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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시편_새마음 새노래

시편65편

by 우루사야 2021. 8. 21.

 

 

시편 65편 

1. 서론

우리가 진정으로 바라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요? 누구나 행복을 당연하게 누릴 수 있는 세상, 갈등과 전쟁이 없이 누리는 평화로움, 언제나 메마르지 않는 물질의 공급이지 않겠습니까? 사실상 이 세상에서 그것은 가능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행복한 자는 소수의 특권 같으며, 이 땅은 평화로울 때보다 전쟁의 시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물질적 풍요가 아닐지라도 간단한 식사와 식수를 지구상의 대부분의 인구가 누리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오늘 시편 기자는 이런 축복들이 하나님에 의해서 가능하다고 또 받았다고 말합니다. 물론 그것이 영원히 이어진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영원히 지속될 날이 올 것을 고백하면서 메시야의 시대를 기대하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시편 65편은 현재상황에 대한 감사시이면서도, 이 감사가 영원히 지속될 날을 기다리는 소망의 기도라고도 말할 수 있겠습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셨으며, 그리스도는 우리 심령에 사랑의 씨앗을 주시어 누구든 사랑하게끔 해주셨습니다. 더 나아가 예수의 대속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사 모든 능력에 있어서 하나님이 책임지게끔 하셨습니다. 내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내가 누리는 감사의 제목을 확인하시고, 더 나아가 마지막 날에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한 감사를 누릴 수 있는 그 날을 기대해보길 소망합니다. 

 

2. 본론

1>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 대한 감사(1-5절)

1절 하나님이여 찬송이 시온에서 주를 기다리오며 사람이 서원을 주께 이행하리이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죄를 이기고, 평화를 누리며, 물질의 축복을 확신하는 이는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항상 준비되어 있습니다. 언제든 하나님을 찬양코자 합니다. 그래서 그 입에서 나오는 고백은 "하나님이 하셨습니다"입니다. 이런 고백은 누가 시켜서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확신에서 나오는 고백압니다. 그리고 이것들은 물질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더 큰 것들을 주시는 분이시라는 확신 때문입니다. 그것을 시인은 "서원"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2절 입니다. 

2절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리이다

왜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게 됩니까? 인간의 가장 궁극적인 필요, 즉 마음의 문제가 하나님으로부터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 심령, 영혼... 무엇으로 표현하든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필요한 제목은 "죄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묵상, 기도, 명상"을 합니다. 차이가 별반 다를 바가 없지만, 중요한 것은 누구에게 하는 것인가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는 분명하게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께 합니다. 3절입니다. 

3절 죄악이 나를 이겼사오니 우리의 허물을 주께서 사하시리이다

여기서 시인은 자신이 죄와의 싸움에서 패배하여 이제는 오직 주님의 사하심만을 기대할 수 밖에 없게 되었음을 노래합니다. 그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죄의 문제를 극복할 수 없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4절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

그 도우심을 바라는 사람에게 가장 큰 축복은 무엇이겠습니까? "죄를 사하시는 하나님의 택하심과 가까이 오게 하심" 아니겠습니까? 왕의 알현이 허락이 되는 그 사람이 왕 앞으로 나아와 그 분 곁에 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죄당하고 처벌당할 수 있는 왕이 아니라 이제 그 왕이 그 정죄를 그치고, 죄를 사하고 우리를 허락하고 용납하고 용서하고 받아들이고 안아주시고 사랑해주시고 가까이 있게 하셨습니다. 마치 삭개오가 기억납니다. 모두에게 정죄받던 그를 예수는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죄사함과 구원의 확신이 들게 해주셨습니다. 그러니 삭개오는 물질을 내려놓고 주님께 가까이 갈 수 있기를, 그 분 곁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익들에 만족하게 됩니다. 

5절 우리의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땅의 모든 끝과 먼 바다에 있는 자가 의지할 주께서 의를 따라 엄위하신 일로 우리에게 응답하시리이다

마침내 시인은 5절과 같이 고백하게 됩니다. "땅의 모든 끝과 먼 바다에 있는 자" 아무리 거리가 멀고 장애물이 있을 지라도 영적 초월자이신  하나님은 우리의 심령의 문제를 해결하시며 그것이 모든 자에게 해당이 됩니다. 가장 엄위한 일로 우리에게 응답하십니다. 가장 두려우면서도 압도적인 것을 표현하는 엄위한 일이 무엇일까요? 바로 법정에서 우리의 죄가 사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2> 세상을 지배하시는 그의 능력에 대한 찬양(6-8절)

다윗은 계속하여 세계를 창조하시고 그 가운데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묘사하고 있다. 

6절 주는 주의 힘으로 산을 세우시며 권능으로 띠를 띠시며 

주의 힘은 하나님의 창조력을 말한다. 그분은 말씀으로 천지 만물을 존재케 하셨다. 권능으로~ 띠시며는 격렬한 움직임을 위해서 옷매무새를 만지는 사람을 표현합니다. 하나님이 띠를 묶으시고 산을 세우신 것은, 하나님께 권세와 능력을 표현한 것입니다. 

7절 바다의 설렘과 물결의 흔들림과 만민의 소요까지 진정하시나이다

인간에게 경이감을 자아내는 대자연의 움직임을 제어하시며 이스라엘의 원수인 이방 민족들의 요동을 진정케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묘사하고 있다. 

8절 땅 끝에 사는 자가 주의 징조를 두려워하나이다 주께서 아침 되는 것과 저녁 되는 것을 즐거워하게 하시며

모든 민족이 엄위하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 두려움은 공포감이 아니라 경건한 경외감이다. 아침되는 것과~즐거워하게라는 표현은 해뜨는 데에서 해지는 데까지 저들이 즐거워한다는 의미이다.(칼빈) 즉 하나님이 대자연의 지배자가 되심으로 만민들이 즐거워한다는 것이다. 

1-5절까지 하나님은 우리 내면의 죄까지도 해결하시는 영혼의 해결사였다면, 6-8절에서 하나님은 세상을 다스리시는 초월자가 되어주십니다. 우리의 신은 이런 분이십니다. 그 분은 인간의 가장 궁핍한 문제를 가장 잘 아시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아시는 분이십니다. 마지막으로 물질적인 부분까지 시인은 말하게 됩니다. 

 

3> 땅에 풍성한 수확을 주시는 은혜에 감사(9-13절)

9절입니다. "땅을 돌보사 물을 대어 심히 윤택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강에 물이 가득하게 하시고 이같이 땅을 예비하신 후에 그들에게 곡식을 주시나이다"하나님의 강은 멈추지 않는 물이라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이 물을 다스리시니 농사지을 때 물이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엘리사가 축복했던 과부가 생각납니다. 엘리사가 축복하니 그 과부의 집에 있던 그릇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여인이 물러가서 그의 두 아들과 함께 문을 닫은 후에 그들은 그릇을 그에게로 가져오고 그는 부었더니 그릇에 다 찬지라 여인이 아들에게 이르되 또 그릇을 내게로 가져오라 하니 아들이 이르되 다른 그릇이 없나이다 하니 기름이 곧 그쳤더라"(왕하 4:5-6) 하나님은 감사하는 성도님들의 물질을 바라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강이 되어주실 줄 믿습니다. 그 하나님의 강의 물은 우리의 터전에 어떻게 흘러내립니까? "10 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 그 이랑을 평평하게 하시며 또 단비로 부드럽게 하시고 그 싹에 복을 주시나이다" 그렇게 시작한 농사는 어떻게 됩니까? "11주의 은택으로 한 해를 관 씌우시니 주의 길에는 기름 방울이 떨어지며 12들의 초장에도 떨어지니 작은 산들이 기쁨으로 띠를 띠었나이다" 

 

3. 결론

하나님은 우리의 심령의 죄와 갈등, 영혼의 아픔까지도 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갈등을 쥐고 계십니다. 우리의 경제와 생활까지 책임지시고자 하십니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을 향한 신자의 삶에서 성취와 승리로 확인이 될 것입니다.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라는 메시야를 통해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풍요와 승리를 경험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은 이렇게 하나님이 책임지고 계십니다. 그 분의 구속과 축복을 기대하고 고대하며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QALvm7v94Q&t=1029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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