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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로마서_복음으로 사는 새로운 인생

롬 14:13-18

by 우루사야 2021. 9. 19.

13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

14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하노니 무엇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 다만 속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속되니라

15만일 음식으로 말미암아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음식으로 망하게 하지 말라

16그러므로 너희의 선한 것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라

17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18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복음을 가진 자의 새로운 삶에 대해서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14절 후반부부터 시작합니다. 13절입니다. 

13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

바울은 하나되는 공동체원, 또는 지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 것을 주의 시킵니까? 형제들의 신앙이 시험에 빠지지 않게끔 주의하라고 말해줍니다. 14장에서 믿음이 연약한 자에 대해서 바울은 말하는데, 믿음이 견고하다고 생각하는 자는 그럴수록 더욱 더 다른 지체들을 품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안에 복음은 타인을 품고, 그의 영혼을 바라보게끔 합니다. 성령님이 그 안에 계시기 때문에 보는 시야와 각도자체가 다릅니다.
그럼 반대로 형제를 비판하며 부딪치게 하거나 거치게 하는 자는 어떤 자입니까? 그리스도의 머리되신 교회에서 자신을 그리스도의 자리로 밀어넣어 제멋대로 판단하고 재단하는 자입니다. 심판자의 자리에 하나님이 아닌 자신이 있음으로서 제멋대로의 교회를 이끌어가는 것이 바로 형제를 비판하는 자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스스로가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려고 하지는 않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로마교회 안에서는 "먹을 것에 관한 문제"가 있었고, 서로의 믿음에 대해서 판단하는 주제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그것을 판단하고 분별하는데 있어서 스스로의 기준으로 하나님의 자리에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14-15절로 이어집니다.

14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하노니 무엇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 다만 속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속되니라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것은 하나님의 창조물이기에 완벽하고 우리에게 유익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믿음이 연약하여 아직 율법 안에서 음식을 가려야 한다고 생각하던 사람들이 있었던 겁니다. 그럼 복음의 자유와 율법의 완성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진 자들이 이런 자들을 향해서 어떤 자세를 가지라고 말해줍니까?

15만일 음식으로 말미암아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음식으로 망하게 하지 말라

나 개인의 신앙이 다른 이에게 걸림돌과 거치는 것이 되는지 돌아봐야 하겠습니다. 즉 신앙증진보다 더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형제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나의 선함이 비방을 받을 수 있다고 바울은 경고합니다.(16절) 내가 생각했던 선함과 신앙증진을 내려놓고 복음 안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증진은 무엇입니까? 복음이 우선시 생각하는 것을 따르는 것 아니겠습니까? 17절로 이어집니다.

17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하나님의 나라의 원리로 선포된 복음이 우리 안에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원리로 사는 것이 합당하겠죠. 그 나라의 원리는 먹고 마심으로서 유지되는 인생이 아니었습니다. 성령 하나님이 깨닫게 해주시는 의롭다는 확신, 그래서 주어지는 평강, 어떤 상황에서도 드는 구원으로 주어지는 희락입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가장 먼저 주어지는 우선순위이기에 우리는 형제를 품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런 신자가 하나님과 예수의 머리되신 교회가 함께 기뻐할 것이라 말해줍니다. 

18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그렇습니다. 율법의 완성은 이웃에 대한 사랑이었습니다. 이 사랑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사랑의 종노릇을 하러 스스로 뛰어들어가게 합니다. 복음은 그렇게 우리에게 전혀 다른 새로운 삶을 살게끔 합니다. 저와 여러분도 복음이 주는 확신과 기쁨으로 사랑의 종노릇을 하며 교회를 세워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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