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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시편_새마음 새노래

시119:33-48

by 우루사야 2022. 3. 21.

33여호와여 주의 율례들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끝까지 지키리이다
34나로 하여금 깨닫게 하여 주소서 내가 주의 법을 준행하며 전심으로 지키리이다
35나로 하여금 주의 계명들의 길로 행하게 하소서 내가 이를 즐거워함이니이다
36내 마음을 주의 증거들에게 향하게 하시고 탐욕으로 향하지 말게 하소서
37내 눈을 돌이켜 허탄한 것을 보지 말게 하시고 주의 길에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38주를 경외하게 하는 주의 말씀을 주의 종에게 세우소서
39내가 두려워하는 비방을 내게서 떠나게 하소서 주의 규례들은 선하심이니이다
40내가 주의 법도들을 사모하였사오니 주의 의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41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주의 인자하심과 주의 구원을 내게 임하게 하소서
42그리하시면 내가 나를 비방하는 자들에게 대답할 말이 있사오리니 내가 주의 말씀을 의지함이니이다
43진리의 말씀이 내 입에서 조금도 떠나지 말게 하소서 내가 주의 규례를 바랐음이니이다
44내가 주의 율법을 항상 지키리이다 영원히 지키리이다
45내가 주의 법도들을 구하였사오니 자유롭게 걸어갈 것이오며
46또 왕들 앞에서 주의 교훈들을 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겠사오며
47내가 사랑하는 주의 계명들을 스스로 즐거워하며
48또 내가 사랑하는 주의 계명들을 향하여 내 손을 들고 주의 율례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


오늘도 하나님의 뜻을 향한 기대로 가득한 119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5-6번째 연입니다. 먼저 33-35절입니다.

33여호와여 주의 율례들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끝까지 지키리이다34나로 하여금 깨닫게 하여 주소서 내가 주의 법을 준행하며 전심으로 지키리이다35나로 하여금 주의 계명들의 길로 행하게 하소서 내가 이를 즐거워함이니이다

시인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해달라고 간청합니다. 자신의 삶과 경험을 보니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대로 살아내는 순종의 삶"이 가장 즐겁고 기쁜 길인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 길을 즐거이 지킬 수 있기에 끝까지 그리고 전심으로 행할 것이라 다짐합니다. "깨닫는 삶"은 이처럼 즐겁습니다. 새롭습니다. 생기가 넘쳐납니다. 그러나 과거를 답습하고 케케묵은 반복은 우리의 삶을 "틀" 안으로 집어넣기 마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매순간 바뀌고 변화하는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알려주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항상 바뀌는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 출발점이 되어주시는 하나님의 뜻은 변함이 없습니다. 항상 변함없으신 그 분께 지혜를 얻어 우리는 변화하는 세상을 즐거움으로 살아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하나님의 뜻을 항상 간직하기 위해서 두 가지 어려움과 장애물에 대해서도 고백합니다. 먼저 36-38절입니다.

36내 마음을 주의 증거들에게 향하게 하시고 탐욕으로 향하지 말게 하소서37내 눈을 돌이켜 허탄한 것을 보지 말게 하시고 주의 길에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38주를 경외하게 하는 주의 말씀을 주의 종에게 세우소서

첫번째 어려움으로, 시인은 36절에서 "내 마음"이라고 시작합니다. 자신의 마음에서 하나님의 뜻보다 더 중요하게 다른 것을 쫓을까 염려하 것이지요. 그것으로 "탐욕과 허탄한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36절을 보니 하나님과 교제의 징표들이 되어주는 약속이나 추억, 경험, 시간들로써 탐욕을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37절을 보니 주의 길에서 힘을 얻어 살아나는 경험들을 통해서 가치가 없는 허탄한 것들에게 시선을 빼앗기지 말게 해달라고 합니다. 그렇게 자신을 "하나님의 뜻이 가득한 말씀"으로 세워지는 자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첫번째 어려움이 내부의 자신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이었다면, 두번째는 외부의 타인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39-40절입니다.

39내가 두려워하는 비방을 내게서 떠나게 하소서 주의 규례들은 선하심이니이다40내가 주의 법도들을 사모하였사오니 주의 의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위에서 언급한 유한한 것들에 항상 시선을 빼앗겨있는 탐욕스러운 자들, 가치가 없는 것들을 바라보는 자들의 비방이 시인에게 향하는 것에 대해 시인은 간구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비방은 시인의 마음으로 결국 들어와 두려움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러나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과 뜻"이 어떻게 해주실 것인지 알고 있습니다. 주의 말씀이 선하고 자기 자신을 살려줄 것을 압니다. 그래서 그 시간을 살아낼 것입니다. 그러하니 그 시간이 길지 않게끔, 그 비방하는 자들이 떠날 수 있도록 간구합니다. 이어서 시인은 6번째 연에서 이 비방 속에서 더 적극적으로 말씀을 살아내고 선언하는 삶을 살 것임을 결단합니다. 41-43절입니다.

41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주의 인자하심과 주의 구원을 내게 임하게 하소서42그리하시면 내가 나를 비방하는 자들에게 대답할 말이 있사오리니 내가 주의 말씀을 의지함이니이다43진리의 말씀이 내 입에서 조금도 떠나지 말게 하소서 내가 주의 규례를 바랐음이니이다

시인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비방하는 자들의 입을 잠잠하게 닫게끔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들의 비방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주장인지 하나님이 "시인을 사랑하는 인자하시는 역사들"이 나타난다면 가능하다고 고백합니다. 그래서 자신은 그렇게 하나님이 역사하실 가장 좋은 날때까지 "44내가 주의 율법을 항상 지키리이다 영원히 지키리이다"라고 말합니다. 이어서 45-46절입니다.

45내가 주의 법도들을 구하였사오니 자유롭게 걸어갈 것이오며46또 왕들 앞에서 주의 교훈들을 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겠사오며
시인은 하나님의 법과 도들을 알면 알 수록 "자유한 인생, 평안한 마음, 확신에 찬 삶"으로 가득한 "넓고 편안한 길"을 걸을 수 있을 것을 확신합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신앙의 길,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는 길은 세상이 볼 때 좁고 험난한 길입니다. 낮고 또 낮아져야 하는 길입니다. 그런데 순종하고 들어와보면 이 길이 가장 평안하고 소망있고 기쁨이 가득한 자유한 길인것을 우리는 잘 압니다. 그 확신은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과 환경에서 강력한 힘을 가진 자들 앞에서 당당히 말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수치를 당하지 않고 인정받고 존중받게 될 것이라고까지 말해줍니다. 세상은 눈에 보이고 손에 쥘 수 있는 것이 힘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신앙은 "보이지 아니하시지만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손에 쥘 수 없지만 사람의 마음과 영혼이라는 가장 깊은 곳에 있는 것들을 쪼갤 수 있는 말씀"이 더 중요한 것이라 말합니다. 우리의 고백이 되길 소망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시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고백하며 47-48절을 마무리짓고 있는데 함께 읽으면서 오늘 말씀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47내가 사랑하는 주의 계명들을 스스로 즐거워하며48또 내가 사랑하는 주의 계명들을 향하여 내 손을 들고 주의 율례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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