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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사무엘상_천국을 다스리는 자

삼상 5:1-12

by 우루사야 2023. 2. 23.

1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빼앗아 가지고 에벤에셀에서부터 아스돗에 이르니라

2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가지고 다곤의 신전에 들어가서 다곤 곁에 두었더니

3아스돗 사람들이 이튿날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그 얼굴이 땅에 닿았는지라 그들이 다곤을 일으켜 다시 그 자리에 세웠더니

4그 이튿날 아침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또다시 엎드러져 얼굴이 땅에 닿았고 그 머리와 두 손목은 끊어져 문지방에 있고 다곤의 몸뚱이만 남았더라

5그러므로 다곤의 제사장들이나 다곤의 신전에 들어가는 자는 오늘까지 아스돗에 있는 다곤의 문지방을 밟지 아니하더라

6여호와의 손이 아스돗 사람에게 엄중히 더하사 독한 종기의 재앙으로 아스돗과 그 지역을 쳐서 망하게 하니

7아스돗 사람들이 이를 보고 이르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와 함께 있지 못하게 할지라 그의 손이 우리와 우리 신 다곤을 친다 하고

8이에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사람들의 모든 방백을 모으고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 신의 궤를 어찌하랴 하니 그들이 대답하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가드로 옮겨 가라 하므로 이스라엘 신의 궤를 옮겨 갔더니

9그것을 옮겨 간 후에 여호와의 손이 심히 큰 환난을 그 성읍에 더하사 성읍 사람들의 작은 자와 큰 자를 다 쳐서 독한 종기가 나게 하신지라

10이에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에그론으로 보내니라 하나님의 궤가 에그론에 이른즉 에그론 사람이 부르짖어 이르되 그들이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와 우리 백성을 죽이려 한다 하고

11이에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모든 방백을 모으고 이르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보내어 그 있던 곳으로 돌아가게 하고 우리와 우리 백성이 죽임 당함을 면하게 하자 하니 이는 온 성읍이 사망의 환난을 당함이라 거기서 하나님의 손이 엄중하시므로

12죽지 아니한 사람들은 독한 종기로 치심을 당해 성읍의 부르짖음이 하늘에 사무쳤더라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지난 본문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여전히 하나님의 원리로 다스리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지 않는 엘리가문을 심판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움이 아니라 우상숭배로 도움을 구하듯, 언약궤를 우상으로 삼고자 했던 이스라엘이 패배케 하셨습니다. 이 결과 블레셋은 북쪽 이스라엘 영토로 더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통치셨습니다. 도움을 구하지 않았던 엘리가문과 이스라엘이 패배하고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 그것이 하나님의 다스림이셨습니다. 언약궤가 실로에 있다가 전쟁터로 나왔다고 역사하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영으로써 언제 어디서든 동일한 하나님의 법칙으로 역사하시는 것이죠. 오늘본문을 보니 블레셋 우상이 서 있는 곳에서도 동일하게 이뤄집니다. 본문을 보죠. 1-2절입니다. 

1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빼앗아 가지고 에벤에셀에서부터 아스돗에 이르니라2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가지고 다곤의 신전에 들어가서 다곤 곁에 두었더니

전쟁에서 승리한 블레셋이 언약궤를 가지고 자신들의 도시 아스돗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그 궤를 다곤이라는 신을 섬기는 신전에 둡니다. 여호와가 다곤에게 졌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지요. 다곤은 고대 근동아시아 전역에서 널리 퍼져있던 신입니다. 그래서 많은 지역에서 우상으로 섬겼지요. 블레셋은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승리함으로써 자신들의 신이 더 강하다고 말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3-5절입니다. 

3아스돗 사람들이 이튿날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그 얼굴이 땅에 닿았는지라 그들이 다곤을 일으켜 다시 그 자리에 세웠더니4그 이튿날 아침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또다시 엎드러져 얼굴이 땅에 닿았고 그 머리와 두 손목은 끊어져 문지방에 있고 다곤의 몸뚱이만 남았더라5그러므로 다곤의 제사장들이나 다곤의 신전에 들어가는 자는 오늘까지 아스돗에 있는 다곤의 문지방을 밟지 아니하더라

다곤신상이 어퍼져있는 것이지요. 그 다음날에는 머리와 손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진짜 다스리는 자"가 누구인지 말하고자 하심이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어떻게 살아가건간에 "다스리고 계시는 중"이었습니다. 그들이 전쟁에서 패배할 때도 다스리셨습니다. 언약궤를 빼앗겼어도 다스리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상자 안에 갇혀있지 않으시는 분이셨던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나에게 승리만 주는 하나님이 진짜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내가 교만해지면 패배를 주시고, 겸손하면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교만했던 이스라엘을 패배케 하셨습니다. 그리고 교만한 블레셋인들의 우상을 철저하게 파괴시키셨습니다. 머리와 손을 잘라버리고, 잘린 신상부위가 문지방까지 가게하여 사람들의 발에 밟히게 하셨습니다. 아무런 능력도 없는 것을 섬기는 인간들에게 경고를 주셨습니다. 

이스라엘과 블레셋 전쟁에서 진정한 승리자는 없었습니다. 모두 패배자였습니다. 모두 빼앗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으로 높아져야 합니다. 지금 당장 블레셋이 전쟁에서 이겼지만 그들도 패배케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높여주신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사람과 싸워 높아지고자 하는 것은 결국 둘 다 망하고 빼앗기고 죽는 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혈과 육과 싸워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마음의 죄와 악함과 싸워야 합니다. 사랑과 섬김, 희생으로 싸워 하나님이 높여주시고 승리케 해주시는, 진정한 승리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잠깐 승리한 줄 알았던 블레셋도 결국에는 하나님이 낮추십니다. 6-9절입니다. 

6여호와의 손이 아스돗 사람에게 엄중히 더하사 독한 종기의 재앙으로 아스돗과 그 지역을 쳐서 망하게 하니7아스돗 사람들이 이를 보고 이르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와 함께 있지 못하게 할지라 그의 손이 우리와 우리 신 다곤을 친다 하고8이에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사람들의 모든 방백을 모으고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 신의 궤를 어찌하랴 하니 그들이 대답하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가드로 옮겨 가라 하므로 이스라엘 신의 궤를 옮겨 갔더니9그것을 옮겨 간 후에 여호와의 손이 심히 큰 환난을 그 성읍에 더하사 성읍 사람들의 작은 자와 큰 자를 다 쳐서 독한 종기가 나게 하신지라

다곤 신상이 망가지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도시에 질병이 퍼지게 됩니다. 이에 이들은 이것이 여호와의 언약궤때문인 것이라 말하며 블레셋의 다른 대도시 가드로 옮기게 됩니다. 그런데 가드에서는 더 큰 전염병이 돌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높아지고자 하는 자들을 낮추십니다. 엘리 가문을 낮추시고, 이스라엘을 낮추시고, 블레셋을 낮추십니다. 자신의 힘으로 높아지고자 하는 모든 자들을 낮추십니다. 누구나 높아지고 싶고, 성공하고 싶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으로 누려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따라 섬겨야 합니다. 섬김으로써 하나님이 높여주시는 놀라운 삶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마지막 10-11절입니다. 

10이에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에그론으로 보내니라 하나님의 궤가 에그론에 이른즉 에그론 사람이 부르짖어 이르되 그들이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와 우리 백성을 죽이려 한다 하고11이에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모든 방백을 모으고 이르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보내어 그 있던 곳으로 돌아가게 하고 우리와 우리 백성이 죽임 당함을 면하게 하자 하니 이는 온 성읍이 사망의 환난을 당함이라 거기서 하나님의 손이 엄중하시므로 12죽지 아니한 사람들은 독한 종기로 치심을 당해 성읍의 부르짖음이 하늘에 사무쳤더라

이제 또 다른 블레셋 대도시인 에그론으로 언약궤를 옮기려하지만 시민들이 반대하여 결국 돌려보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도시도 전염병으로 치시되, 더 치심으로 에그론에 부르짖음이 컸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여러분, 본래 하나님은 이렇게 블레셋에게 승리하실 수 있는 분이셨습니다. 칼과 창이 없어도, 이스라엘 군사가 없어도 승리하실 수 있는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그런 하나님을 잊거나 오해했습니다. 왜곡했습니다. 언약궤를 부적으로 삼아 하나님이 그 안에 있는 분이기에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기 멋대로 하나님을 이용하려고 했습니다. 자기가 높아지기 위해서 하나님을 사용한 이스라엘과 엘리는 멸망했습니다. 다곤신 옆에 언약궤를 둠으로써 민족우수성을 높이려 했던 블레셋도 전염병으로 멸망직전까지 가게 됩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든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이 땅을 삼위일체 하나님의 원리, 섬김으로 운영하고 계십니다. 그렇게 이 세상을 만드셨기에, 그 원리로 동일하게 이끌고 가고 계십니다. 그것에 반대했던 사단마귀, 아담과 그 후손 인류는 여전히 하나님의 순리에 맞지않아 힘들고 고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로 우리가 그 삶에서 해방될 수 있게, 회복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예수를 따라 섬김과 희생, 사랑으로 우리가 나의 십자가를 지고 따를 때에 하나님의 놀라운 신비로 우리를 높여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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