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주도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소망과 확신으로 살아가시길 소망합니다. 지난 주에 이어 가나안 북부연합군과의 싸움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부연합군은 그중 가장 큰 성읍이었던 하솔이 주도하여 모이게 되었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이스라엘에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싸우기도 전에 여호수아에게 "전리품으로 얻을 말은 뒷발 힘줄을 잘라 군사용으로 못쓰게 하고 전차는 불사르라고" 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의 힘으로 싸워 승리하는 법을 배우게끔 하시는 것이죠. 이에 이스라엘은 승리했고 전투를 마무리 짓게 되었습니다. 10-12절입니다.
10하솔은 본래 그 모든 나라의 머리였더니 그 때에 여호수아가 돌아와서 하솔을 취하고 그 왕을 칼날로 쳐죽이고11그 가운데 모든 사람을 칼날로 쳐서 진멸하여 호흡이 있는 자는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고 또 하솔을 불로 살랐고12여호수아가 그 왕들의 모든 성읍과 그 모든 왕을 붙잡아 칼날로 쳐서 진멸하여 바쳤으니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것과 같이 하였으되
여호수아는 여전히 "하나님의 명령, 진멸"을 심판자로서 순종합니다. 그리고 하솔 왕과 함께 했던 나머지 왕들과 성읍들도 진멸하여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그런데 본문은 이런 여호수아의 행동이 자의적이거나 감정적인 조치가 아니었음을 분명히 합니다. 12절 하반절을 보니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것과 같이 하였으되"라고 분명히 명시해주고 있습니다. 성경은 이 본문을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질서"입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시고, 모세는 그것을 여호수아에게 그대로 가르쳐줍니다. 순종하는 태도를 말이죠. 그리고 여호수아는 그것을 그대로 행동에 옮겨 출애굽 2세대에게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을 때 어떤 삶의 결과들이 나타나는지를 말이죠.
우리가 이 세상을 향해 보여줘야 할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하나님을 따르는 자의 삶 아니겠습니까?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의 삶이 어떤 삶인지 보여줘야 합니다. 하나님으로 부자가 되는 것, 하나님으로 형통하는 것, 하나님으로 성공하는 것. 물론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부산물에 불과합니다. 있다가도 없어지고 사라질 수 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 순종하며 행복하고 확신에 찬 삶"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행복한 삶이죠. 그것을 나의 가족에게, 자녀에게, 주변이웃들에게 보임으로써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더 넓힐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하나님의 나라를 넓혀가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으로 행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가장 첫번째여야 하겠습니다. 본문으로 돌아옵니다. 13-14절입니다.
13여호수아가 하솔만 불살랐고 산 위에 세운 성읍들은 이스라엘이 불사르지 아니하였으며14이 성읍들의 모든 재물과 가축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탈취하고 모든 사람은 칼날로 쳐서 멸하여 호흡이 있는 자는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수아는 여타 남은 성읍들은 불사르지 않게 둡니다. 그리고 재물과 가축들을 이스라엘이 정착하는데 쓰고자 합니다. 하지만 사람만큼은 심판합니다. 그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이죠. 이스라엘은 전리품을 얻고자 전쟁을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그들을 종이나 노예로 삼아 "강국 이스라엘"을 세우고자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성과 재물은 남겨둡니다. 이 땅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스라엘 그 땅에서 살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땅에서 살았던, 죄의 씨앗들을 계속 뿌렸던 그들은 심판하는 것이지요. 이제 마지막으로 15절입니다.
15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였고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하여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하나도 행하지 아니한 것이 없었더라
이렇게 이스라엘은 북부연합군 전투까지도 성공리에 마치게 됩니다. 본문은 여호수아를 향해서 "여호와께서 명하신 모든 것을 하나도 행하지 아니한 것이 없었다"고 극찬을 합니다. 여호수아가 천국에 가서 하나님께 받을 영광이 얼마나 클 것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완벽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을 향한 순종의 마음을 원하십니다. 그 순종을 가진 자에게 하나님은 오히려 완벽한 결과물을 선물로 주십니다. 여호수아가 능력이 있어서 가나안 정복을 다 이뤄냈습니까? 본문은 그것이 아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면 하나님이 이뤄내신다!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라는 인생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인생을 통해 이 땅에 천국을 만들고자 하십니다. 여러분을 통해 한국이 에덴으로 바뀔 수 있도록 오늘도 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시어 오늘도 하나님을 향한 경외로 세상을 비추시고,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세상을 밝히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강해설교 > 여호수아_가나안을 에덴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 12:1-8 (0) | 2022.02.15 |
---|---|
수 11:16-23 (0) | 2022.02.14 |
수 11:1-9 (0) | 2022.02.11 |
수 10:36-43 (0) | 2022.02.10 |
수10:22-27 (0) | 2022.02.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