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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잠언_하나님을 향하여

잠 6:20-35

by 우루사야 2023. 5. 23.

오늘도 우리의 구원을 위해 성실하신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솔로몬은 우리에게 “음녀”에 관해서 지난 본문에서 강조해왔습니다. 우리가 육신적 정절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질서에 참여하고자 할 때에 나타나는 열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 질서에 참여하지 않는 자는 여러가지 생각과 음욕, 탐욕에 불타오르게 되어 있기에 그의 양심과 질서는 불타 없어집니다. 하여 질서없이 이것저것에 마음을 내어주고 몸을 내어주고 자신의 영역을 내어주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나라 질서 안에서의 지혜를 구할 것인지 아니면 질서 밖에서 탐욕에 불타는 인생을 살 것인지에 대해 아비는 절실히 말해줍니다. 20-21절을 보시죠.

20내 아들아 네 아비의 명령을 지키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고
21그것을 항상 네 마음에 새기며 네 목에 매라

솔로몬은 이것이 취사선택사항이라고 결코 말하지 않습니다. 요즘 현대 부모들이 자녀에게 많은 선택권을 주려고 합니다. 인격적 양육방식이지요. 그러면서도 부모가 결코 포기하지 못하는 것은 강요하기 마련입니다. 이것만큼은 선택권이 없다하면서 부모의 지도에 따르도록 하지요. 네, 그것은 과거에도 그랬고 현대에도 마찬가지지 현대에 와서 갑작스럽게 생긴 양육방식이 아닙니다. 그런데 강조하는 것이나 영역, 방향이 달라졌다 뿐이지 부모는 자신이 가장 주요하게 생각하는 몇가지는 자녀에게 강조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점점 “인격적 태도와 신념”보다도 외면적인 환경을 더 요구하는듯이 보입니다. 학력, 출신, 배경, 직업 등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을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들을 굉장히 강조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인격, 성품, 성향, 신념, 가치에 대해서는 그다지 강조하지 않는듯 합니다. 왜냐하면 부모가 그것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죠. 솔로몬은 아비의 명령과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고 말합니다. 22-23절 이어서 보시죠.

22그것이 네가 다닐 때에 너를 인도하며 네가 잘 때에 너를 보호하며 네가 깰 때에 너와 더불어 말하리니
23대저 명령은 등불이요 법은 빛이요 훈계의 책망은 곧 생명의 길이라

여기서 그것이라고 표현되어 있는 것은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지혜”를 말합니다. 세상과 인간이 줄 수 있는 지혜가 아니라 “신적 권위자에게 겸손한 태도를 갖출 때 주어지는 영혼에서 깨달아지는 신적지혜”를 말해줍니다. 그것이 자녀의 인생과 생명을 지켜줄 것이기 때문에 솔로몬은 이것을 귀하게 여기라고 강조해줍니다. 여러분, 우리가 현대사회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사회문제가 무엇입니까? 고위층, 위정자들, 특권층들이 저지르는 비인격적이고 비상식적인 언행과 태도, 판단, 결정이 아니겠습니까? 인간은 결코 외적인 것들로 변하지 않습니다. 외면적인 것들이 우리를 성숙한 인격자로 안내해주지 않습니다. 23절에서 솔로몬은 아비와 어미가 강조하는 하나님의 지혜가 어두운 곳의 등불이자 빛이자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해줍니다. 인생의 신념과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에 대해서 강조하는 것이죠.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을 가르쳐야 하겠습니다. 그 사람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은 사람을 의미합니다. 본래 하나님이 만드신 그대로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을 가르쳐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장차 우주를 다스려야 할 상속자가 되기 위해서, 지금 믿음과 신념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말할 수 있고 또 함께 나눌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24-26절입니다.

24이것이 너를 지켜 악한 여인에게, 이방 여인의 혀로 호리는 말에 빠지지 않게 하리라
25네 마음에 그의 아름다움을 탐하지 말며 그 눈꺼풀에 홀리지 말라
26음녀로 말미암아 사람이 한 조각 떡만 남게 됨이며 음란한 여인은 귀한 생명을 사냥함이니라

솔로몬은 반대의 음녀를 다시 등장시킵니다. 이번에는 악한 여인, 이방여인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선함과 다른 악함을 소개하는 다른 가치, 하나님이 아니라 다른 우상신의 정신을 알려주고자 하는 이방세속의 정신. 그것들이 우리의 질서와 정절을 무너뜨리려 할 것입니다. 무질서로 우리를 빠뜨려 우리가 가정과 일상애써 쌓아온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어그러뜨리려 할 것입니다. 27-28절입니다.

27사람이 불을 품에 품고서야 어찌 그의 옷이 타지 아니하겠으며
28사람이 숯불을 밟고서야 어찌 그의 발이 데지 아니하겠느냐

우린 하나님의 지혜를 거절하려는 음녀의 불순종을 결코 조금이라도 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제자들에게 가르치셨습니다. 그것은 바리새인들의 “외식행위”, 그러니까 “내가 종교적인 열심을 통해서 얻는 구원”이라는 가르침이었습니다. 이것은 이방우상종교와 다를 바 없는 인간이 만들어내는 천국상입니다. 그것들이 조금이라도 우리 안에 들어올 때에 그것이 마음, 생각, 영혼, 정신, 의지에 순식간에 퍼질 것이기에 예수님은 주의하라고 하셨지요. 오늘 본문에서도 불이 조금이라도 닿으면 옷이 타는게 당연하고, 발에 닿으면 화상을 입을 것이 당연한 것처럼 음녀스러운 교만한 불순종을 결코 허용하지 말 것을 경고한느 것입니다. 29-31절입니다.

29남의 아내와 통간하는 자도 이와 같을 것이라 그를 만지는 자마다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30도둑이 만일 주릴 때에 배를 채우려고 도둑질하면 사람이 그를 멸시하지는 아니하려니와
31들키면 칠 배를 갚아야 하리니 심지어 자기 집에 있는 것을 다 내주게 되리라

여기서 솔로몬은 간통하는 자와 도둑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도둑이 적발이 되면 그 죄를 미워하지만 그 사람은 그 사람대로 존중해주기에 그 벌만 받게 만듭니다. 그 벌이 너무 커서 일곱배를 갚는다, 즉 계속해서 그 피해에 대해서 배상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도둑은 간통하는 자보다 덜한 벌을 받음을 말하고자 합니다. 32-35절입니다.

32여인과 간음하는 자는 무지한 자라 이것을 행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망하게 하며
33상함과 능욕을 받고 부끄러움을 씻을 수 없게 되나니
34남편이 투기로 분노하여 원수 갚는 날에 용서하지 아니하고
35어떤 보상도 받지 아니하며 많은 선물을 줄지라도 듣지 아니하리라

성적 영역에서 무질서한 자, 불순종하며 탐욕대로 이끌리어 간통을 범하며 음란한 자는 “자신의 영혼을 망하게 하는 자“입니다. 그의 죄는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은 것입니다. 왜입니까? 결혼이라는 하나님나라 질서를 깨면서 저지른 죄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물질과 보상으로 회복될 수 없는 영역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주지시키고자 하는 솔로몬의 절실함이 보입니다. 외면적으로 아내를 용서하고 받아들이고 품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 안에 남은 신뢰에 대한 깨짐은 그 어떤 물질로도 복구가 될 수 없는 영역임을 말하는 것이지요. 즉 하나님 나라 질서에 불순종하고자 하는 나의 탐욕과 욕구가 얼마나 큰 결과를 낳는지 우리는 미리 알고 나 스스로를 절제케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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