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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여호수아_가나안을 에덴으로

수 6:15-21

by 우루사야 2022. 1. 18.

 

 

15일곱째 날 새벽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전과 같은 방식으로 그 성을 일곱 번 도니 그 성을 일곱 번 돌기는 그 날뿐이었더라

16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17이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 기생 라합과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모두 살려 주라 이는 우리가 보낸 사자들을 그가 숨겨 주었음이니라

18너희는 온전히 바치고 그 바친 것 중에서 어떤 것이든지 취하여 너희가 이스라엘 진영으로 바치는 것이 되게 하여 고통을 당하게 되지 아니하도록 오직 너희는 그 바친 물건에 손대지 말라

19은금과 동철 기구들은 다 여호와께 구별될 것이니 그것을 여호와의 곳간에 들일지니라 하니라

20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

21그 성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온전히 바치되 남녀 노소와 소와 양과 나귀를 칼날로 멸하니라


오늘 본문에서 여리고성이 드디어 정복이 됩니다. 어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나팔을 길게 불어 "하나님이 친히 여리고에 임하시어 성벽을 가르시고자" 하십니다. 신자는 이렇게 싸울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힘과 전략의 미련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로 세상과 싸울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본문 15-16절입니다. 

15일곱째 날 새벽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전과 같은 방식으로 그 성을 일곱 번 도니 그 성을 일곱 번 돌기는 그 날뿐이었더라16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이제 드디어 출애굽 2세대가 부모세대가 이루지 못한, 가나안 정착을 위한 첫 전쟁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 전쟁은 앞으로 이스라엘 각 지파가 각자가 살게되는 그 땅을 다스리고 통치하는 "모델링"이 되어줄 것입니다.  7째날 나팔든 7명의 제사장, 언약궤를 든 제사장, 그리고 군사들이  7바퀴를 돕니다. 6일간은 1바퀴만 돌았지만, 7째날은 7바퀴를 돕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나 계십니다. 그러나 특별히 하나님은 충만히 그 날 그 때에 임하여 역사하시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 때에 약속한 바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은 "큰 함성"을 지르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 함성은 여리고성을 무너뜨리는 용도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부르짖음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래서 16절 하반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하나님이 여리고성에 임하시어 그 성을 주시니, 이스라엘 백성은 이에 찬양하는 함성을 지르게 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에서 요한은 천국에서 성도만이 부를 수 있는 큰 소리를 듣게 됩니다. 

 

3그들이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4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십사만 사천명이라 불리우는 "하나님이 택한 성도"들은 새노래를 부릅니다. 아무도 부를 수 없는, 세상에서는 도저히 부를 수 없는, 하나님이 택하여 마음을 주시고 감동을 주신 자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입니다.  그들은 세속에 섞이지 않고 순결한 자들입니다. 어린 양 예수를 따라 어디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는 자들입니다. 예수의 십자가를 믿음으로써 그 속에서 죄사함을 받았다고 고백하는 자들이니 예수를 따라 어디든 가는 것이지요.
성도의 찬양은 세상이 줄 수 없는 함성입니다. 스포츠 경기에서 수만명이 외치는 함성과 다르며, 인기 연예인이 펼치는 콘서트에서 지르는 떼창과 다릅니다. 하나님의 성도가 부르는 찬양은 "강대국을 무너뜨리고 백성을 구한 구원자를 향합니다. 떠돌이 인생에게 위대한 가문이자 국가로 세우주신 주권자를 향합니다." 우리의 찬양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찬양은 십자가에서 모든 재물과 권세를 가진 사단마귀를 무너뜨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합니다. 고아와 같은 인생을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로써 사랑과 공의의 통로로 삼아주시고 마침내 천국에서 왕으로 세워주실 성부 하나님을 향합니다. 그 감동으로 우리는 찬양합니다. 본문을 이어갑니다. 17-19절입니다.

17이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 기생 라합과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모두 살려 주라 이는 우리가 보낸 사자들을 그가 숨겨 주었음이니라18너희는 온전히 바치고 그 바친 것 중에서 어떤 것이든지 취하여 너희가 이스라엘 진영으로 바치는 것이 되게 하여 고통을 당하게 되지 아니하도록 오직 너희는 그 바친 물건에 손대지 말라 19은금과 동철 기구들은 다 여호와께 구별될 것이니 그것을 여호와의 곳간에 들일지니라 하니라

이 성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합니다. 그러면서도 이 성에서 지킬 "질서"가 있음을 여호수아는 언급합니다. 그것은 정탐꾼을 숨겨준 라합 집을 살려주는 것이 첫번째이고, 두 번째는 여리고성에서 그 어떤 것도 가지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은금, 동, 철 기구들은 여호와의 곳간에 바쳐져야 합니다. 세번째는 그 외의 것은 모두 없애버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는 남녀노소 사람을 포함하여, 가축동물, 재물이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물건이든지 어떤 것이든지 "이스라엘 진영으로 가져오지 말라"고 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영적원리를 다시금 되새겨 보아야 합니다. 여리고성에 나팔을 길게 붐으로써 하나님이 친히 임하신 곳이라는 사실을 말이죠. 우리가 성막에서 "지성소"와 같은 경우 대제사장이 일년에 1번 밖에 들어가지 못하고, 준비되어 있지 않은 죄악된 마음으로 들어간 대제사장도 죽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출애굽기에서 시내산은 하나님이 계신 곳이기에 하나님은 모세에게 경계를 쳐서 동물까지도 다가오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죽을까 하노라 하시면서 말이죠. 즉 하나님이 직접 임한 곳은 "거룩한 곳"이기에 모든 것들은 심판을 받고 걸러집니다. 즉 여리고는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이지요. 
이것을 가지고 성경의 하나님이 마치 전쟁광처럼 비하하는 경우는 없어야 하겠습니다. 라합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손길 안으로 들어오려는 자를 향해 하나님은 얼마든지 구원을 베푸십니다. 그러나 그것을 거절하고 자기자신의 고집과 아집, 죄악으로 있으려는 자에 대해 하나님은 심판을 베푸십니다. 그것이 죽어서 받을 것인지, 아니면 이 땅 여리고에서 받을 것인지에 대한 차이만 있을 뿐인 것이죠. 

더욱이 이스라엘은 이런 하나님의 심판의 현장에 대한 대리인이자 실행인이었습니다. 그들은 할례로 하나님의 심판대리인으로 임명을 받은 자들입니다. 여호와의 군대장관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결코 여호와 하나님이 임재하신 여리고성의 재물들에 대해서 취득하려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물론 사람의 욕심은 그것을 향할 수 있지요. 그러나 "죄를 다스려야 하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과 "하나님이 여리고를 지나 나머지 성읍들을 주시기로 하였다는 약속"을 믿으며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켜야만 했습니다.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저지른 실수를 잘 기억하면서 말이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이 현세에서 많은 것들을 가지고 누리려 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천국에서 우주 각각 곳곳의 왕으로 삼고자 부르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현세을 너머 저 우주 너머 초현실적인 세계에서 하나님이 세우실 자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목적과 목표를 바라보며, 그 약속을 믿으며 오늘 우리의 탐욕과 욕심을 절제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 오늘 나에게 주어진 일용할 양식 외의 것을 마땅히 내 손에서 내려놓을 수 있는 저와 여려분되길 소망합니다. 20-21절입니다.

20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21그 성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온전히 바치되 남녀 노소와 소와 양과 나귀를 칼날로 멸하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심판 대행자, 심판 대리인으로서 여리고성에 들어갑니다. 암행어사가 나타나자, 그 주변에 있던 군사들처럼 그들은 함성을 부르며 여리고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심판자로서 마땅히 행할 것들을 행합니다. 이것은 인간과 인간의 전쟁이 아닙니다. 인간의 살육의 현장이 아닙니다. 언젠가는 여리고사람들이 죽어서나 살아서나 당할 하나님의 심판을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통해 이루신 것이지요. 

이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통해서 놀라운 일들과 섭리들을 펼치십니다. 여러분의 손길과 발길을 통해서 이 땅을 다스리게끔 훈련시키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대리자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과 함께 "다스리는 사역"을 할 때 입니다. 여러분의 각각 처소들을 하나님의 뜻으로 다스리시면서 오늘 하루도 명예롭고 풍성하게 살아가실 수 있길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RXFTFvJz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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