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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베드로전서_신실하신 하나님따라

벧전 2:11-17

by 우루사야 2022. 12. 6.

11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12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13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14혹은 그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하여 보낸 총독에게 하라

15곧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

16너희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17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존대하라


 

오늘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네, 우리 주님은 우리를 향해 항상 성실하시고 또 신실하십니다. 우리의 구원을 완성해놓으셨고, 그것을 이뤄가시는 줄 믿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해줍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살아내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라고. 여러분. 신앙은 결코 악세서리가 될 수 없습니다. 내 심령의 중심이요, 내 언행의 뿌리로 쓰여져야 할 것이 신앙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있어야 할 곳에 있지 못하면, 우리가 이상한 행동을 하게 합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외식이지요. 마음에 없는 거룩함, 신실함을 억지로 살아내려하니 앞뒤가 다른 언행으로 우리의 삶이 채워지는 것이지요. 우리는 그간 베드로를 통해서 신실하신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뿌림으로 어떻게 우리의 구원의 길을 열어놓으셨는지, 그래서 우리는 장소가 아니라 인생이라는 시간을 살아가며 어떻게 이 길을 잘 걸어가 천국으로 가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베드로는 그 인생이라는 시간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가르침을 주고자 해요. 본문 11-12절입니다. 

11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12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앞서 계속 등장했던 나그네라는 위치를 베드로는 계속 우리가 기억할 수 있게 해줍니다. 우리의 집은 천국이기에, 지금 살아가는 이 땅은 지나가는 길일 뿐입니다. 그래서 이땅에서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들도 잠시잠깐 필요하여 쓸뿐이지 계속 가지고 있어서는 안될 것들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제어하라"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여러분, 기독교는 무소유를 말하지 않습니다. 먹고 입고 자고 생활하면서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어하라를 "다스리다"라는 말로도 바꿔 쓸 수 있을 겁니다. 사랑과 섬김으로 다스리고, 경제권과 이웃과의 관계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베드로는 나의 생각과 감정을 제어, 다스리며 필요한 것들을 잠시 추구하지만 그것에 빠지지 않게끔 조절하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 목적은 천국에 가는 길을 걷는 자가 목마르다고 우물을 팔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잠깐 목만 축일 조금의 물만 필요할 뿐입니다. 그곳에서 영원히 살 사람처럼 우물을 파듯이, 우리의 감정과 생각을 땅에 뿌리박게 하지 말라는 것이지요. 그렇게 천국가는 길을 걷다보면 마지막 날에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어떻게 사용하실까요?

이 세상 사람들은 지금 현실만 보며 신자를 판단하니 나그네같고 거류민 외국인같아 보일 겁니다. 어디론가 떠나버릴 사람처럼 사니까요. 그런데 나중에 세상 끝날이 오면 그 위치가 바뀝니다. 아 저 사람들이 이 땅에 뿌리를 내리려고 하지 않았던 이유가, 하늘에 뿌리내리려고 했구나. 저기에 더 좋은 곳이 있었구나. 그들이 옳았구나! 하나님은 신자의 삶을 마지막 때에 이렇게 사용하신다고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 마지막때를 향하여 우리는 스스로를 제어하며 살아갑니다. 그 제어의 삶에 대해서 다음 가르침이 이어집니다. 13-15절입니다. 

13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14혹은 그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하여 보낸 총독에게 하라15곧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

이 땅에서 외국인이자 나그네처럼 살아가는 신자는 이 땅의 제도와 다스리는 자들에게 순종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이 땅을 다스리는 권위는 하나님께로부터 왔기 때문에, 신자는 자신의 나라의 통치자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물론 악한 통치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위에 통치자로 하나님이 계시기에, 신자는 이 땅에서 가야할 길을 가야 합니다. 그것은 선하거나 악하거나 통치자 아래서 "선한 삶으로 살아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선한 통치자를 통해서라면 신자는 높여질 것입니다. 악한 통치자를 통해서라면 잠시 잠깐은 고통과 고난은 있겠으나 하나님께서 다시 바로 잡으실 날이 올 것입니다. 그래서 신자는 언제나 선행을 그쳐서는 안되겠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자유함이지요.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추구하는 삶을 살아내는 자유인의 삶을 말이죠. 16-17절입니다. 

16너희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17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존대하라

베드로는 선하게 살아갈 수 있는 자유를 가진 신자들에게 종이 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신실한 구원의 역사를 따라 세상에 선한 삶, 하늘의 삶, 천국을 바라보는 삶을 살아내기 위한 종이 되라고 말이죠. 그렇습니다. 신자는 경제적 자유, 시간적 자유, 마음의 자유를 더 누릴 수록 더 섬기는 종이 되어갑니다. 더 사랑하는데 종이 되어갑니다. 자발적입니다. 스스로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가 나에게 그렇게 해줬고, 이 세상이 이 원리로 지어졌음을 믿으며, 마지막 날에 이 순리 안에서 모든 것이 정리되고 판단되어질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종"이 되어, 이 땅에서 섬깁니다. 떠날 사람처럼 뿌리박지 않습니다. 그 힘과 능력으로 공경하고 사랑하며 존재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자 합니다. 그것이 신자의 위치이겠습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신실하게 우리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그 구원의 길을 따라서 신실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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