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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갈라디아서_다른 복음은 없나니

갈 3:23-29

by 우루사야 2023. 1. 12.

23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24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25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초등교사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
26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27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28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29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오늘도 성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계속해서 율법과 약속 간의 관계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바울은 이스라엘의 선조 아브라함이 약속을 선물로 받았던 것을 기억하라고 합니다. 그 약속을 잊을 때마다 기억나게 해주시기 위해서 율법을 통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고자 하십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떻게 된 것입니까? 우리는 구약성도와 다른 방식입니다. 예수라는 율법보다 더 고차원의 양심이 우리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더 높은 수준의 도덕을 요구받습니다. 그러나 율법의 완성되는 예수가 또 함께 우리 안에 계십니다. 그래서 그 율법을 충족시키게 됩니다. 그 결과 우리가 타인을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그것을 경험했던 갈라디아 교인들이 과거로 돌아가려 하니 바울은 질타합니다. 계속해서 본문을 살펴보죠. 23절입니다.

23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구약성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구약 성도들에게 더 잘 보이던 것은 하나님의 약속된 선물이 아니라 율법이었나 봅니다. 그래서 율법아래서 매였고, 율법 안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거기에도 하나님의 마음이 있었고, 하나님의 계시가 있었습니다. 희미하지만 그 속에서 하나님께 갈 수 있었지만 그들은 더 걍팍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멀리했습니다. 그러다가 눈이 떠지는 시대가 도래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시대, 믿음의 시대, 믿음이 계시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눈에 보이다 못해 우리 마음에 증거가 되는 시대입니다. 그것이 예수가 이 세상에 도래한 시대입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믿음으로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것을 얻고 싶어했던 선지자와 교사들이 있었습니다만, 하나님은 구약의 성도에게는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가 지금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은 그들에게 희미하지만 적당한 계시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율법을 주셔서 방향을 알려주고자 하셨습니다. 죄인의 길을 걷다가 하나님이 주신 율법이라는 이정표를 가지고 돌아가게끔 말이죠. 24절입니다.

24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구원을 알려주는 것은 고등교사일 것입니다. 죄인이라고 알려주는 것은 초등교사입니다. 초등교사는 돌아서라고까지 알려줍니다. 행함이 아니다라고 알려줍니다! 그러면 우리는 묻게 됩니다. 어느 길로 가야 하는가? 내가 행해서가 아니라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 그 때 성령 하나님께서 믿음을 알려주시는 것이지요. 믿음으로 돌아서게 되면 하나님의 생명을 향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구약성도들은 율법을 통해서만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향을 알 수 있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믿음의 계시가 된 이후로는 바뀌었습니다. 25-27절입니다.

25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초등교사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26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27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예수가 오신 이후로 더이상 율법을 통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예수라는 율법의 완성이 우리 안에 계시니 우리는 마음 속에서 죄인임을 깨닫고 그 죄를 해결해주신 예수를 통해 의로와지며, 더 나아가 하나님의 자녀요 아들됨을 확신하기까지 이르게 됩니다. 예수와 심령 가운데 하나가 되어 죄를 씻음받았고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증거하고자 우리는 세례를 받기까지 이릅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여전히 죄인이지만, 예수와 함께 의인이 됩니다. 28-29절입니다.

28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29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아브라함이라는 혈통을 넘어서서 그리스도라는 하나님의 아들을 통해서 우리는 혈통이 근본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자손뿐만 아니라, 예수의 혈통에서 누구나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브라함을 통해서도 이방족속이 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유대인이 그것을 막았을 뿐이지요. 바울은 그런 유대인들에게 말하는 것입니다. 본래 하나님을 믿음으로 모든 사람이 복을 받을 수 있다고 말이죠. 더군다나 그리스도인이라 스스로 지칭하는 유대인들에게, 이방출신 그리스도인들 또한 예수의 혈통에 속한 자로서 하나님의 자녀요 믿음의 자손으로 상속자 반열에 오르게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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