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연합_A/묵상1 상고하는 인생_맥체인 306일차 왕년이라는 말을 쓰고 싶지는 않다. 왠지 내 인생이 하락세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해서 중년을 넘어서서 아직도 비전과 꿈을 쫓는 '붕 떠있는 가벼운 사람'이 되고 싶지도 않다. 한 사람의 인생이 어떻게 평가되어질런지, 내 인생을 누가 어떻게 평가 할런지 알 수는 없으나 되도록 나만큼은 오늘의 내가 잘 평가되어지길 소망한다. 그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내가 오늘의 일상에 만족하는 수 밖에 없지 않는가. 보람을 느끼고, 그 보람의 기준을 주도적으로 설정하며, 그것을 위해 의지적으로 움직이는 것. 그것이 다른 무엇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견고하게 하는 하루가 되는 것. 그것을 누군가는 신념이라고 부르고, 나는 신앙이라고 부른다. 때론 신념과 신앙 테두리 밖에 있는 무언가로부터 흔들릴 때가 있다. 조바심나.. 2024. 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