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임식에 대한 마지막본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표징, 증거로써 인간이 대신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귀하게 만드셨는지를 알 수 있으며, 또한 지금 우리가 대제사장과 같이 하나님을 만나고 내 안에 모실 수 있다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위대한 창조물로 지으셨음을 증명합니다. 그런 점에서 제사장 위임식이 우리에게 놀라운 가르침들을 주지요. 먼저 먹을 것에 대해서 가르침을 줍니다. 33-34절을 보시죠.
31너는 위임식 숫양을 가져다가 거룩한 곳에서 그 고기를 삶고32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회막 문에서 그 숫양의 고기와 광주리에 있는 떡을 먹을지라33그들은 속죄물 곧 그들을 위임하며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데 쓰는 것을 먹되 타인은 먹지 못할지니 그것이 거룩하기 때문이라34위임식 고기나 떡이 아침까지 남아 있으면 그것을 불에 사를지니 이는 거룩한즉 먹지 못할지니라
대제사장은 아론에게서 끝나지 않습니다. 아론이 죽은 후에 그 아들들이 이어받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우리 모두가 대제사장과 같이 하나님을 직접 뵙는 위대한 날이 올 때까지 말이죠. 그 때까지 대제사장에 위임되는 이들은 그들만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주어집니다. 거룩한 음식입니다. 게다가 먹다가 남으면 그것은 누군가에게 양도가 되지 않습니다. 거룩하기 때문에 아무나 먹을 수 없습니다.
28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29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고전11)
여러분, 은혜는 아무나 받는 것이 아닙니다. 은혜를 누린 자가 은혜를 저버릴 때 용서받을 수가 없는 것이죠. 이렇게 구별되고 질서있으며 하나님의 은혜라는 질서 안에서 하나님과 대제사장은 서로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다고 했을 때, 그것은 결코 음성, 환상이 아닙니다. 물론 이것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 수도 있으나 성경이 바라는 성숙한 하나님과의 교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구속의 질서 속에서 거룩한 만남, 확신 속에서의 영혼의 하나됨을 말씀하십니다. 그 결과가 무엇입니까? 37절을 보니 하나님과 만나기 위해서 제단을 거룩하게 했는데, "제단에 접촉하는 모든 것이 거룩"해지듯이, 우리에게 죄사함을 주시는 예수에게 닿는 모든 것이, 믿고자 하는 이방인이나 소녀나 어린아이가 모두 거룩한 대제사장이 되듯이 말이죠. 마지막으로 45절부터 보겠습니다.
45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46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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