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AYAMEMORY
강해설교/잠언_하나님을 향하여

잠 4:10-27

by 우루사야 2023. 5. 21.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하나님 아버지가 주시는 지혜로 우리의 삶이 풍성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시간에 저자는 지혜를 높이면 그 지혜가 우리의 인생을 높이고 지킬 것이라고 말해줬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지금 당장 나를 높여주는 것들을 붙잡아야 한다고 말해줍니다. 돈이 있으면 우대받고, 학력이 좋으면 존중받으며, 사람의 인정을 받아야 그 곁에서 나를 존중할 것이라고 들 우리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본문은 지혜를 구하는 겸손이 있을 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가르침이 이어집니다. 먼저 10-13절입니다. 

10내 아들아 들으라 내 말을 받으라 그리하면 네 생명의 해가 길리라11내가 지혜로운 길을 네게 가르쳤으며 정직한 길로 너를 인도하였은즉12다닐 때에 네 걸음이 곤고하지 아니하겠고 달려갈 때에 실족하지 아니하리라13훈계를 굳게 잡아 놓치지 말고 지키라 이것이 네 생명이니라

 

지난 가르침이 연속됩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지금 당장 내가 먹는 것이 좋아야 나의 힘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우리는 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혜를 가르치는 아비는 "마음에 지혜가 있어야 곤고한 마음이 없고, 힘차게 달려도 실족해 넘어지지 않게 될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그렇습니다. 마음이 든든해야 힘들고 어려워질 때에도 무너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마음이 채워지지 않은 채 나의 앞선 의욕과 욕심으로 달려들다가 너무나도 쉽게 무너지고 마음에 상처를 받는 다는 것입니다. 특히 교회 공동체 생활하면서 그렇습니다. 하나님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는 분들은 작은 상처들을 너무나도 성숙하게 잘 처리해내십니다.

문제는 하나님께 구하지않으면서 자신의 의욕만을 가지고 살아가는 분들이 "쉽게 상처받고 결국 실족하여 교회를 너무나도 쉽게 떠나버린 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누구의 잘잘못이냐를 따지기 전에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였는가"라고 서로 물으며 서로를 위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지혜를 구하는 겸손은 우리의 생활을 책임져줍니다. 반면에 지혜를 구하지 않으면 삶이 어려워집니다. 14-19절입니다. 

14사악한 자의 길에 들어가지 말며 악인의 길로 다니지 말지어다15그의 길을 피하고 지나가지 말며 돌이켜 떠나갈지어다16그들은 악을 행하지 못하면 자지 못하며 사람을 넘어뜨리지 못하면 잠이 오지 아니하며17불의의 떡을 먹으며 강포의 술을 마심이니라18의인의 길은 돋는 햇살 같아서 크게 빛나 한낮의 광명에 이르거니와19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걸려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느니라

지혜를 말하는 아비는 아들에게 악한 자의 삶에 대해서 경고해줍니다. 지혜를 구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감정과 의욕만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입니다. 그가 얼마나 미련한지 넘어져도 무엇때문에 넘어졌는지 생각하지 않을 정도라고 말합니다. 오로지 뇌물과 술취함으로 가득하여 지금 당장의 욕망과 유익만을 쫓을 뿐입니다.  그렇지 않을 때에는 불안합니다. 더 가지고 더 소유하고 더 상대를 짓눌러야 속이 편해지기에, 그들에게 지혜는 오로지 자신이 높아지는 것뿐입니다. 아비는 아들에게 지혜를 구하지 않는 자의 인생을 드러내며, 지혜를 구할 줄 아는 겸손을 말해줍니다. 

20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내가 말하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21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하지 말며 네 마음 속에 지키라22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의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23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여러분, 겸손하지 않는 자는 주의하지 않고 귀기울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겸손한 자는 지혜를 구하기 위해서 귀를 기울입니다. 그리고 그 겸손으로 얻은 지혜로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됩니다. 23절에서 참으로 소중한 교훈을 제시합니다. "마음"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어떤 마음입니까? 지혜를 구하고자 하는 겸손한 마음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 이유에 대해서 의미심장한 단어가 등장합니다. "생명의 근원" 우리는 위에서 자신만의 의욕으로 살아가는 자들은 금새 실족하게 되며 넘어지고 넘어지는 이유도 모른채로 살아가게 됨을 말씀드렸습니다. 정신없이 사는 것이죠. 그래서 아비는 "지킬만한 많은 것이 있겠지만, 가장 먼저 마음을 지킬 것"을 말합니다. 왜냐하면 마음에 생명의 동기, 근원, 시작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마음이 겸손하여 지혜로 가득할 때 우리는 "삶의 의욕"을 찾게 됩니다. 우리가 의욕을 잃을 때가 "갈 길을 도저히 찾지 못할 때" 아닙니까? 그래서 그 때 우리는 가장 겸손하고 지혜를 구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24-27절입니다. 

24구부러진 말을 네 입에서 버리며 비뚤어진 말을 네 입술에서 멀리 하라25네 눈은 바로 보며 네 눈꺼풀은 네 앞을 곧게 살펴26네 발이 행할 길을 평탄하게 하며 네 모든 길을 든든히 하라27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

아비는 곧은 길을 말해줍니다. 앞으로 똑바로 걸으라고 말해줍니다. 어디로부터 피하기 위함입니까? 27절에서 "악에서 떠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발걸음을 옳길 때마다, 나의 방향이 올바른지 나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악에서 떠난 것들인지를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겸손으로 지혜를 구하여 옳은 길을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길은 우리에게 삶의 의욕과 동기, 생명을 줄 것입니다. 단순한 지식과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며 지혜를 구하는 삶으로 오늘도 하나님이 높여주시는 삶 사시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강해설교 > 잠언_하나님을 향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 5:15-23  (0) 2023.05.23
잠 5:1-14  (0) 2023.05.22
잠 4:1-9  (1) 2023.05.19
잠3:23-35  (0) 2023.04.28
잠3:1-18  (0) 2023.04.2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