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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시편_새마음 새노래

시119:1-16

by 우루사야 2022. 3. 18.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가 저와 여러분에게 가득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오늘과 열흘동안 119편을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에서 가장 긴 장으로 176절이며, 22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 한부분씩에는 8구절씩 묶을 수 있습니다. 히브리어 알파벳을 차례대로 나열하여 마치 삼행시처럼 쓰여졌습니다. 즉 22부분은 히브리어 알파벳 22개를 따라 지어진 것입니다. 오늘은 히브리어 알파벳 중에 a와 b에 해당하는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시편 119편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뜻을 밝히시고, 그대로 우리가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그길이 우리의 생명의 길이며 그 길을 주시기 위해 하나님은 고통과 고난이라는 댓가를 지불하셨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시편 119편에는 하나님의 뜻을 다른 단어들로 표현합니다. 율법, 말씀, 규례, 언약의 증거, 계명들, 율례, 법도 등입니다. 이 단어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의미는 바로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말씀과 규례, 언약, 계명 등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시편 119편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따라 살고자 결단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더 견고하게 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한 본문은 시편 119편의 서론격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이 시편의 주제를 여기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119편 속에서 말씀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1. 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음이여 2. 여호와의 증거들을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복이 있다라는 표현이 두 번이나 반복됩니다. 이 두 구절은 서론 중에서도 가장 핵심주제 부분입니다. 즉 이 두 구절이 시편 119편 전체를 이끌고 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절에 보니 삶을 온전하게 살아내는 자,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내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삶이 깨끗한 자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럴 수 있는 사람은 예수님을 제외하고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죄인이 어떻게 깨끗한 삶을 살아낼 수 있겠습니까? 1절에 "행위가 온전"하다는 것은 용서를 받았음을 말하는 겁니다. 여호와의 율법, 그러니까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의지하는 자는 용서의 약속을 믿고 살아가기에 자신의 삶이 점점 온전해지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온전해지는 증거들을 구하게 됩니다.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가면 확신을 잃습니다. 타인의 인생을 보며 살아가면 자신을 잃습니다. 그러면 삶에 흠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내 삶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용서의 약속과 내 삶을 사랑해주신다는 말씀을 보고 살아가면 내 삶이 온전해지는 것을 깨닫기 시작합니다. 그런 사람은 복을 받았으니 행위에 있어서도 온전합니다. 사랑이 넘치고 타인을 향해 소망을 북돋아주며, 용서와 배려로 대합니다. 그렇게 자신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이 있다는 증거들로 살아갑니다. 그런 삶이 복되도다라고 시편119편은 시작합니다. 3-4절로 이어집니다. 

3. 참으로 그들은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고 주의 도를 행하는도다 4. 주께서 명령하사 주의 법도를 잘 지키게 하셨나이다

그렇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이 약이고 무엇이 독인지 알려주십니다. 우리 인생길에서 어떤 길로 가야 생명의 길인지, 어떤 길이 죽음의 길인지 알려주십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을 경험하면 경험할수록 더욱 더 주의 말씀에 흠뻑 빠질 수 밖에 없지요. 그래서 불의를 행하기보다 주님의 도, 주님의 말씀을 행하기를 즐겨합니다. 그래서 시인은 5절과 같이 기도합니다. “5. 내 길을 굳게 정하사 주의 율례를 지키게 하소서”라고 말이지요. 더 나아가 주님 말씀 지키기를 반대하는 이들과 세상 앞에서 부끄러워하지 않고 순수하게 정직한 마음으로 지켜낼 것을 다짐합니다. 6-7절입니다. 

 6. 내가 주의 모든 계명에 주의할 때에는 부끄럽지 아니하리이다 7. 내가 주의 의로운 판단을 배울 때에는 정직한 마음으로 주께 감사하리이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을 지켜주신다는 것을 명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순종하고자 할 때, 여러분이 어떤 갑옷을 입고 있다 한들 하나님의 말씀의 갑옷이 가장 강한 전쟁필수품인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을 때 여러분의 영적주변은 강한 성과 바위가 여러분을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새벽설교영상을 다른 이야기보다 성경 한구절 한구절을 말씀드리는 것은, 사람의 그 어떤 지혜롭고 재미진 이야기도 결코 사람의 마음을 지켜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마음에 새겨야 그것이 사람의 마음을 지켜주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말씀을 부끄럽거나 귀찮은 것으로 여겨서는 안됩니다. 귀하게 여기시고 마음에 새기시는 저와 여러분되시길 소망합니다. 그런데 시인은 갑자기 8절에서 이렇게 탄원합니다.  

8. 내가 주의 율례들을 지키오리니 나를 아주 버리지 마옵소서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삶에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없다면 순종의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없다는,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삶의 이유에 “하나님과의 교제”가 가장 중요하며, 이것이 “복이 있는 자”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119편의 주제에 해당하는 서론이 마쳐졌습니다. 그럼 9-16절에 해당하는 하나님 말씀을 중심으로 삼는 삶은 어떤 삶인지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9.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시인은 “청년이 깨끗해지는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을 보니 그 또한 “거룩하지 못한 모습”에 대해서 자유하기를,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것임을 다짐으로 두 번째 연을 시작합니다. 그가 굳이 청년이라고 언급한 것은 청년의 때가 죄에 대해 무분별하며 자제력이 없을 때이며, 또한 그 유혹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 모를 때이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청년의 때의 이런 문제의 답으로 “주의 말씀만 지킴”이라는 답으로 시작합니다. 즉 죄의 유혹에 대항할 길은 오직 말씀으로 밖에는 없다는 영적원리를 밝히고 시를 전개시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마음에서 죄의 법은 오로지 말씀의 법으로 내쫓을 수 있습니다. 말씀의 법이 존재함으로 죄의 법이 떠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시인은 10-16절까지 간구합니다. 먼저 10-11절입니다. 

 10.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았사오니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 11.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11절에서와 같이 주께 범죄하지 않기 위해 말씀을 자신의 마음에 두었다고 고백합니다. 자신이 찾은 유일한 답, 옳은 삶을 위해서는 “말씀”을 놓치지 않겠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죄와 이러한 마음의 전쟁을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죄가 몰래 들어오지 못하도록 말이지요. 하여 시인은 12-14절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이 가장 유익하다고 말해줍니다. 

12. 찬송을 받으실 주 여호와여 주의 율례들을 내게 가르치소서 13. 주의 입의 모든 규례들을 나의 입술로 선포하였으며 14. 내가 모든 재물을 즐거워함 같이 주의 증거들의 도를 즐거워하였나이다 

시인은 이 세상이 재물로 돌아가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다른 원리가 있음을 말해줍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아니 하나님의 말씀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고 그 중에 재물의 원리가 있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달라고 12절과 같이 말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더 나아가 13절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면서 재물도 지혜롭게 써야겠지만, 그 지혜로움은 하나님의 말씀과 도에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15-16절을 살펴보겠습니다. 

 

15. 내가 주의 법도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길들에 주의하며 16. 주의 율례들을 즐거워하며 주의 말씀을 잊지 아니하리이다 

그 하나님의 말씀으로 선포(13절)하며, 즐거워하며(14절), 주의하며(15절), 잊지 않겠다(16절)고 각 절에서 결단하고 있습니다. 그는 특히 14절에서 재물 또는 보배를 자신만이 간직하여 즐거워하는 것 같이 주의 증거, 하나님의 말씀의 귀한 뜻을 즐거워하겠다고 말합니다. 죄를 이기는 주의 말씀을 가지십시오. 그것을 누리십시오. 그 때 영적인 충만이 여러분에게 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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