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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과 함께 걸었네" 서평_1장 성도의 얼굴이 있는 장소를 걸었네 한 때 신학이나 인문학에 있어서 박학다식한 강사의 강연을 보면 그 사람과 같이 어려운 단어들을 쓰면서 지적 우월감을 누리고픈 갈망이 있었다. 허나 신학을 연구했다기보다는 몸을 담은지 10여년이 지난 지금, 그 때 생각했던 박학다식의 영역이나 지평이 얼마나 일차원적이었는지, 그래서 지금은 좀 더 깊고 정중한 신학과 인문학의 깊이를 드러내기보다는 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욕망을 가지고 책장에 꽂혀있는 책 몇권을 들어 읽고자 하면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생각이 심정을 들쑤시기 시작하고 몸은 비틀어지기 시작한다. 그렇다. 석학과 대화하려면 그만한 수준이 있든지, 아니면 석학의 친절함이 필요하다. 하지만 서적에서 저자의 친절함을 찾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때론 그 친절함이 다시 보면 가벼움-요즘 서점가.. 2021. 8. 2.
하이델베르크요리문답 제11주일 제11주일 29문: 왜 하나님의 아들을 예수, 곧 구주(救主)라 부릅니까? 답: 그가 우리를 우리 죄에서 구원하시기 때문이고,1 또 그 분 외에는 어디에서도 구원을 찾아서도 안 되며 발견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2 30문: 그렇다면 자신의 구원과 복을 소위 성인(聖人)에게서, 혹은 자기 자신이나 다른 데서 찾는 사람들도 유일한 구주이신 예수를 믿는 것입니까? 답: 아닙니다. 그들은 유일한 구주이신 예수를 말로는 자랑하지만 행위로는 부인합니다.3 예수가 완전한 구주가 아니든지, 아니면 참된 믿음으로 이 구주를 영접한 자들이 그들의 구원에 필요한 모든 것을 그에게서 찾든지, 둘 중의 하나만 사실입니다.4 * 주일학교 헌금 : 이서하 찬양 : 나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돈으로도 못가요, 천국은 마치, 주기도문송.. 2021. 7. 31.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10주일 제10주일 27문: 하나님의 섭리란 무엇입니까? 답: 섭리란 하나님의 전능하고 언제 어디나 미치는 능력으로,1 하나님께서마치 자신의 손으로 하듯이, 하늘과 땅과 모든 피조물을 여전히 보존하고 다스리시는 것입니다.2 그리하여 잎새와 풀, 비와 가뭄,3 풍년과 흉년, 먹을 것과 마실 것, 건강과 질병, 부와 가난, 참으로 이 모든 것이4 우연이 아니라 아버지와 같은 그의 손길로 우리에게 임합니다.5 28문: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섭리로써 여전히 보존하심을 아는 것이 우리에게 어떤 유익을 줍니까? 답: 우리는 어떠한 역경에서도 인내하고,6 형통할 때에 감사하며,7 또한 장래 일에 대해서도 우리의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굳게 신뢰하 여 어떠한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 2021. 7. 24.
하이델베르크요리문답 제9주일_7월 18일 제9주일 26문: “전능하신 성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나는 믿사오며”라고 고백할 때 당신은 무엇을 믿습니까? 답: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하신 아버지께서 아무것도 없는 중에서 하늘과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셨고,1 또한 그의 영원한 작정과 섭리로써 이 모든 것을 여전히 보존하고 다스리심을 믿으며,2 이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 그리스도 때문에 나의 하나님과 나의 아버지가 되심을 나는 믿습니다.3 그분을 전적으로 신뢰하기에 그가 나의 몸과 영혼에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 주시며,4 이 눈물 골짜기 같은 세상에서 당하게 하시는 어떠한 악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것을 나는 조금도 의심치 않습니다.5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이기에 그리하실 수 있고,6 신실하신 아버지이기에 그리하기를 원하십.. 2021. 7. 19.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8주일 제8주일 24문: (사도신경)이 조항들은 어떻게 나누어집니까? 답: 세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첫째, 성부 하나님과 우리의 창조, 둘째, 성자 하나님과 우리의 구속(救贖), 셋째, 성신 하나님과 우리의 성화(聖化)에 관한 것입니다. 25문: 오직 한 분 하나님만 계시는데,1 당신은 왜 삼위, 곧 성부․성자․성신을 말합니까? 답: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자신을 그의 말씀에서 그렇게 계시하셨기 때문입니다. 곧 이 구별된 삼위는 한 분이시요 참되고 영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2 * 7월 11일 주일학교 본문 :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 2021. 7. 10.
하나님 말씀의 부흥 기독교의 하락을 두고 어떤 이는 거품이 제거되는 시기라고도 말한다. 나는 이 말에 적극적 동의를 표하는데, 이는 교회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연계된다. 교회는 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이다. 교회가 건물이 아니라 사람이라고 말하는데, 조금 더 적극적으로 말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교회의 발전은 세의 확장으로밖에 설명되지 않기 때문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의 부흥이다. 사람이 많다고 부흥이 아닌 것이다. 복음과 말씀의 확신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그것을 확인하며 살아갈 때, 그것을 우리는 교회의 부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사야 11장은 천국을 말한다. 우리가 주일학교에서 부르던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리라" 찬양의 가사가 이사야서 11장에 근거한다. 멜로디는 의미심장하고 가사는 그야말고.. 2021. 7. 7.
섣부른 판단과 후회없는 결정 참 알다가도 모를 세상사다. 연예계에서 호감으로 주름잡던 이들이 사실상 왕따논란으로 해체되어 없어지고, 정치계는 "점령군" 워딩으로 역사관 논쟁이 일어난다. 중국은 공산당 100주년 연설에서 중국몽을 말했지만, 홍콩에서는 정치언론이 탄압받고 있다. 홍색유전자라고 말한 워딩이 오히려 두렵게 다가온다. 아니 알다가도 모를게 인간인 것 같다. 속내가 드러나는 법인데, 그것이 드러날 때까지 모를 인간이 너무나도 많다. 그의 생각이 무엇이고, 그의 태도, 철학, 관점이 무엇인지 알길이 없다. 그래서 이 세상의 존립의 근거와 타당성, 연속성에 "신의 전지함"은 너무나도 필요한 것 같다. 인간이 보기에 인간을 모르겠고, 그것으로 인한 아픔과 갈등이 있는데, 이걸 누구라도 알고 있고 꿰뚫고 있으며 마침내 언젠가는 제대.. 2021. 7. 6.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7주일(3) 21문 보충 21문 : 참된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답 : 참된 믿음은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에서 우리에게 계시하신 모든 것이 진리라고 여기는 확실한 지식이며,(3) 동시에 성신께서,(4) 복음으로써(5) 내 마음 속에 일으키신 굳은 신뢰입니다.(6) 곧 순전히 은혜로, 오직 그리스도의 공로때문에 하나님께서 죄 사함과 영원한 의로움과 구원을(7) 다른 사람뿐 아니라 나에게도 주심을(8) 믿는 것입니다.(9) 롬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롬 10: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 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 유.. 2021. 7. 3.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는 자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1/06/30/VFG5HRRWIBC7DNPB4DZ42DKY4M/?utm_source=kakaotalk&utm_medium=shareM&utm_campaign=Mnews KBS ‘나쁜 이대남’ 그래프, 응답자 없는 구간을 추정치로 채웠다 www.chosun.com https://www.fnnews.com/news/202106221031275021 딜로이트 "韓 MZ세대, 미래 경제 긍정 전망"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MZ세대(1983년~ 2003년 출생자)는 전 세계 MZ세대에 비해 가까운 미래의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부의 불평등이 심각한 문제라고 인식하지 www.fnnews.com.. 2021.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