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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시편_새마음 새노래

시119:65-80

by 우루사야 2022. 3. 23.

65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주의 종을 선대하셨나이다

66내가 주의 계명들을 믿었사오니 좋은 명철과 지식을 내게 가르치소서

67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68주는 선하사 선을 행하시오니 주의 율례들로 나를 가르치소서

69교만한 자들이 거짓을 지어 나를 치려 하였사오나 나는 전심으로 주의 법도들을 지키리이다

70그들의 마음은 살져서 기름덩이 같으나 나는 주의 법을 즐거워하나이다

71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72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좋으니이다

73주의 손이 나를 만들고 세우셨사오니 내가 깨달아 주의 계명들을 배우게 하소서

74주를 경외하는 자들이 나를 보고 기뻐하는 것은 내가 주의 말씀을 바라는 까닭이니이다

75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주의 심판은 의로우시고 주께서 나를 괴롭게 하심은 성실하심 때문이니이다

76구하오니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대로 주의 인자하심이 나의 위안이 되게 하시며

77주의 긍휼히 여기심이 내게 임하사 내가 살게 하소서 주의 법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다

78교만한 자들이 거짓으로 나를 엎드러뜨렸으니 그들이 수치를 당하게 하소서 나는 주의 법도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

79주를 경외하는 자들이 내게 돌아오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그들이 주의 증거들을 알리이다

80내 마음으로 주의 율례들에 완전하게 하사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게 하소서


시장이 반찬이다라는 말이 있지요. 배고프면 무엇이든 맛있고, 마음이 힘들면 작은 조언도 귀하게 들립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고난이 닥쳐오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것들을 가지고 있었는지, 얼마나 축복받으며 살아왔는지를 그제서야 압니다. 오늘 시인도 그러한 고백을 하게 되는데 65절에서 "65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주의 종을 선대하셨나이다"라고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계속해서 자신을 돌보아주심에 대한 감사고백인 것이지요. 고난을 당하니 하나님의 보호에 감사하게 된 것입니다. 그럼 9-10번째 연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66-67절입니다.  

66내가 주의 계명들을 믿었사오니 좋은 명철과 지식을 내게 가르치소서67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시인은 고난 당하기 전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떠났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고난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힘든 일이 생긴 것이지요. 그리고 그제서야 의지할데가 없어 하나님께로 돌아옵니다. 어떻게 해야하냐고, 어떻게 이 시기를 극복해야 하냐고. 하나님께서 도와달라고 기도하는 것이지요. 하나님께 응답을 구합니다. 지혜와 지식을 주셔서 이 위기를 극복하게끔 도와달라고 합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는 다시 돌아온 탕자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겁니다. 그 때를 기억하며 시인은 오늘도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에게 배우겠다고 68절과 같이 "68주는 선하사 선을 행하시오니 주의 율례들로 나를 가르치소서"라고 요청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께 배우겠다는 자세이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겠다는 의지입니다. 그것이 신앙이지요. 반대는 어떠합니까? 자꾸 세상의 거짓에 속습니다. 더 좋아보이는 것으로 옮겨다닙니다. 그래서 마음이 둔해지고 귀가 얇아지니 지혜가 없고 소신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결국 작은 고난과 어려움에도 쉽게 무너지고 일어서지 못합니다. 시인은 말씀을 의지하는 자신과 그 반대를 이렇게 비교합니다. 69-71절입니다. 

69교만한 자들이 거짓을 지어 나를 치려 하였사오나 나는 전심으로 주의 법도들을 지키리이다70그들의 마음은 살져서 기름덩이 같으나 나는 주의 법을 즐거워하나이다71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신자는 말씀의 살아계심을 경험합니다. 그 말씀이 움직여 나를 감동케 하고, 말씀으로 살아낸 내 인생의 길이 열리며, 말씀에 순종하여 세상의 어려움과 장애물을 극복하고 이겨내는 놀라운 신앙의 경험을 겪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신자는 "72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좋으니이다"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의 고백이 되길 소망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에 더욱 개입하시고 간섭하시어 우리 인생을 인도해주시길 기도합시다. 내 힘으로는 도저히 될 수 없는 천국, 내 지혜로는 도저히 인도할 수 없는 가정, 내 의지로는 일으킬 수 없는 나의 일상과 학업, 직장. 모두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셔서 곳곳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어주시길 기도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시인도 그리하여 이렇게 기도하게 됩니다. "73주의 손이 나를 만들고 세우셨사오니 내가 깨달아 주의 계명들을 배우게 하소서" 하나님이 만드신 우리네 인생, 하나님이 끝까지 인도해주시길 기도하느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본문으로 돌아와 주제를 계속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74-75절입니다. 

74주를 경외하는 자들이 나를 보고 기뻐하는 것은 내가 주의 말씀을 바라는 까닭이니이다75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주의 심판은 의로우시고 주께서 나를 괴롭게 하심은 성실하심 때문이니이다

하나님이 만들고 세우신 우리네 인생입니다. 그래서 신자는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은혜를 받는 것을 보고 서로 기뻐하게 됩니다. 때때로 하나님의 심판과 괴롭게 하심은 우리를 낮은 자리로 내려가게 될찌라도, 하나님께서 다시 세우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믿기 때문에 기뻐합니다. 물론 내려가는 그 과정과 시간은 힘들고 어렵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시간에 우리가 76-77절과 같이 기도하여 하나님으로 즐거워 하게끔 해주십니다. "76구하오니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대로 주의 인자하심이 나의 위안이 되게 하시며77주의 긍휼히 여기심이 내게 임하사 내가 살게 하소서 주의 법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다" 그렇습니다. 낮아져야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시선을 내려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으로 즐거워하는 인생,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워지는 인생을 경험한 자들은 세상의 어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능히 이겨내고 일어서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자신의 문제를 넘어서서 그런 신자는 2가지의 외부로 영향력을 넓혀가게 됩니다. 먼저는 교만한 자들을 향해서요, 두 번째는 주를 경외하는 공동체원들을 위해서입니다. 78-79절입니다. 

78교만한 자들이 거짓으로 나를 엎드러뜨렸으니 그들이 수치를 당하게 하소서 나는 주의 법도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79주를 경외하는 자들이 내게 돌아오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그들이 주의 증거들을 알리이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고난의 시간을 이겨내는 이들을 다시 세우시고 일으키십니다. 하나님으로 즐거워할 줄 아는 신자, 하나님의 말씀으로 고난의 시간을 이겨낼 줄 아는 신자에게 많은 것들을 감당케 하십니다. 영예롭게 해주십니다. 그렇게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요 유업으로 세워주시는 겁니다. 그들은 수치를 당하지 않고 하나님께 높임을 받을 것입니다. 80절입니다. 

80내 마음으로 주의 율례들에 완전하게 하사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게 하소서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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