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AYAMEMORY

강해설교1012

눅 19:1-10 누가는 계속해서 여리고에서 구원받는 이들의 사건을 소개해줍니다. 지난 시간에 부르짖는 맹인도 그러했듯이 오늘 본문에서 등장하는 삭개오 또한 사회에서 지탄받는 이였습니다. 게다가 큰 특징 중 하나가 키가 매우 작았다는 것이죠. 1-3절을 먼저 보시죠. 1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지나가시더라2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3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4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여러분. 누가가 우리에게 계속해서 사건을 의도적으로 연결시켜셔 소개해주고 있음을 기억하세요. 누가는 일전에 부자가 천국가기란, 낙타가 바늘귀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소개해주.. 2024. 4. 20.
눅18:31-43 예수님의 예루살렘행 여행이 막바지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이 수난 받을 것을 미리 예고해주고자 하십니다. 31-34절입니다. 31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이르시되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선지자들을 통하여 기록된 모든 것이 인자에게 응하리라32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희롱을 당하고 능욕을 당하고 침 뱉음을 당하겠으며33그들은 채찍질하고 그를 죽일 것이나 그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되34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하였으니 그 말씀이 감취었으므로 그들이 그 이르신 바를 알지 못하였더라 이번 예고는 다른 번보다 좀 더 세세합니다. 이방인, 희롱, 능욕, 침 뱉음, 채찍질, 죽음과 같은 직접적인 단어들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함께 부활도 등장하고, 이것들이.. 2024. 4. 19.
눅18:18-30 예수님은 어린아이와 같은 자가 하나님 나라에 어울린다는 말씀을 하셨죠. 어린아이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면서, 하나님 아버지가 눈에 보이지 않으시지만 분명 내 삶에 역사하고 계시고 그 믿음을 따라가며 살아가는 인생임을 어제 나누었습니다. 이러한 설명은 사실 영적세계에 대해서 고민이 없었던 자가 듣기에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말씀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본문에서도 한 사람이 영생에 대해서 오해가 가득찬 상태에서 질문을 합니다. 18-21절입니다. 18어떤 관리가 물어 이르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19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20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 2024. 4. 18.
눅 18:15-17 지난 시간에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를 비교하시며 하나님이 들으시는 기도는 "겸손한 자의 기도"이며, 그 어떤 죄인의 기도도 겸손하다면 들으신다는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그 겸손의 주제는 계속이어집니다. 먼저 17절을 보시죠. 17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지금 예수가 이 땅에 와서 하나님의 뜻을 이뤄내가는 그 물결을 의미합니다. 죄사함을 받고, 치유가 일어나며, 귀신이 쫓겨나갑니다. 즉 인간이 어찌할 도리가 없는 영역들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믿음으로써 인간은 자신의 능력을 초월한 치유와 자유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하나.. 2024. 4. 17.
눅 18:9-14 예수님의 제자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주제가 명확하게 주어집니다. 9절을 보시죠. "9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여러분. 성경이 우리를 보는 관점은 명확합니다. 첫번째, 생명의 하나님을 떠난 배반자로써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겁니다. 둘째, 이 배반자는 자신이 가고 있는 하나님과 반대방향에 대해서 멈출생각도 또 멈출 능력도 없다는 겁니다. 네, 그래서 우리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스스로의 의로움은 결코 우리에게 유익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가 스스로 쌓은 의로움에 대해 성경은 죄를 죄로 여기지 않고 의로 여기기 때문에 교만하다고 칭하기까지 하죠. 이 교만의 특징은 첫구절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다른 이를 낮춘다는 것에 있습니다. 네,.. 2024. 4. 16.
눅 18:1-8 오늘 본문에서 주제는 명확합니다. 누가는 이렇게 설명해줍니다. 1절입니다. "1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기도하는 이유에 대해서 무어라 하십니까? 낙심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낙심. 떨어질 낙, 마음 심. 마음이 떨어지는 것, 마음을 놓는 것, 마음을 포기하는 것을 말합니다. 영어성경에서도 give up 포기하는 것이라고 번역합니다. 네, 예수님은 기도하면서 결코 포기하지 말라고 하시며 한가지 비유를 소개해주고 계십니다. 2-3절입니다. 2이르시되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는데3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4그가 얼마 동안 듣.. 2024. 4. 15.
눅 17:20-37 오늘 본문의 주제는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20-21절입니다. "20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21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네,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일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사두개인들은 현세에서 복을 받는 것을 하나님의 나라로 여기다 못해 부활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죽음 이후에 구원을 받을 내세를 간절히 원했기에 율법지킴을 강조했죠. 그런데 예수님이 소개해주시는 하나님의 나라는 이 두 종파의 의견을 수렴하면서도 뛰어넘습니다. 우선 하나님의 나라를 보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우리의 마음에 있다고 하십니다. 네, 예수와 그의 메시지를 마음.. 2024. 4. 12.
눅 17:11-19 예수님은 믿음이란 크고 작고 보다 존재의 유무가 더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믿음에 대한 한가지 일화를 누가는 소개해주고자 합니다. 지금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인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11절입니다. "11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여기서 사마리아라는 지명에 대해서 다시 한번 언급하고 가야하겠습니다. 왜냐하면 그 이후에 치유사건에서 중요한 힌트가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여정에서 이방인이나 사마리아인과 같이 유대인들이 혈통적으로 하등하게 여겼던 민족에 대해서 분명한 구별과 경계를 제시하셨습니다. 첫째, 구원의 질서에 있어서 하나님은 유대인들에게 먼저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이것은 유대인들이 자부심을 가져도 되는 포인트일 겁니.. 2024. 4. 12.
눅17:1-10 예수님이 세리와 죄인들과 식사하시며 가르침을 주 실 때 바리새인들은 수군거렸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그들에게 하나님이 한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오히려 재물을 써서라도 사람을 구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는 우선순위에 대해서 알려주셨습니다. 이제 예수님은 제자들만 따로 모아서 가르침을 주고자 하십니다. 제자들에게 제자도에 대해서 더 심도있게 이야기하셨던 것인데, 누가는 이것을 간략하게 잠언형식으로 우리에게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조심해야 할 2가지의 가르침과 소망을 가져야 할 2가지 가르침을 주십니다. 먼저 조심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이렇게 언급하셨습니다. 1-4절입니다. 1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실족하게 하는 것이 없을 수는 없으나 그렇게 하게 하는 자에게는 화로다2그가 이 .. 2024.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