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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베드로전서_신실하신 하나님따라

벧전 1:20-25

by 우루사야 2022. 12. 2.

20그는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린 바 되신 이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
21너희는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22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23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24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25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오늘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외모로 우리를 보지 않으십니다. 나의 진심이 담긴 행실이 무엇인지를 보십니다. 내가 내 안에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로 살아간다면, 나의 생각 판단 결정 행동은 하나님의 자녀다울 것입니다. 상속자다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중을 고민했던 예수처럼 살 것이기 때문이지요. 베드로는 그것이 거룩한 삶이라고 말해줍니다. 오늘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뒤에서부터 보겠습니다. 먼저 24-25절입니다.

24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25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베드로는 이 세상에서 답해주는 모든 것들이 풀과 같다고 말합니다. 이번 겨울 추위가 이제 시작이 된듯합니다. 교회에 있던 화분의 식물들이 힘을 잃어가는 것이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때가 되면 이 땅에 뿌리박고 있는 것들은 힘을 잃게 됩니다. 나무도, 풀 하나도, 사람까지도 말이죠. 그러나 하늘에 뿌리를 박은 것들은 결코 없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계획, 섭리, 의중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것을 베드로는 "복음"이라고 말해줍니다. 그것은 결코 썩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땅의 사시사철의 순리를 따르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본래 하늘의 열매입니다. 하늘의 순리를 따르는 것입니다. 23절입니다.

23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여러분, 우리는 근래에 세상이 아버지로 삼던 것들이 어떻게 무너지는지를 보았습니다. 부동산도, 주식도, 유행했던 코인도, 세계의 부자들도 질병, 기근, 전쟁이라는 변수 앞에서 어떻게 무너지는지를 보았습니다. 이 땅의 것들은 높다한들 썩어져 없어질 것들임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미련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아닐꺼야, 내가 의지하는 이 땅의 것은 안전할꺼야, 나에게 힘이 되어줄꺼야라고 말이죠. 우리의 심령을 잘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과연 나는 언젠가는 숨이 멈추고 죽을 것들, 생명력을 잃을 것들을 의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이죠.
우리 앞에 살아있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대로 살아보십시오. 여러분 인생에서 도저히 내 힘으로는 되지 않을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 신비로운 결과를 보게 됩니다. 사랑하십시오. 섬기십시오. 순종하십시오. 믿고 신실하게 살아내십시오. 거룩하게 살아가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인생에서 놀라운 결과들이 펼쳐집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는 삶, 그 말씀이 가장 중요하게 말해주는 "죄를 대신 져주신 예수"라는 대속의 구원의 복음은 썩지 않고 영원한 하늘의 원리였습니다. 하늘의 열매였습니다. 그 썩지 않고 영원히 지속성을 갖는 이 열매가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이 예수의 복음이라는 열매는 하늘의 것인데 어떻게 이 땅에 오게 된 것입니까? 아니 이 땅에 와서도 어떻게 썩을 것이 되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단 말입니까? 20절입니다.

20그는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린 바 되신 이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태초에 우리를 만드시기 전부터 우리를 위해 준비해두신 '희생의 원리'라고 베드로는 말해줍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어주신다는 것이 참으로 감사하지 않으십니까? 우리 하나님은 참 신실하십니다. 우리를 섬기고 배려하고 응원하고 아끼기 위해 너무나도 우리의 앞길을 잘 준비해주신 분이십니다. 창세 전부터 계획하신 복음이라는 계획을, 마지막날을 향해 살아가는 우리를 위해 드러내셨습니다. 알려주시는 겁니다. 그래서 예수가 이 땅에 와서 우리가 더 잘 믿을 수 있게 살아주신 겁니다. 막연하게 믿지 않도록, 확실하게 믿도록 말이죠. 그 예수가 이제는 영으로 우리 마음에 계시니 우리는 더 잘 믿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이런 복음을 가지고 우리가 두가지의 삶의 태도를 갖는다고 말해줍니다. 21-22절 살펴봅니다.

21너희는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먼저 믿음과 소망이 있다고 말해요. 간단히 말해 부지없는 인생이 아니라 살아낼만한 인생이라고 말해줍니다. 사라져 없어질 것들을 의지하는 인생이니 우리는 절망하고 낙망하고 공허합니다. 그래서 처절한 선택까지도 하는 인생이 되지요. 땅의 것을 의지할 수록 더 깊은 절망으로 들어갈 뿐입니다. 그러나 하늘의 것, 썩지 않을 순리를, 열매를, 복음을, 예수를 믿으면 소망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도 살아있음을 우리는 알 수 있기 때문이죠. 그 예수는 죽었다가 다시 사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냥 사시는 것이 아니라 천국의 보좌 우편에서 가장 강한 권세로 이 땅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더 나아가 영으로 우리에게 임하셔서 우리가 그 보좌까지 잘 올 수 있도록 인도해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믿음으로 두 번째 삶의 태도를 가지게 됩니다. 22절입니다.
22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이 하늘의 순리, 진리를 믿고 살아가는 자는 영혼의 깨끗해집니다. 잡다한 땅의 근심이 없지요. 그래서 이 진리가 허락된 놀라운 위치, 천사도 부러워하는 이 위치를 살아가는 나의 형제를 사랑하게 됩니다. 아끼게 됩니다. 나중에 같이 보좌에서 왕이 될 우리의 형제들을 아끼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복음을 가지고 할일이 "예수의 영이 있는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와 뜨겁게 사랑하는 것"아니겠습니까?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오늘 어떤 열매로, 순리로 살아가고 계십니까? 땅의 것이 아니라 하늘의 것으로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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