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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예레미야_넘어지는 인생, 세우시는 하나님

렘 50:33-46

by 우루사야 2021. 11. 19.

33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함께 학대를 받는도다 그들을 사로잡은 자는 다 그들을 붙들고 놓아 주지 아니하리라

34그들의 구원자는 강하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라 반드시 그들 때문에 싸우시리니 그 땅에 평안함을 주고 바벨론 주민은 불안하게 하리라

35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칼이 갈대아인의 위에와 바벨론 주민의 위에와 그 고관들과 지혜로운 자의 위에 떨어지리라

36칼이 자랑하는 자의 위에 떨어지리니 그들이 어리석게 될 것이며 칼이 용사의 위에 떨어지리니 그들이 놀랄 것이며

37칼이 그들의 말들과 병거들과 그들 중에 있는 여러 민족의 위에 떨어지리니 그들이 여인들 같이 될 것이며 칼이 보물 위에 떨어지리니 그것이 약탈되리라

38가뭄이 물 위에 내리어 그것을 말리리니 이는 그 땅이 조각한 신상의 땅이요 그들은 무서운 것을 보고 실성하였음이니라

39그러므로 사막의 들짐승이 승냥이와 함께 거기에 살겠고 타조도 그 가운데에 살 것이요 영원히 주민이 없으며 대대에 살 자가 없으리라

40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을 뒤엎었듯이 거기에 사는 사람이 없게 하며 그 가운데에 머물러 사는 사람이 아무도 없게 하시리라

41보라 한 민족이 북쪽에서 오고 큰 나라와 여러 왕이 충동을 받아 땅 끝에서 일어나리니

42그들은 활과 투창을 가진 자라 잔인하여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그들의 목소리는 바다가 설레임 같도다 딸 바벨론아 그들이 말을 타고 무사 같이 각기 네 앞에서 대열을 갖추었도다

43바벨론의 왕이 그 소문을 듣고 손이 약하여지며 고통에 사로잡혀 해산하는 여인처럼 진통하는도다

44보라 사자가 요단의 깊은 숲에서 나타나듯이 그가 와서 견고한 처소를 칠 것이라 내가 즉시 그들을 거기에서 쫓아내고 택한 자를 내가 그 자리에 세우리니 나와 같은 자 누구며 출두하라고 나에게 명령할 자가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냐

45그런즉 바벨론에 대한 여호와의 계획과 갈대아 사람의 땅에 대하여 품은 여호와의 생각을 들으라 양 떼의 어린 것들을 그들이 반드시 끌어 가고 그들의 초장을 황폐하게 하리니

46바벨론이 약탈 당하는 소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부르짖음이 나라들 가운데에 들리리라 하시도다

 


 

계속해서 바벨론의 심판메시지가 이어집니다. 바벨론이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함에 대한 심판이 이어졌습니다. 성전을 탈취함으로써 "하나님의 거룩"이라는 가치를, 그리고 선택된 자의 자리였던 이스라엘의 자리를 가져가려 함으로써 "교만의 극치"를 그들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바사왕국이라 불리우는 페르시아라는 강대국을 일으키시어 바벨론을 심판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이 심판메시지는 포로로 끌려온 시드기야 왕의 신하 스라야를 통해 바벨론 한복판에서 선언되었습니다. 그 메시지를 이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33-34절입니다. 

33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함께 학대를 받는도다 그들을 사로잡은 자는 다 그들을 붙들고 놓아 주지 아니하리라34그들의 구원자는 강하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라 반드시 그들 때문에 싸우시리니 그 땅에 평안함을 주고 바벨론 주민은 불안하게 하리라

하나님께서는 "그들 때문에 싸우리니"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자손과의 약속을 결코 잊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을 통해 하나님은 세계를 다스리고자 하신 언약을 포로로 끌려온 그들에게 여전히 적용시키시고 계십니다. 바벨론은 그것이 자신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신들의 선택된 나라요 백성이라는 자만과 교만을 가졌습니다. 그들이 가진 풍요가 그 증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으심"으로써 "진리가 무엇인지 드러내고자" 하십니다. 그래서 유다는 놓임을 받아 평안함을 누리고 바벨론은 멸망으로 불안으로 떨게 될 것입니다. 그 당시 페르시아는 아직 일어나지 못했던 때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나라를 일으키고 세우시고 뽑으시는 분"이시기에 이런 예언 메시지로 "하나님의 세계운영"을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페르시아는 일어날 것이고, 유다는 심겨질 것이고, 바벨론은 뽑힐 것입니다. 35-39절입니다.  

35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칼이 갈대아인의 위에와 바벨론 주민의 위에와 그 고관들과 지혜로운 자의 위에 떨어지리라36칼이 자랑하는 자의 위에 떨어지리니 그들이 어리석게 될 것이며 칼이 용사의 위에 떨어지리니 그들이 놀랄 것이며37칼이 그들의 말들과 병거들과 그들 중에 있는 여러 민족의 위에 떨어지리니 그들이 여인들 같이 될 것이며 칼이 보물 위에 떨어지리니 그것이 약탈되리라38가뭄이 물 위에 내리어 그것을 말리리니 이는 그 땅이 조각한 신상의 땅이요 그들은 무서운 것을 보고 실성하였음이니라39그러므로 사막의 들짐승이 승냥이와 함께 거기에 살겠고 타조도 그 가운데에 살 것이요 영원히 주민이 없으며 대대에 살 자가 없으리라40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을 뒤엎었듯이 거기에 사는 사람이 없게 하며 그 가운데에 머물러 사는 사람이 아무도 없게 하시리라

이 본문에서 계속 등장하는 칼과 가뭄은 히브리어에서 "헤레브, 호레브"라고 발음됩니다. 그러니까 언어유희인 것이지요. 잘 기억하라는 겁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바벨론을 심판할 것이니 나중에 하나님의 진리되심을 잘 기억하게끔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바벨론은 이 칼과 가뭄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입니다. 38절을 보니 바벨론의 신상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바벨론은 실성하여 넘어지고 말것입니다. 대도시였던 그들의 땅은 야생동물들이 사는 폐허가 되고야 말 것입니다. 이라크 바그다드 남쪽으로 고대 바벨론이 있었는데, 지금 현재 지도에서 보면 그 땅은 여전히 아무것도 없는 사막이라고 합니다. 주변에 큰 도시 힐라시가 있기는 하지만, 그 땅은 여전히 폐허로 남아있습니다. 40절에서는 소돔과 고모라를 예로 들어 하나님은 설명하십니다. 소돔과 고모라 하면 의인 10명이 없어 멸망한 땅으로 우리는 기억합니다. 그러니 바벨론이 얼마나 교만방자했으며, 악독한 문화를 가졌는지, 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심판하고자 하시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바벨론이야말로 하나님의 도구였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자였습니다. 그럼에도 교만함과 영적 안주함은 이렇게 주인을 알아보지 못해 심판을 받게 됩니다. 41-43절입니다. 

41보라 한 민족이 북쪽에서 오고 큰 나라와 여러 왕이 충동을 받아 땅 끝에서 일어나리니42그들은 활과 투창을 가진 자라 잔인하여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그들의 목소리는 바다가 설레임 같도다 딸 바벨론아 그들이 말을 타고 무사 같이 각기 네 앞에서 대열을 갖추었도다43바벨론의 왕이 그 소문을 듣고 손이 약하여지며 고통에 사로잡혀 해산하는 여인처럼 진통하는도다

북쪽에서 오는 한 민족은 하나님의 충동으로, 하나님의 일으키심으로 일어나 바벨론을 심판할 것입니다. 바벨론의 선택이 페르시아로 넘어갈 것입니다. 스라야를 통해 선포된 이 메시지를 그들은 코웃음치며 헛되이 여겼을 것입니다. 지금 초강대국으로 서있는 바벨론인데, 애굽까지도 정복한 바벨론인데 그 누가 이 나라를 무너뜨리겠느냐! 라고 말이죠.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교만함을 불쌍히 여기지 않으시고 일을 시작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기류가 바뀔 것입니다. 기조가 이상하게 흘러갈 것입니다. 그들의 교만과 자신만만함은 어느샌가 사라지고, 주변의 이상한 소문을 듣게 될 것입니다. 다른 한 민족이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그들이 점점 강해지기 시작한다고 말이죠. 그 때 그들은 생각날 것입니다. "포로로 끌려왔던 한 소수민족의 신하가 했던 바벨론의 미래에 대한 메시지가 진짜였구나." 그리고 그들은 점점 자신들의 손에서 떠난 미래에 대해 불안해질 것입니다. "그 소문을 듣고 손이 약하여지며 고통에 사로잡혀 해산하는 여인처럼 진통하는도다" 44-46절입니다. 

44보라 사자가 요단의 깊은 숲에서 나타나듯이 그가 와서 견고한 처소를 칠 것이라 내가 즉시 그들을 거기에서 쫓아내고 택한 자를 내가 그 자리에 세우리니 나와 같은 자 누구며 출두하라고 나에게 명령할 자가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냐45그런즉 바벨론에 대한 여호와의 계획과 갈대아 사람의 땅에 대하여 품은 여호와의 생각을 들으라 양 떼의 어린 것들을 그들이 반드시 끌어 가고 그들의 초장을 황폐하게 하리니46바벨론이 약탈 당하는 소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부르짖음이 나라들 가운데에 들리리라 하시도다

하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나와 같은 자 누구냐" 이렇게 나라를 넘어뜨리고, 세우고, 전쟁으로 심판할 자가 누구냐 말이죠. 요즘 우리는 정치의 우상을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양극단의 진영논리로 빠질 수록 신앙인은 "정치가 우상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이 세계의 주는 하나님이십니다. 대통령은 결코 우리의 왕이 될 수 없습니다. 그는 정치의 대리인일 뿐입니다. 그 또한 5년 후에 다른 이로 바뀌게 됩니다. 우리 사회는 5년 동안 우리의 손으로 급변할 수 없습니다. 오로지 일을 일으키시고 이뤄가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밖에는 없습니다. 그 하나님께 명령할 자 없으며, 하나님이 택한 자를 자리에 세우시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이에게 일을 시키실 것입니다. 

그 일을 이뤄가시는데 있어서 하나님은 우리의 손을 사용하시기도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바벨론과 같이 우리의 손으로 나라의 미래가 전부 바뀔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대통령을 우리의 손으로 뽑고, 우리의 손으로 경제가 일어납니다. 그러나 그 뒤에 더 큰 힘으로 하나님께서 이 나라의 사회, 경제, 정치, 문화를 움직이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자유롭게 나라를 걱정하고 대선을 위해 기도합니다만, 그 뒤에 하나님이 계심을 두고 하나님이 이 대선을 통해 우리 나라가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믿으며 기도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같은 분 없으시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손 안에 한국이라는 우리의 터전을 드릴 수 있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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