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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시편_새마음 새노래

시121:1-8

by 우루사야 2022. 4. 1.

 

1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7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우리가 고난을 당할 때 가장 먼저 드는 감정은 외로움과 고독감입니다. 이 세상에서 다들 행복하게 사는데, 나만 고통받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합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더 나아가 신앙 안에서는 “하나님, 왜 나에게 이런 고통을 주십니까” 그러나 여러분, 오늘 시편에서 하나님은 그 고통을 혼자 감당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우리에게 말씀해주고 계십니다. 홀로 외롭지 않을 것이며, 고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주십니다. 문제가 일어나 잠시 잠깐은 그러한 외로움이 찾아올 것이지만, 끝내 우리가 뒤를 돌아볼 때에는 문제가 일어나기 전부터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셨고, 나를 지켜주셨다라는 것을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오늘 시인은 그러한 하나님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고난당하고 힘이 들 때는 기도조차 안나오고 더 심하면 기도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마냥 무기력할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시편의 말씀을 근거삼아 기도하십시오. 그 중에 오늘 시편은 그렇게 우리의 기도를 인도해줄 기도인도자가 되어주는 시편입니다. 한구절 한구절을 두고두고 곱씹으며 기도하십시오. 그리할 때 마침내 어느 샌가 하나님을 만나고 있는 나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시인은 질문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시인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도움이 어디서 올까하며 누군가로부터 도움이 오길 기다리는 외롭고 고독한 자였습니다. 성경의 시인이라고 해서 다를 바가 없습니다. 고달픈 인생을 살아가는 누구든 이렇게 “도움을 항상 요청하는 자”가 됩니다. 오히려 자기자신이 잘난 맛으로 사는 사람은 은혜조차를 받을 수 없습니다. 말씀을 들어도 새가, 마귀가 빼앗아 가버립니다. 우리는 항상 시인처럼 구해야 합니다. 누구에게로요? 2절입니다. 

 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내 영혼에게 명령해보십시오. “내 영혼아,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오겠느냐?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항상 이렇게 우리의 마음과 생각, 영혼을 가르쳐야 합니다. 나 자신은 제대로 살아갈 힘이 없는 죄인이기에, 오로지 여호와를 의지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존재라고 말이지요. 

그 여호와는 어떤 여호와입니까?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내가 만들어낸, 또는 이단이 만들어낸 하나님의 이미지가 아니라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시인은 첫 번째로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라 우리에게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무슨 의미입니까? 이 세상 모든 만물을 하나님은 각자 제 위치에 알맞게 놓으시고 움직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셨지요. 시인은 자신이 지금 당하는 고난과 고통까지도 하나님의 손 안에서 다스려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타인의 죄악으로 말미암을 찌라도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스리실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여러분, 죄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을 다스리시기에 죄가 이 세상을 망치려 침투하였어도, 하나님은 이 세상을 끝까지 선하게 지켜내시는 분이십니다. 왜냐하면 보시기에 좋았다고 말씀하셨기에 끝까지 보시기에 좋도록 지켜내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은 그래서 지키시는 하나님이시기도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졸지도 아니하시고 나의 인생과 천지만물을 지키십니다. 3-4절입니다. 

3.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하나님은 우리를, 나를 실족하지 아니하도록 나의 마음과 생각, 환경을 지켜주시는 분이십니다. 그 지키심은 밤새 계속 됩니다. 내가 잠시 쉴 때에도, 잊을 때에도, 하나님은 잊지 않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졸지도, 주무시지도 아니하시고 나의 문제와 환경에 직접 개입하셔서 다스리고 계시단 말입니다. 왜 입니까? 나를 창조하실 때 보시기 심히 좋았던 나를 끝까지 보시기에 심히 좋도록 지키시기 위해서지요. 

우리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의 인생을 직접 인도하고 계십니다. 내가 할 수 없고, 내가 포기하고 싶어도 하나님은 붙들고 계십니다. 차라리 혼자 힘들이지 마시고 하나님께 맡기고 기다리십시오. 하나님께 간구하십시오. 나의 인생, 직접 인도해달라고 말이지요. 하나님께 통탄하십시오. 그리고 현실에서 침묵하십시오. 하나님이 인도하실 것입니다. 영적통탄하는 자가 현실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묵묵히 잠잠히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침묵할 줄 아는 깊은 영성을 가진 자임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런 인생을 하나님께서는 이런 모습으로 도움이 되어 주십니다. 

5절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오른쪽은 힘과 권능을 의미합니다. 그늘은 안식과 쉼을 의미하지요. 하나님이 내 인생을 손에 쥐시고 가장 강력한 손으로 다스리시니, 나의 마음이 쉼을 얻고 나의 영혼이 안식을 얻게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지켜주십니다. 

6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두 번째로 하나님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지켜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즉 한시라도 변함없이 나를 바라보시며 지켜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고독감과 외로움을 느끼십니까? 그것은 내가 하나님과 멀어졌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의 곁에 계십니다. 그러나 내가 세상에 빠져, 혹은 내 생각에 빠져 하나님을 잊어버리거나 내 마음에 모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것들로부터 내가 외면받으니 결국은 혼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바라보고 계시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렇게 항상 해바라기처럼 나를 바라보시는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그 어떤 것도 나를 해치지 못하도록 하나님이 지켜주십니다. 

7절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언제나 지켜주시는 하나님은 또한 모든 것으로부터 지켜주십니다. 어떤 영향력이든, 권세든,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일이나 장래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오른쪽의 그늘이 되어주셔서 안식케 해주십니다. 나의 모든 문제들로부터 지켜주십니다. 그렇기에 시인은 8절을 고백합니다. 

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여러분의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말씀에서 말하고 있는 이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내 멋대로의 하나님이 아닌, 누가 알려준 하나님이 아닌, 성경이 말하고 있는 이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그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시어 만드셨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부활생명을 얻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보시기 심히 좋았더라고 저 천국에서 말씀하실 것입니다. 그 하나님은 우리가 천국문에 출입할 수 있도록 영원히 지켜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믿으며 오늘 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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