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9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10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11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누구를 또는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12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알린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13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14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오늘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오늘도 구원의 마지막날을 향해 우리가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하고 계신 줄 믿습니다. 우리가 아둔하고 미련하고 지혜가 없을지라도, 하나님의 전능하심은 우리가 믿을 수 있게 해주십니다. 그렇게 역사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8절을 볼까요? "8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베드로는 예수를 보았습니다. 아니 베드로는 예수님을 처음 보았을 때 성경을 가르치는 선생으로만 보았습니다. 그러나 하루종일 고기잡이에 실패한 그에게 다시금 그물을 내리게끔 하신 예수님을 통해 "회개케 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베드로에게 하나님은 눈으로 보는 존재가 아니라 마음으로 깨달아야 알 수 있는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신자들에게 "보지 못했어도 예수를 사랑하는 자들이여"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그 예수를 본 자들과 함께 보지 못하였어도 믿으며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예배의 가장 귀한 요소는 "믿음의 즐거움"입니다. 결코 눈에 보이는, 귀에 들리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환경에 우리의 예배가 달린 것이 아닙니다. 성실하게 내 인생을 이끌어주신 하나님, 고난과 역경 속에서 예수님보다 다른 것을 더 기억하려고 했던 나에게 계속 다가오셔서 신앙 안에서 살아가게끔 해주신 우리 주님을 기억하며 예배할 때 그것이 최고의 예배, 믿음의 즐거움으로 드리는 예배가 되는 것이지요. 우리는 이 예배로 숨을 쉬는 겁니다. 세상이 주는 압박과 역경, 고난, 유혹 속에서 어떻게 정신을 차리고 숨을 쉬며 살아가는 겁니까? 이 믿음의 기쁨때문에 가능한 것이지요. 9-11절입니다.
9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10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11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누구를 또는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베드로는 고난 뒤에 영광이 온다는 영적진리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진리는 구약의 선지자들도 말씀 속에서 찾아낸 진리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은 유혹 속에서도 견딤으로써 그 믿음이 얼마나 단단한지 알게 됩니다. 기쁨은 고난 끝에서 찾아옴으로써 가장 커집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본체이심에도 불구하고 인류를 구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심으로써 고통과 고난을 당하시고 견뎌내셨습니다. 그 후에 하나님은 예수님을 높여주셨습니다. 베드로는 신자의 길이 이렇게 고난 뒤에 영광을 누리는 것이라는 너무나도 당연하면서도 심오한 진리를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그런데 이 진리를 누리는 것이 아무에게나 주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12절입니다.
12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알린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구약의 선지자들이 이 진리를 깨닫고 전해준 이유는 선지자들 자신을 위함이 아니라 신자들을 위함이었습니다. 신자의 놀라운 위치를 두신 하나님의 일하심을 알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이것은 천사도 원하지만 그들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로지 인간, 하나님이 선택하신 인간에게만 주어진 것이었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독특한 위치에 있는 인간을 위해 지금도 성실하게 일하고 계시고, 또 깨닫게 하시기 위해서 일하고 계십니다. 그러니 우리가 믿음생활을 위해서 고난을 받는 다는 것, 그리고 그 고난 뒤에 영광이 찾아온 다는 것, 그것을 예수가 미리 사셨다는 영적진리를 함부로 대할 수 없겠습니다. 우리 인생의 좌우명, 교훈, 가훈, 신념을 넘어서서 우리의 신앙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 13-14절입니다.
13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14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베드로는 간단하게 말해 이 신앙을 지켜내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 시기는 언제까지입니까?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마지막 날 때까지"입니다. 그 때까지 우리는 고난 가운데 살아가는 나그네입니다. 이 세상에서 정착하며 뿌리를 깊게 박은 자들이 부럽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본받지 말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 너머에 하나님의 나라가 있다고 깨닫고 믿을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 그 특권으로 우리는 높아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나 자신을 다스려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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