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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시편_새마음 새노래

시120:1-7

by 우루사야 2022. 3. 31.

1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

2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져 주소서

3너 속이는 혀여 무엇을 네게 주며 무엇을 네게 더할꼬

4장사의 날카로운 화살과 로뎀 나무 숯불이리로다

5메섹에 머물며 게달의 장막 중에 머무는 것이 내게 화로다

6내가 화평을 미워하는 자들과 함께 오래 거주하였도다

7나는 화평을 원할지라도 내가 말할 때에 그들은 싸우려 하는도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은혜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오늘부터 살펴볼 시편들은 성전에 나아가며 부르는 노래들입니다. 120편부터 134편까지 15개의 시편들을 살펴보면서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면서 가질 수 있는 마음과 기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본문 1절부터 시작합니다. 

1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

시인은 하나님께 예배하러 나아가면서 기억합니다. "부르짖으면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말이죠. 왜 그런 하나님을 기억할까요? 지금 시인은 또 다시 환난을 당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그렇습니다. 우리는 환난 당할 때에 하나님을 찾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시인처럼 과거에 환난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놀라운 섭리, 깨달음, 용기, 소망'으로 그 시간을 살아내게끔 해주신 하나님을 우리는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그 하나님께서는 또 놀랍고 새롭고 내가 생각할 수 없는 가장 뛰어난 지혜를 가지고 지금 나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해주실 겁니다. 2-3절입니다. 

2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져 주소서3너 속이는 혀여 무엇을 네게 주며 무엇을 네게 더할꼬

시인은 자신을 힘들게 하는 존재를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거짓으로 속여가며 시인을 우왕좌왕하게끔 하려는 시도들에 대해서 시인은 명확하게 "여호와여!"라고 부르며, 자신이 속지 않도록 지켜달라고 기도하는 것이지요.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 시편은 성전에 오르면서 부르는 시편입니다. 즉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길에 자신의 기대를 담는 겁니다. 

이 시편을 통해 우리는 이런 신앙을 배울 수 있겠습니다. 세상이 우리를 향해 온갖 달콤한 세속적인 가치들로 유혹할 때, 우리는 먼저 하나님을 묵상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으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3절을 보면 시인은 "무엇을 네게 주며 무엇을 네게 더할꼬"라고 반문합니다. 쉬운 말로 "너 어쩌려고 이러느냐, 네가 이렇게 사악한 짓을 행해서 무엇을 얻으려고 이러느냐? 하나님이 가만히 내버려 두실 것 같으냐?"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나아갈 때 이런 신앙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세상으로 좌지우지 당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이렇게 해야만 한다, 저렇게 해야만 너에게 유익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기준과 유익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지 않고 거짓으로 가득한 세상을 향해 우리는 4절 같은 것밖에 줄 수 없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4장사의 날카로운 화살과 로뎀 나무 불이리로다" 장사의 화살은 전쟁이며, 불은 심판입니다. 로뎀나무는 불타기 쉬운 볏짚과 같은 의미이죠. 그러니까 세상을 향해 너희의 거짓말은 심판받고 금새 사라질 것들이므로, 나는 그것에 속지 않겠다! 하나님 저 거짓들이 사라지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빼앗고 있는 것 무엇입니까? 세속적인 어떤 것을 하나님보다 더 우선시 하고 계십니까? 하나님을 두려워하십시오. 하나님은 여러분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분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을 떠나서 우리가 저 화살에 저 심판에 당할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계속 해서 본문 5-5절입니다. 

 

5메섹에 머물며 게달의 장막 중에 머무는 것이 내게 화로다 6내가 화평을 미워하는 자들과 함께 오래 거주하였도다 7나는 화평을 원할지라도 내가 말할 때에 그들은 싸우려 하는도다

시인이 말하는 메섹이나 게달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시인은 자신이 마음을 두고 오랫동안 정착할 곳이 없어 이곳 저곳 머무는 것이 좋지 않음을 하나님께 아룁니다. 왜 이리 저리 옮겼을까요? 평화와 화평을 미워하는 자들이 주변에 많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은 평화롭게 지내려 하더라도 항상 싸움을 걸고, 거짓말 하려하며, 세속적인 것으로 타락시키려 하는 그들때문에 시인은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께 나아가면서 마치 "투정"을 부리는듯합니다. 그렇게 시인은 세속에 타락하지 않고 구별된 삶,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이끌어 나갑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이 세상 안에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가지고 이 땅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겠습니다. 헌금을 한다는 것, 주일 아침에 예배를 드린 다는 것, 다른 이를 위해서 희생과 섬김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 자체가 세속과는 정반대로의 길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세상을 향하여 욕심과 거짓과 탐욕으로 가득찬 저 세상을 향하여 분명히 선을 긋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로 내가 나아가야 할 것임을 말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 말씀을 내 기도문으로 삼아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깨달음, 용기, 확신, 소망으로 명예롭게 승리하실 수 있는 저와 여러분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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