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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받은 자가 사는 요새 14너는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구별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내게 속할 것이라16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내게 온전히 드린 바 된 자라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초태생 곧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 내가 그들을 취하였나니17이스라엘 자손 중에 처음 태어난 것은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내게 속하였음은 내가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태어난 자를 치던 날에 그들을 내게 구별하였음이라 (민20:14-17) 하나님의 선별은 그들의 삶을 규정짓게 한다. 이스라엘을 택하심으로 그들은 출애굽하여 가나안에 정착하게 되고 더 나아가 주변국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하나님의 심판 지팡이 국가가 된다. 레위인도 마찬가지였다. 출애굽당시 이스라엘의 처음 태어난 인간과 동물은 사실상 죽을 운명이었다. 하지만 선별하심으로.. 2021. 7. 1.
국립중앙박물관 방문 연재가 어린이집에서 김홍도에 대해서 배우고 있다. 민화의 대가에 대해서 배우기에 국립중앙박물관을 가고자했다. 게다가 김홍도 기획전까지 열고 있다고 하니 더욱 가고자 하는 의욕이 생겼다. 하지만 예약제인 것을 놓치고 가지 못했다. 해서 이번엔 벼르고 예약을 했다. 오는 토요일에는꼭 가보자. 2021. 6. 30.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7주일(2), 사도신경 사도신경에 관하여 23문: 사도신경의 조항들은 무엇입니까? 답: I. 1. 전능하신 성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나는 믿사오며, II. 2. 그의 독생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또한 믿사오니, 3. 그분은 성신으로 잉태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셨으며, 4. 본디오 빌라도 아래에서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죽으시고 장사되셨고, 음부에 내려가셨으며, 5. 사흗날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고, 6. 하늘에 오르셨고, 전능하신 성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며, 7.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들과 죽은 자들을 심판하러 오실 것입니다. III. 8. 성신을 나는 믿사오며, 9. 거룩한 보편적 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10. 죄 사함과 11. 육신의 부활과 12. 영원한 생명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2021. 6. 30.
사랑하니까 조심해지는 자유 12여러분은 자유를 주는 그리스도의 법에 따라 판단을 받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고 늘 조심스럽게 말하고 행동하십시오.13자비를 베풀지 않는 사람에게는 자비 없는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자비는 심판을 이깁니다. (약2:12) 나는 한 때 복음이 주는 자유함에 감격에 취해 너무나도 자유스럽게 보낸 시절이 있다. 예전에 했던 방종과 방황과는 다른 자유함이었다. 하나님 안에서의 자유함인데, 돌아보면 그것은 미성숙한 복음의 확신에서 오는 반응 또는 딱딱한 예전, 보수적 종교생활 등에서 오는 반감이 포함이 되어있었던 듯하다. 하지만 신앙이 두터워 질수록,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나의 언행에 하나님의 사랑이 담기니 자연스레 조심스러워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니 타인에게 긍휼과 자비함을 가지게 되고.. 2021. 6. 30.
하나님과 장거리연애 중 무언가 건드려서는 안되는 영역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인간은 그 영역에 대한 호기심을 욕구로 키우고, 나중에는 탐욕으로 발전시키고야 만다. 그래서 선악과 사건은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사건이기도 하다. 민수기 17-18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고라당의 제사장 직분에 대한 욕망은 하나님을 섬기고자 함이 아니라 백성 중에 종교적 지도자가 되겠다는 욕망이었다. 물론 처음부터 그들이 그렇지는 않았을 것이다. 1년 전 출애굽할 때 모세가 지팡이를 가지고 아론과 함께 바다를 가르고, 만나를 내리고, 물을 내는 것들을 보며 호기심과 신앙을 키웠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지점에서 "자신의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국 사고를 치고 만것이다. 건들려서는 안되는 영역을 건드린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분명한 선을 가지고.. 2021. 6. 29.
분수를 알면 구덩이에서 나옵니다. 복음은 내가 건져냄을 받을 것이라는 소식이다. 좋은 소식이지만, 문제는 현재 내가 추락해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복음의 시간적 갈등 속에서 우리는 이미 구원을 받았지만, 아직이라는 시간적 개념에서는 풀어내야 할 것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항시 "추락해 있는 존재, 죄인"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민수기 16장을 보면 고라파 무리들이 모세를 대항하는 사건이 등장하는데 시편 52-54편은 시대는 달라도 많은 것들을 공감하며 함께 읽을 수 있는 본문이다.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변호하소서(시54:1) 모세는 제사장직을 요구하는 고라파 무리들에 대하여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 하나님이 선택하신 것인데 어쩌란 말인가.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의 힘이 필요했다. .. 2021. 6. 25.
손님을 만나는 곳 나는 응접실 또는 거실을 좋아한다. 손님을 만나고 접대하고 함께 대화하는 공간과 시간, 그 만남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그래서 허락을 맡아 교회 1층을 정돈하게 되었다. 의자와 탁자 등과 같은 가구, 화분 등 기존의 것과 중고로 구입한 것들을 배치해보았다. 성도님들이 많이 좋아라 하신다. 커피머신도 들이게 되었다. 이곳에서 많은 성도님들의 교제, 그리고 지역주민과의 만남, 그리고 복음의 열매가 맺어지길 소망한다. 2021. 6. 24.
6월 셋째주 오늘도 하루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 교회사역에 대해서 욕망을 누르고 있습니다. 항상 하나님을 따라가는 제가 되게 하소서. 2. 가정을 돌보기 위해 하루하루 살아내는 것에 있어서 힘이 부치고 있습니다. 힘을 주시고 넓은 마음을 주소서. 3. 특히 아이들을 돌보는데 있어서 더 넓은 마음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에게 분노보다 인내의 모습을 보이게 하소서. 4. 아내의 일이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돌보시니 옳은 길로 인도하소서. 5. 이웃 중에 계속 신경이 쓰이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을 돌보시고 인도하실 하나님을 고백합니다. 2021. 6. 24.
손에 손잡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민15:41) 하나님은 능동적이신 분 같다. 이스라엘이 뭘 해서 움직이신게 아니라, 이스라엘에게 "완벽한 신"이 되시려고 하셨다. 먼저 다가오셨고, 먼저 사랑하셨고, 먼저 손을 내미셨다. 성경에서 보면 항상 뒤통수 치는 건 인간(이스라엘)이었다. 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하나님은 먼저 다가오셨다. 한 수 접고 오신다. "만일 한 사람이 부지중에 범죄하면 일 년 된 암염소로 속죄제를 드릴 것이요"(민15:27)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모르고, 의도치 않은 잘못에 대해서 하나님은 넘길 수 있다고 하신다. 시작도 관계의 지속도 하나님은 여유를 가지고, 딱딱하지 않게, 안정감을 우리가 가질 수 있게 리드하신다. 하지만 분명한 선은 가지고 계신다. "본토인이든지 타국인이든지 고.. 2021.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