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설교/출애굽기92 출 40:34-38 출애굽기 마지막 시간입니다. 마지막 끝맺음이 어떻게 구성될까요? 34-35절을 보시죠. 34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35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하나님이 계시다는 증거의 구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단순한 안개수준의 구름이 아니었습니다. 빛나는 하나님의 영광이 있으니 모세는 섣부르게 성막 안으로 들어갈 엄두조차 못내었습니다. 사실 모세는 그간 홀로 회막 안팎을 드나들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이스라엘 가운데 유일했지요. 그런 모세조차도 성막에서 느껴지는 경외감은 사뭇 달랐습니다. 낯설음과 같은 감정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확실히 느껴지면서 감사하게 되지만, 그러면서도 가까이 할 수 없는 감정이었습.. 2024. 12. 30. 출 40:17-33 이제 출애굽기 본문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내일 본문이 마지막이네요. 그런데 오늘 본문이 지난 본문과 별 차이가 없는듯 보입니다. 아니 똑같아 보입니다. 그런 점에서 왜 이렇게 반복이 되는가에 대해서 질문이 들기까지 합니다. 출애굽기가 성경통독하는데 고비라고 하지만 이건 너무하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다 뜻이 있는 것이겠죠. 한 번 살펴보시죠. 제가 지난 본문에서 성막을 완성하는 시기에 대해서 1절에서 첫째달 초하루라고 기록된 것을 17절로 보충설명을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17절에서는 "둘째 해"라고 좀 더 자세하게 기록이 되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17둘째 해 첫째 달 곧 그 달 초하루에 성막을 세우니라18모세가 성막을 세우되 그런데 이렇게 좀 더 자세하고 세세한 설명들이 다른 성.. 2024. 12. 27. 출 40:1-16 성막의 모든 기물들이 완성되었습니다. 오늘본문에서는 이 기물들이 제자리를 찾게 됩니다. 가장 마지막단계라고 볼 수 있겠죠. 여기서도 우리가 계속 살펴본 "16모세가 그같이 행하되 곧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였더라"라는 표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물들이 제자리를 찾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은 관유를 모든 기물들에 바르고 또 제사장들에게도 기름을 붓게 하시는 절차를 명령하시고 또 이에 따르는 이스라엘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1-2절입니다. 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2너는 첫째 달 초하루에 성막 곧 회막을 세우고거룩한 텐트 성막, 하나님을 만나는 곳 회막. 모두 같은 것을 다른 표현으로 표현했을 뿐입니다. 이것들을 첫째달의 첫째날에 세우십니다. .. 2024. 12. 27. 출 39:32-43 오늘 본문에서 드디어 성막이 완성이 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모세는 순종했고, 또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에 따라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여 순종하니 물흐르듯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마음을 모아서 하는 것이지, 결코 한사람의 리더십이나 특정부류의 추진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겠죠. 본문을 살펴보겠습니다. 32-33절a입니다. 32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성막 곧 회막의 모든 역사를 마치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고33 그들이 성막을 모세에게로 가져왔으니 "이스라엘 자손이"라고 말합니다. 네, 특정세력이 아니라 이스라엘 전체가 마음을 모아 하나님의 전인 성막을 만들게 됩니다. 분명한 것은 발주, 즉 시작하신 분은 "여호와"이심을 밝힙니다... 2024. 12. 26. 출 39:22-31 지난 본문에 이어서 제사장예복에 관하여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26절과 31절에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는 표현이 반복이 됩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바를 그대로 이뤄내는 진정한 부흥의 시간인 것이죠. 그런 점에서 지금 이스라엘이 두가지의 양면성을 보이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금송아지를 만들정도로 죄인 아담의 후손입니다.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이뤄드리는 하나님의 아들이죠. 이렇듯 우리는 의인이면서 죄인입니다. 그런 점에서 제사장 예복을 입은 제사장은 죄인이지만 하나님이 의롭게 보시는 예복을 입었기에 의인이라 칭함을 받는 것입니다. 이 제사장 예복을 가장 첫번째 입는 자가 누구입니까? 네, 바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아론입니다. 22아론이 백성을 향하여 손을 들어 축복함으로 .. 2024. 12. 25. 출 39:1-21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실 때 이렇게 말하십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3). 예수님은 사탄을 물리치실 때 "기록되었으되"(마4:4)라고 말씀하시죠. 우리가 믿고 섬기고 따르는 삼위일체 하나님. 우리가 믿는 신은 "말씀"을 근간으로 하여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계속 반복됩니다. 1, 5, 7, 21절에 각각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라고 기록되었습니다. 네, 성막에서도 이 영적원리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 본문이 소개해주는 "제사장 예복"의 실사용은 어땠을까요? 우리가 이스라엘의 역사서에서 제사장과 성막이 전면에 등장하는 본문이 바로 사무엘상 4장입니다. 3백성이 진영으로 돌아오매 이스라엘 장로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우리에게 오늘 블레셋 사람들 앞에 .. 2024. 12. 23. 출 38:21-31 오늘 본문에서는 성막만들기에 대한 정산보고서 성격의 글이 등장하게 됩니다. 누가 언제 어떻게 무엇을 만들었는지에 대한 기록이겠죠. 이 기록들은 우리에게 어떤 가르침을 줄 수 있는 것일까요? 그런 점에서 제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 본문의 교훈은 육하원칙 관점에서 이 본문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살펴보시죠. 21절입니다. 21성막 곧 증거막을 위하여 레위 사람이 쓴 재료의 물목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이 모세의 명령대로 계산하였으며물목, 즉 성막을 만드는데 사용한 물품리스트입니다. 이 리스트는 아론의 아들 이다말이 모세의 명령을 받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안이 중요한 것은 이 물품들의 출처와 사용된 곳을 더 명확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누가 왜 이런 물품을 냈고 또 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추적해 .. 2024. 12. 22. 출 38:1-20 오늘 본문에서는 성막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번제단과 물두멍, 그리고 뜰의 울타리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미 세부적인 내용들은 일전에 살펴봤으니 이것들의 실사용과 의미에 대해서 나눠보죠. 말씀드렸다시피 성막 밖에는 말 그대로 영적전투의 현장입니다. 동물의 피와 내장, 그리고 불태워서 튀는 기름들과 다 타고 남은 재들이 곳곳에 뿌려지고 또 쌓여있죠. 한쪽에서는 동물을 잡을 때의 동물들의 울부짖음과 불타는 소리, 그리고 그 속에서 제사장이 제사드리는 한 가정의 가장에게 손을 얹고 기도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하나님이 성자 하나님께 인류의 모든 죄를 전가하셨기에 그 표징으로 이런 제사의 현장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본문을 살펴보시죠. 1그가 또 조각목으로 번제단을 만들었으니 길이는 다섯 규빗이요 너비도 다섯 .. 2024. 12. 20. 출 37:17-29 오늘 본문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땅 가운데서 이뤄졌습니다. 천지가 창조되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으셨듯이, 지금 이스라엘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도록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과 함께 하고자 하는 뜻이 인간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담의 회복입니다. 하나님의 처음 계획이 회복되어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한 개인이 아니라 이제 하나의 민족 가운데서 이뤄지고 있으니 하나님의 승리요, 인류의 소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배반한 인류, 어둠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그 인류에게 빛을 주셨고, 인류는 다행이 그 빛을 잘 이어받았던 것입니다. 17그가 또 순금으로 등잔대를 만들되 그것을 쳐서 만들었으니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이 그것과 한 덩이로 되었고하나님이 이스라엘.. 2024. 12. 19.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