니다. 1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한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2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3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 2024. 7. 31. 사 66:15-24 이사야서 마지막본문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위로하십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종이라는 위대하고 명예로운 자리로 계속해서 불러내시고 마침내 그것을 이뤄내시는 분이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백성을 위로하시고 세우시는 방법입니다. 여러분, 자리가 사람을 만들지 않습니다. 사람이 변하여 그 자리를 알맞게 맞춰가는 것이죠. 교회는 더욱 그러합니다. 하나님께 회개하는 자가 하나님의 종의 자리에 가는 것이지, 하나님의 종으로 사역하다 회개하게 되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때, 새하늘 새땅을 맞이하면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려주고자 하십니다. 이러한 자리가 마련될텐데 그에 걸맞는 사람이 되라는 말씀이시겠죠. 함께 보시죠. 15보라 여호와께서 불에 둘러싸여 강림하시리니 그의.. 2024. 7. 30. 사 66:10-14* 이사야서는 마지막을 새하늘과 새땅으로 마무리짓고 있습니다. 바벨론포로에서 돌아올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가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 말이죠. 사실 이사야의 이 메시지를 듣고 있는 이들은 바벨론에서 모두 죽을 사람들입니다. 70년 동안 포로생활을 앞두고 있는 이들로써, 대부분이 바벨론땅에서 죽어 묻힐 사람들이죠. 그런 그들에게 새하늘과 새땅이라는 메시지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그것은 사실 이 땅에서 살다가 모두 죽을 운명에 처해진 우리와도 같은 처지일 것입니다. 우리 살아생전에 새하늘과 새땅은 주어지지 않습니다. 이사야 메시지를 듣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도, 이 메시지를 읽고 있는 우리도 생전에는 결코 새하늘과 새땅을 맞이 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께서 "죽음을 너머" 우리를 그.. 2024. 7. 30. 사 66:1-9 하나님은 하나님의 종을 단순히 노예로 부리시는 분이 아니심을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배웠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은 그 종에게 권한과 위임을 해주심으로써 하나님을 대표하는 자, 대언자가 되게 해주셨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은 하나님의 종을 향해 아버지로써 행하시거나 신랑으로써 보호해주시기까지 하십니다. 네, 하나님은 죄인이요 배반자인 인간을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가기 위해 부단히도 애쓰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우상숭배자여도, 죄인이여도, 배반자여도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부르고 다듬고 안아주시기를 주저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것을 이어나가고자 할 때입니다. 3-4절입니다. 3소를 잡아 드리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이 없이 하고 어린 양으로 제사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이 하며 드리는 .. 2024. 7. 28.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1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