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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누가복음_하나님의 아들

눅21:29-38

by 우루사야 2024. 5. 3.

종말에 관한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종말이라는 것은 두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아는 우주적 종말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날이죠. 그러나 개인적 종말이 있습니다. 모두에게 주어질 죽음이죠. 네, 예수님의 종말에 대한 가르침은 가장 먼저 세상 모든 인류가 한번에 마쳐질 그 날을 말씀하시고, 두 번째로는 유대인들이 30-40년 후에 로마군으로부터 맞이하게 될 종말이며, 세번째는 각 시대를 살아가는 개개인이 맞이할 종말입니다. 메시지가 단순하지는 않지요. 그런 점에서 우리는 깨어 말씀 속에서 나에게 주시는 교훈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29절부 보니 "29이에 비유로 이르시되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
30싹이 나면 너희가 보고 여름이 가까운 줄을 자연히 아나니31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32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리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염려를 가지고 미래의 일어날 일에 대해서 걱정하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불신앙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연히 일어날, 즉 순차적인 일의 순서에 따라 일어날 일에 대해서 준비할 줄 아는 지혜는 필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예수님은 종말 전에 있을 일과 종말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 준비하라고 하시는 것이죠.

이렇게 종말이 시작이 되면 32절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한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마쳐질 것입니다. 즉 종말을 분별하기 시작한 세대는 자신의 세대에서 종말이 마쳐질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때문에 그 종말이 지금 내 시대에 시작되었는가 분별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개인적 종말은 모두에게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죽음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항상 종말에 대해서 분별하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주인이요 왕이요 권세를 가지고 오실 예수님은 반드시 우리에게 나눠주신 달란트와 므나를 다시 계수하시며 그것을 혹시 썩어질 땅에 묻어놓고 있지는 않았는지 물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33절부터 이런 가르침을 주십니다. 

33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34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35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36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전해주신 말씀은 결코 사라지지 않고 이뤄질 것입니다. 믿지 않는 자들에게 항상 예언과 심판에 대한 징조는 미련한 것이었을 뿐입니다. 방탕, 술취함, 염려로 마음이 가득한 자들에게 마치 멀리 있을 것 같은 또는 쉽게 분별되지 않는 일들은 쓸데 없는 것들로 치부되곤 합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의 마음이 분별력을 잃을 것들로 혼탁하지 않은지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삼위 하나님과의 교제로 나의 일상에서 오히려 종말을 분별하며 깨달으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분명히 예수님은 종말이 "온 지구상의 모든 사람"에게 임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노아의 홍수가 모든 사람에게 임했지만, 노아의 일가족만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이었음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노아가 약속의 무지개 앞에 섰던 것처럼, 우리가 이 종말을 통과하고 나면 예수님 앞에 설 수 있을 것입니다. 37-38절입니다. 

37예수께서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나가 감람원이라 하는 산에서 쉬시니38모든 백성이 그 말씀을 들으려고 이른 아침에 성전에 나아가더라

이렇게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집, 자신이 장남으로 있는 집을 본래의 의도와 목적에 맞게 회복시킵니다. 말씀은 예루살렘으로부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그곳에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예루살렘이 옮겨졌습니다. 우리의 마음이라는 곳으로 옮겨져, 우리가 성전이 되었습니다. 종말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잘 기억하며 살아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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