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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사무엘상_천국을 다스리는 자

사무엘상 3:10 - 4:1a

by 우루사야 2023. 2. 20.

10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니
11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이스라엘 중에 한 일을 행하리니 그것을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
12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말한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 날에 그에게 다 이루리라
13내가 그의 집을 영원토록 심판하겠다고 그에게 말한 것은 그가 아는 죄악 때문이니 이는 그가 자기의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14그러므로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맹세하기를 엘리 집의 죄악은 제물로나 예물로나 영원히 속죄함을 받지 못하리라 하였노라 하셨더라
15사무엘이 아침까지 누웠다가 여호와의 집의 문을 열었으나 그 이상을 엘리에게 알게 하기를 두려워하더니
16엘리가 사무엘을 불러 이르되 내 아들 사무엘아 하니 그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그가
17이르되 네게 무엇을 말씀하셨느냐 청하노니 내게 숨기지 말라 네게 말씀하신 모든 것을 하나라도 숨기면 하나님이 네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18사무엘이 그것을 그에게 자세히 말하고 조금도 숨기지 아니하니 그가 이르되 이는 여호와이시니 선하신 대로 하실 것이니라 하니라
19사무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
20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의 온 이스라엘이 사무엘은 여호와의 선지자로 세우심을 입은 줄을 알았더라
21여호와께서 실로에서 다시 나타나시되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여호와의 말씀으로 사무엘에게 자기를 나타내시니라
1사무엘의 말이 온 이스라엘에 전파되니라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드디어 "이스라엘 제사장"이라는 다스리는 자의 자리가 뒤바뀌게 됩니다. 물론 자리에 앉는 사람이 바뀔 때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교만한 자와 겸손한 자"의 교체를 밝힙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지 않는 자와 바라는 자에 대한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바라는 자를 통해 이스라엘은 다스려졌고, 그것은 지금 현대 우리에게도 동일합니다. 그럼 오늘 본문에서 어떻게 그것이 진행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문 10-12절입니다.
10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니11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이스라엘 중에 한 일을 행하리니 그것을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12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말한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 날에 그에게 다 이루리라
지난 본문에서 사무엘은 하나님이 부르셨지만 엘리 제사장이 부른 줄 알았지요. 이에 엘리 제사장이 하나님이 부르신다는 것을 알려주고 하나님께 어떻게 대답할런지에 대해서 말해주었었습니다. 이에 네번째로 하나님이 사무엘을 부르시니 사무엘이 대답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사무엘과의 첫만남부터 분명한 영적원리를 이야기하십니다. 두 귀가 울릴 정도의 깜짝 놀랄 소식인데 "엘리의 집", 그러니까 사무엘이 모시는 이스라엘의 대제사장 자리에 관해서 사무엘에게 말하겠다고 하시는 것이죠.

사실 엘리는 종교영역에서 가장 최상위층에 있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에게는 2아들까지 있었습니다. 그런 가문에 관해서 그리고 엘리 제사장이라는 사람의 자리에 대해서 하나님은 과감하게 말씀하시는 것이죠.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13-14절입니다.
13내가 그의 집을 영원토록 심판하겠다고 그에게 말한 것은 그가 아는 죄악 때문이니 이는 그가 자기의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14그러므로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맹세하기를 엘리 집의 죄악은 제물로나 예물로나 영원히 속죄함을 받지 못하리라 하였노라 하셨더라
하나님은 심판이라는 단어로 말씀하십니다. 무엇을 심판하십니까? 첫번째 "그가 아는 죄악"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엘리가 자신의 죄악을 알면서도 회개하지 않고 행동을 바꾸지 않았음에 대해서 심판하겠다고 하십니다. 두 번째, 아들들을 회개시키지 않았습니다. 특히 여기서 "저주를 자청하다", 그러니까 홉니와 비느하스가 자신의 심판을 스스로 끌어들인 것에 대해서 엘리는 막아서지 않았다는 것이죠. 해석상에 있어서 이 단어를 "하나님을 저주하다"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이 두 아들은 실재로 제사를 멸시하고, 제사를 돕는 여인들을 겁탈했습니다. 하나님을 모욕한 것입니다. 어떤 해석이든 간에 하나님은 두 아들을 제대로 다스리지 않은 것에 대해서 지적하십니다.
엘리가 지적당한 두 가지의 공통점은 "회개할 수 있는데 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엘리에게 회개와 용서의 기회와 은혜, 도우심을 제공해오셨습니다. 그러나 엘리나 두 아들이나 무시했습니다. 그것을 인정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창피를 당하는 것을 더 두려워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제 이들은 "제물로나 예물"로나 속죄함을 받을 수 없음을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제가 일전에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가 용서받지 못하는 죄에 대해서 예수님은 '성령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겠다고 하는데도, 그 도움을 거절하는 자는 결국 스스로 해결해야 합니다. 그런데 영혼의 문제와 죄의 문제를 어떤 사람이 해결할 수 있단 말입니까? 자신이 죄인인데, 자신이 타락해있는데 그 누가 해결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 중에 마음의 시기, 악독을 해결한 자가 있습니까? 그래서 삶으로 나타난 공허와 미움, 비교의식, 피해의식, 우울증을 해결하신 분 있습니까? 우리 인간은 결코 홀로의 힘으로, 또는 인간의 노력과 도구로 자신의 영혼과 내면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행동조차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물론 잠깐 자기계발로 빛을 발할 수 있지만, 인간의 마지막 죽음의 문제에서 결국 또 구렁텅이로 빠지고 맙니다. 그래서 우리는 죄가 없는 이의 도움, 신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죄 없이 인간으로 이 땅에 오셔서 따라오라고, 나와 같이 살라고 하신 예수의 삶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5-18절입니다.
15사무엘이 아침까지 누웠다가 여호와의 집의 문을 열었으나 그 이상을 엘리에게 알게 하기를 두려워하더니16엘리가 사무엘을 불러 이르되 내 아들 사무엘아 하니 그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그가17이르되 네게 무엇을 말씀하셨느냐 청하노니 내게 숨기지 말라 네게 말씀하신 모든 것을 하나라도 숨기면 하나님이 네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18사무엘이 그것을 그에게 자세히 말하고 조금도 숨기지 아니하니 그가 이르되 이는 여호와이시니 선하신 대로 하실 것이니라 하니라
아침이 되었습니다. 사무엘은 하나님께 들은 소식들을 엘리에게 말하기를 두려워합니다. 엘리 제사장과 그 가문이 심판받을 것을 그런데 그는 말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을 그렇게 쓰시기로 하셨기 때문에, 엘리에게 말하지 않으시고 사무엘에게 말씀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무엘은 이제 엘리의 하위제사장이 아니라 대제사장의 거취를 말하는 하나님의 제사장이 된 것입니다. 여기서 한나의 기도가 생각납니다. "6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7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삼상2)
여러분, 우리는 오늘 다시 한번 어떻게 낮아져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특히 여러분 각자가 높아지고자 하는 영역은 어디입니까? 하나님의 도움이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며 내 생각으로 가득한 영역은 어디입니까? 우리는 그곳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내가 높아지고자 하는 영역이 있다면, 낮아져보십시오. 거기서 사람을 섬기고, 희생해보십시오. 하나님이 보시기에 내가 높아질 곳이 맞다면, 하나님이 높여주실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그곳에서 높아져서는 안되겠습니다. 마지막 19절부터 4장 상반절입니다.
19사무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20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의 온 이스라엘이 사무엘은 여호와의 선지자로 세우심을 입은 줄을 알았더라21여호와께서 실로에서 다시 나타나시되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여호와의 말씀으로 사무엘에게 자기를 나타내시니라1사무엘의 말이 온 이스라엘에 전파되니라
하나님께서는 한나의 기도와 같이 사무엘을 올려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함께 계셔서" 즉 여호와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사무엘은 그 도움으로 이스라엘의 최고의 지도자 반열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의 말이 무시당하거나 또는 세력다툼으로 갈등을 빚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단번에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그러니까 최북단에서 최남단까지 이스라엘 모두가 사무엘은 하나님의 선지자라는 사실을 인정하게끔 하나님은 하셨습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우리의 인생이 어떻게 견고해질 수 있는지 배웠습니다. 섬기고 사랑하고 희생하다보면 높아지는 나의 영역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영역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과 방향으로 그렇게 반석 위에 세운 우리의 인생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예수가 그렇게 사셨고, 성경의 신앙의 선배들이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오늘도 낮아지면 높이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신비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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