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_GH62 하나님 말씀의 부흥 기독교의 하락을 두고 어떤 이는 거품이 제거되는 시기라고도 말한다. 나는 이 말에 적극적 동의를 표하는데, 이는 교회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연계된다. 교회는 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이다. 교회가 건물이 아니라 사람이라고 말하는데, 조금 더 적극적으로 말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교회의 발전은 세의 확장으로밖에 설명되지 않기 때문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의 부흥이다. 사람이 많다고 부흥이 아닌 것이다. 복음과 말씀의 확신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그것을 확인하며 살아갈 때, 그것을 우리는 교회의 부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사야 11장은 천국을 말한다. 우리가 주일학교에서 부르던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리라" 찬양의 가사가 이사야서 11장에 근거한다. 멜로디는 의미심장하고 가사는 그야말고.. 2021. 7. 7. 섣부른 판단과 후회없는 결정 참 알다가도 모를 세상사다. 연예계에서 호감으로 주름잡던 이들이 사실상 왕따논란으로 해체되어 없어지고, 정치계는 "점령군" 워딩으로 역사관 논쟁이 일어난다. 중국은 공산당 100주년 연설에서 중국몽을 말했지만, 홍콩에서는 정치언론이 탄압받고 있다. 홍색유전자라고 말한 워딩이 오히려 두렵게 다가온다. 아니 알다가도 모를게 인간인 것 같다. 속내가 드러나는 법인데, 그것이 드러날 때까지 모를 인간이 너무나도 많다. 그의 생각이 무엇이고, 그의 태도, 철학, 관점이 무엇인지 알길이 없다. 그래서 이 세상의 존립의 근거와 타당성, 연속성에 "신의 전지함"은 너무나도 필요한 것 같다. 인간이 보기에 인간을 모르겠고, 그것으로 인한 아픔과 갈등이 있는데, 이걸 누구라도 알고 있고 꿰뚫고 있으며 마침내 언젠가는 제대.. 2021. 7. 6.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는 자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1/06/30/VFG5HRRWIBC7DNPB4DZ42DKY4M/?utm_source=kakaotalk&utm_medium=shareM&utm_campaign=Mnews KBS ‘나쁜 이대남’ 그래프, 응답자 없는 구간을 추정치로 채웠다 www.chosun.com https://www.fnnews.com/news/202106221031275021 딜로이트 "韓 MZ세대, 미래 경제 긍정 전망"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MZ세대(1983년~ 2003년 출생자)는 전 세계 MZ세대에 비해 가까운 미래의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부의 불평등이 심각한 문제라고 인식하지 www.fnnews.com.. 2021. 7. 1. 선택받은 자가 사는 요새 14너는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구별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내게 속할 것이라16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내게 온전히 드린 바 된 자라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초태생 곧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 내가 그들을 취하였나니17이스라엘 자손 중에 처음 태어난 것은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내게 속하였음은 내가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태어난 자를 치던 날에 그들을 내게 구별하였음이라 (민20:14-17) 하나님의 선별은 그들의 삶을 규정짓게 한다. 이스라엘을 택하심으로 그들은 출애굽하여 가나안에 정착하게 되고 더 나아가 주변국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하나님의 심판 지팡이 국가가 된다. 레위인도 마찬가지였다. 출애굽당시 이스라엘의 처음 태어난 인간과 동물은 사실상 죽을 운명이었다. 하지만 선별하심으로.. 2021. 7. 1. 사랑하니까 조심해지는 자유 12여러분은 자유를 주는 그리스도의 법에 따라 판단을 받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고 늘 조심스럽게 말하고 행동하십시오.13자비를 베풀지 않는 사람에게는 자비 없는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자비는 심판을 이깁니다. (약2:12) 나는 한 때 복음이 주는 자유함에 감격에 취해 너무나도 자유스럽게 보낸 시절이 있다. 예전에 했던 방종과 방황과는 다른 자유함이었다. 하나님 안에서의 자유함인데, 돌아보면 그것은 미성숙한 복음의 확신에서 오는 반응 또는 딱딱한 예전, 보수적 종교생활 등에서 오는 반감이 포함이 되어있었던 듯하다. 하지만 신앙이 두터워 질수록,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나의 언행에 하나님의 사랑이 담기니 자연스레 조심스러워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니 타인에게 긍휼과 자비함을 가지게 되고.. 2021. 6. 30. 하나님과 장거리연애 중 무언가 건드려서는 안되는 영역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인간은 그 영역에 대한 호기심을 욕구로 키우고, 나중에는 탐욕으로 발전시키고야 만다. 그래서 선악과 사건은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사건이기도 하다. 민수기 17-18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고라당의 제사장 직분에 대한 욕망은 하나님을 섬기고자 함이 아니라 백성 중에 종교적 지도자가 되겠다는 욕망이었다. 물론 처음부터 그들이 그렇지는 않았을 것이다. 1년 전 출애굽할 때 모세가 지팡이를 가지고 아론과 함께 바다를 가르고, 만나를 내리고, 물을 내는 것들을 보며 호기심과 신앙을 키웠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지점에서 "자신의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국 사고를 치고 만것이다. 건들려서는 안되는 영역을 건드린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분명한 선을 가지고.. 2021. 6. 29. 분수를 알면 구덩이에서 나옵니다. 복음은 내가 건져냄을 받을 것이라는 소식이다. 좋은 소식이지만, 문제는 현재 내가 추락해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복음의 시간적 갈등 속에서 우리는 이미 구원을 받았지만, 아직이라는 시간적 개념에서는 풀어내야 할 것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항시 "추락해 있는 존재, 죄인"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민수기 16장을 보면 고라파 무리들이 모세를 대항하는 사건이 등장하는데 시편 52-54편은 시대는 달라도 많은 것들을 공감하며 함께 읽을 수 있는 본문이다.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변호하소서(시54:1) 모세는 제사장직을 요구하는 고라파 무리들에 대하여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 하나님이 선택하신 것인데 어쩌란 말인가.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의 힘이 필요했다. .. 2021. 6. 25. 손에 손잡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민15:41) 하나님은 능동적이신 분 같다. 이스라엘이 뭘 해서 움직이신게 아니라, 이스라엘에게 "완벽한 신"이 되시려고 하셨다. 먼저 다가오셨고, 먼저 사랑하셨고, 먼저 손을 내미셨다. 성경에서 보면 항상 뒤통수 치는 건 인간(이스라엘)이었다. 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하나님은 먼저 다가오셨다. 한 수 접고 오신다. "만일 한 사람이 부지중에 범죄하면 일 년 된 암염소로 속죄제를 드릴 것이요"(민15:27)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모르고, 의도치 않은 잘못에 대해서 하나님은 넘길 수 있다고 하신다. 시작도 관계의 지속도 하나님은 여유를 가지고, 딱딱하지 않게, 안정감을 우리가 가질 수 있게 리드하신다. 하지만 분명한 선은 가지고 계신다. "본토인이든지 타국인이든지 고.. 2021. 6. 24. 추락하며 얻는 믿음 내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내 이적을 보고서도 이같이 열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한 그 사람들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민14:22-23) 약속을 지키지 않는 자들을 향해 하나님이 어떤 마음을 가지시는지 옅볼 수 있는 본문이다. 약속은 서로간의 신뢰에서 만들어지는 것인데, 약속을 믿지 않거나 지키지 않는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신뢰가 없다는 본인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은 종교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 즉 복음"을 믿음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약속,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구속하셨다는 그 약속을 오늘 .. 2021. 6. 23.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