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AYAMEMORY
강해설교/잠언_하나님을 향하여

잠 4:1-9

by 우루사야 2023. 5. 19.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다스리는 자”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창조된 시작점에서도 다스림을 위해 창조되었다고 말하고, 종말의 마지막 점에서도 다스릴 왕이 될 것을 말합니다. 그런 점에서 나라를 잘 다스리기 위해서 “지혜”를 구했던 솔로몬은 예수님을 닮은 왕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그가 쓴 지혜글, 잠언은 우리에게 일반적인 도덕수준에 그치는 교훈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와 우리의 종말”을 향하게 한다는 의미에서 매우 중요할 것이고, 오늘 내가 살아가는 태도를 결정하게 됩니다. 결코 돈이라는 것을 중심에 두고 결정하지 마시고, 절대 사람의 인정이라는 것에 휘둘려 발걸음을 옮기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다스리는 자로써 “지혜”로 살아갈 자임을 기억하시며 오늘 본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명철을 얻기에 주의하라
2내가 선한 도리를 너희에게 전하노니 내 법을 떠나지 말라

여기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이야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아들에게 귀중한 조언을 해주는데 내용은 “지혜”를 얻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명철, 선한 도리, 법, 명령으로도 표현이 되는 지혜얻어야 함을 말해줍니다. 여러분 이 말은 두 가지를 의미합니다. 첫번째 우리는 바뀔 수 있다는 긍정적 의미입니다. 우리는 옳고 선한 것을 받아들이면 변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소망있는 이야기입니까? 그 어떤 좋은 약과 좋은 시술을 받아도 고칠 수 없는 불치병이나 사면초가로 사방이 막혀버린 길에서의 막막함을 인생들은 너무나도 잘 압니다. 그런데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는 우리의 인생이라는 녀석은 “변할 수 있고 뚫고 갈 수 있는 소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성경은 우리에게 “훈계를 듣고 명철을 얻어내라”고 말합니다. 지혜를 얻으라는 말이 첫번째가 긍정적인 의미라면 두 번째는 부정적 의미를 뜻합니다. 즉 우리는 지혜가 없는, 미련한 상태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직시가 되지 않으면 우리는 결코 변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변하기 위해서는 변해야 하는 존재로의 인식입니다. 그래서 본문은 3절과 같이 말합니다.

3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으며 내 어머니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었노라

아버지가 아들에게 내세 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덕목은 “자신의 지혜로움”이 아니라 “연약했지만 지혜를 추구하는 겸손“인 것이지요. 2절에서 보니 아비는 이것을 가지고 ”도리와 법“라고까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어겨서는 안될 덕목이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연약한 자라는 사실을 아는 겸손과 그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는 소망을 향한 발걸음. 이 인생이 아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귀한 인생길이며, 어겨서는 안될 도리이자 법이라 말해줍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오시면서 자신의 위치를 이렇게 설명하셨습니다. “12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마9) 여러분, 우리가 막막한 길에 다다를 때 어디서 지혜를 얻습니까? 어디서 솟아날 하늘구멍을 얻게 됩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는 나에게 하늘에 솟아날 구멍을 내어 하나님께로 갈 길을 내주는 대제사장으로 오셨습니다. 내 마음과 영혼이 어둠이라는 것에서 갈길을 밝히 볼 수 있도록 도리를 알려주는 선지자로 오셨습니다. 우리의 실질적인 모든 보호와 위로, 생활을 책임져주는 왕으로 오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유익들을 모두 거절하거 거부한다면, “나는 부자이며 건간합니다! 나 혼자서도 충분합니다!”라는 자에게는 억지로 예수는 다가오지 않으신다는 겁니다. 우리는 우리 자녀들에게 그 무엇보다도 예수로 사는 인생을 그 어떤 도리와 법보다 중요한 것임을 알려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자는 자신의 아버지도 그렇게 살아냄으로써 자신에게 그렇게 가르쳤음을 말하기를 4절에서 “4아버지가 내게 가르쳐 이르기를 내 말을 네 마음에 두라 내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살리라”라고까지 말하는 것이죠. 그 가르침은 지혜를 얻어야 한다는 설명으로 이어집니다. 5-7절입니다.

5지혜를 얻으며 명철을 얻으라 내 입의 말을 잊지 말며 어기지 말라
6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
7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

여러분, 여기서 우리는 두 갈래로 나뉘어질 것입니다. “내 눈에 보이는 것이 먼저이며, 내 손에 잡히는 것이 먼저이며, 지금 내 입으로 무언가를 넣어줄 것이 먼저이지 않냐!” 반면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향해 살아가며, 내 영혼의 구원을 위해 희생하신 십자가를 믿으며, 내가 손 잡을 수 없는 성령 하나님의 동행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자가 있을 것입니다. 전자와 같은 자들은 지혜에 대해서 그렇게 의식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이 지금 직접 느끼고 생각하고 경험하는 것만을 최우선으로 향할 것입니다. 그러나 후자로 살아가는 자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지혜를 구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지금 당장 내 손에 안잡히고 내 입으로 들어오는 것이 없는데, 나중에 돌아보면 하나님을 향했던 겸손과 지혜가 나를 보호했고 지켜주었음을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8-9절입니다.

8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9그가 아름다운 관을 네 머리에 두겠고 영화로운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하셨느니라

게다가 나의 인생을 높여줄 것이며 구원의 길로, 영화로운 길로 안내해주기까지 합니다. 결국 지금 우리가 다루고 있는 지혜는 일반적인 또는 도덕적인 지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우리는 구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겸손함으로 하나님이 마련해놓으신 지혜와 명철을 구함으로, 높아지는 인생 살아가시길 소망합니다.

'강해설교 > 잠언_하나님을 향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 5:1-14  (0) 2023.05.22
잠 4:10-27  (0) 2023.05.21
잠3:23-35  (0) 2023.04.28
잠3:1-18  (0) 2023.04.27
잠언2:1-22  (0) 2023.04.2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