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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YAMEMORY

강해설교1012

출 30:11-16 오늘은 성막기구나 시설에 관한 것은 아닙니다만, 성막을 구성하는데 있어서 정말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속전"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속전, 죄를 면하기 위해 내는 돈입니다. 율법에서도 배상때문이나 종으로 팔린 하나님과 인류 사이에서의 법적인 합의금의 성격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하나님께서는 본격적으로 이스라엘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시는 겁니다. 원수사이에서 용서하되 형사적이고 공식적인 해결지점으로 속전을 요구하시는 것이죠. 돈의 액수는 하나님께 중요치 않습니다. 공식적인 해결절차를 가졌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 먼저 16절을 보시죠. 16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속전을 취하여 회막 봉사에 쓰라 이것이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이 되어서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리라하나님께 가까.. 2024. 11. 26.
출 30:1-10 성막에 대한 설계내용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분향할 제단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1 너는 분향할 제단을 만들지니 곧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고 금테를 두릅니다. 성경에서 제단을 말할 때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놋으로 마무리한 성막 밖에 있는 번제단이 있고, 금으로 마무리한 성막 안에 있는 분향단이 있습니다. 전자는 죄를 사하는 곳이라면, 후자는 의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곳입니다. 7절을 보면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서 향기로운 향을 사"릅니다. 매일 관리해야 하는 것이 향을 피우는 일인 것이죠. 아침마다 또 저녁 때에 돌보니 하루에 2번 관리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일년에 한번 이 분향단을 위해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성막기구들 중에 가장 많은 관리가 요.. 2024. 11. 25.
출 29:31-46 위임식에 대한 마지막본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표징, 증거로써 인간이 대신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귀하게 만드셨는지를 알 수 있으며, 또한 지금 우리가 대제사장과 같이 하나님을 만나고 내 안에 모실 수 있다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위대한 창조물로 지으셨음을 증명합니다. 그런 점에서 제사장 위임식이 우리에게 놀라운 가르침들을 주지요. 먼저 먹을 것에 대해서 가르침을 줍니다. 33-34절을 보시죠. 31너는 위임식 숫양을 가져다가 거룩한 곳에서 그 고기를 삶고32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회막 문에서 그 숫양의 고기와 광주리에 있는 떡을 먹을지라33그들은 속죄물 곧 그들을 위임하며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데 쓰는 것을 먹되 타인은 먹지 못할지니 그것이 거룩하기 때문이라34위임식 고기나 떡이.. 2024. 11. 24.
출 29:19-30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들을 선택하고 권한을 위임하는 장면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19-21절입니다. 19 너는 다른 숫양을 택하고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 숫양의 머리 위에 안수할지며20너는 그 숫양을 잡고 그것의 피를 가져다가 아론의 오른쪽 귓부리와 그의 아들들의 오른쪽 귓부리에 바르고 그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에 바르고 그 피를 제단 주위에 뿌리고21제단 위의 피와 관유를 가져다가 아론과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에 뿌리라 그와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이 거룩하리라여기서도 어김없이 피와 기름이 등장합니다. 속죄제사를 위해 잡은 양의 피를 오른쪽편에 있는 손과 발에 바르고 그 피를 제단에도 뿌리며, 더 나아가 제사장 위임받을 자들에게도 뿌립니다. 성경에서 .. 2024. 11. 22.
출 29:1-18 지금까지 예수님을 표징할 제사장에 대한 예복을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모두 준비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너무나도 신비로운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홀로 일하지 않으십니다. 아니 하나님은 홀로 얼마든지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굳이 우리의 손을 거치게 만드십니다. 마치 아버지가 무언가를 경험시키고자 자녀의 손을 거치게 하시듯이 말이죠. 물론 아버지가 혼자 하는 것이 빠르고 간단합니다. 자녀의 손을 거치면 일을 그르칠 수도 있고 번거로운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들이 이 일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그래서 아들이 아들의 아들에게 가르칠 수 있도록 이 일을 알려주는 것이죠. 그런 점에서 하나님께서는 인간 제사장을 굳이 세우십니다. 인간이 하나님 앞에 나오도록 말이죠. 그.. 2024. 11. 21.
출 28:31-43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인류의 대표자, 제사장복장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품위와 품격을 위해 하나님의 구속의 표징들을 곳곳에 장식으로 꾸미게 하셨습니다. 수많은 보석과 금장식들, 그리고 그 속에 있는 이스라엘 지파의 이름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오늘은 그 모든 복장들의 기본베이스가 되어주는 두루마기같은 옷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31절에 보면 파란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이 색상이 채택된 이유는 "거룩함"을 표현하기 위함입니다. 맑고 쾌청한 하늘처럼 파란 제사장복은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독특함과 신성을 말해줍니다. 33절에 보면 옷 끄트머리에는 금방울을 달아두게 합니다. 금방울들 사이에는 석류도 달아두게 하셨습니다. 직관적인 생각으로 우리는 붉은 석류과즙을 보며 예수 그리스도의 .. 2024. 11. 20.
출 28:14-30 지난 본문에서 우리는 제사장의복 중 가장 중요하다는 에봇을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마치 브로치 역할을 하는 흉패라는 것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멋진 정장에 왼쪽 가슴팍에 브로치를 달면 품격과 품위가 느껴지죠. 하나님께서는 당신께 나아오는 인간, 배신자이면서도 배반자인 인간과 회복하는데 있어서 "하나님의 은혜"를 옷입고 오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브로치는 하나님 앞에 서는 자의 품격과 품위를 나타냄으로써, 하나님과 만나는 자리의 품격에 대해 말해줍니다. 우선 이 흉패는 가로 3줄, 세로 4줄 총 12개의 보석이 박혀있습니다. 17절부터입니다. 17그것에 네 줄로 보석을 물리되 첫 줄은 홍보석 황옥 녹주옥이요 18둘째 줄은 석류석 남보석 홍마노요 19셋째 줄은 호박 백마노 자수정이요 20넷째 줄은 녹.. 2024. 11. 19.
출 28:1-14 하나님과 우리사이에는 분명 "배신"이라는 큰 벽, 건널 수 없는 강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호의를 우리는 배신으로 돌려드렸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는 울타리를 너머서 우리가 스스로 인생의 주인이 되려고 했지요.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말이죠. 그 덕에 우린 죽음이라는 결말을 스스로 초래하고야 말았습니다. 네, 인간이 죽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인간을 만든 존재로부터 떠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죽음을 맞이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시 다가와 주셨습니다. 끊어진 다리를 다시 놓으셨습니다. 하나님께로 올 수 있는, 관계회복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지 알려주시는 분이십니다. 자, 구약.. 2024. 11. 18.
출 27:9-21 토지를 관리하는 일 중 중요한 것 하나가 경계를 짓는 일입니다. 집을 지을 때는 울타리를 만들고, 논밭을 일굴 때에는 논두렁을 쌓아놓지요. 그럼으로써 소유된 땅과 그렇지 않은 땅, 관리하는 땅과 그렇지 않은 땅을 구별합니다. 성막도 마찬가지겠죠. 그런 점에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성막의 뜰, 그러니까 마당의 경계를 구분짓는 울타리를 세울 것을 말씀하십니다. 18뜰의 길이는 백 규빗이요 너비는 쉰 규빗이요 세마포 휘장의 높이는 다섯 규빗이요 그 받침은 놋이며가로길이가 백규빗, 세로는 쉰규빗입니다. 한 규빗이 50cm정도 되니, 가로 50m에 세로가 25m나 되었지요. 지금으로 따지면 축구장 반만한 크기였습니다. 성소가 10미터 조금 넘으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소뜰에 들어오면 대부분이 마당이었겠지요. 지난 .. 2024.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