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기를 마치매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 앞에서 나아가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언약궤는 그 뒤를 따르며
9그 무장한 자들은 나팔 부는 제사장들 앞에서 행진하며 후군은 궤 뒤를 따르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진하더라
10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 하고
11여호와의 궤가 그 성을 한 번 돌게 하고 그들이 진영으로 들어와서 진영에서 자니라
12또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니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궤를 메고
13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계속 행진하며 나팔을 불고 무장한 자들은 그 앞에 행진하며 후군은 여호와의 궤 뒤를 따르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진하니라
14그 둘째 날에도 그 성을 한 번 돌고 진영으로 돌아오니라 엿새 동안을 이같이 행하니라
하나님의 이해가 되지 않는 말씀을 이번에도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군사들은 순종합니다. 요단강을 향해 제사장들이 먼저 믿음의 행보를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군사들이 함께 동행합니다. 가장 가운데에는 언약궤가 있었고 그 언약궤 앞에는 일곱나팔을 부는 제사장들이 있습니다. 제사장 앞과 언약궤 뒤에는 군사들이 함께 동행합니다. 8-9절입니다.
8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기를 마치매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 앞에서 나아가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언약궤는 그 뒤를 따르며9그 무장한 자들은 나팔 부는 제사장들 앞에서 행진하며 후군은 궤 뒤를 따르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진하더라
요단강을 건널 때에는 언약궤만 있었습니다. 언약궤는 하나님이 동행하고 계시다는 표시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손길로 요단강을 갈라주셨죠. 그런데 이번에는 여리고성벽 앞에 언약궤가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 성벽을 갈라주실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더욱이 어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나팔을 길게 부는 7명의 제사장"이 함께 합니다. 무한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일곱 제사장은 그것을 의미합니다. 게다가 7나팔입니다. 하나님의 왕으로서의 임재를 의미합니다. 무한하시고 영원하신 왕되신 하나님께서 여리고성을 가르러 임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그냥 왕이 아니십니다. 나팔을 든 제사장과 언약궤 앞뒤로 이스라엘 군사들이 함께 합니다. 이 땅을 다스리는 "신"으로써 임하시고자 하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3가지 영적싸움의 원리를 깨닫게 됩니다.
1)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믿음싸움, 진리싸움"입니다.
하나님이 성벽을 가르심으로써 "전쟁을 하거나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언약궤를 든 제사장들이 요단강에 발을 담그니 저절로 갈라지고 물이 멈추고 바닥이 말랐듯이, 여리고성에 하나님이 임하시면 인간은 아무런 힘도 못쓰고 요단강이 멈췄듯이 멈추게 될 것입니다. 여리고는 그렇게 성문을 저절로 이스라엘 앞에서 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여리고는 "가나안 정복전쟁"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요단강을 건넌 이후 하나님의 약속의 증거들이었던 유월절, 할례, 여호와의 군대장관에 이어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겠다는 하나님의 가장 실재적인 약속의 실례"였던 겁니다. 이스라엘은 여리고성 정복과정을 경험하면서, 이제 가나안 땅에 수 많은 성들과 땅을 어떻게 정복할 것인지, 믿음의 싸움의 방법으로 실재로 본인들이 어떻게 정복해 나아가야 하는지 알게 되는 것이죠.
2) 이 싸움의 결과는 물건과 재물을 얻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왕권"이 목표입니다.
신앙은 복을 받기 위해 갖는 것이 아닙니다. 왕권을 받는 믿음의 과정임을 기억하십시오. 나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 천국을 만드는 과정임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죽어 하나님 보좌 우편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그 자리에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이시라는 만군의 주, 그리고 그 분의 독생자 아들되시면서 모든 주군의 권세를 이어받으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형제로써 그 왕권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서 잘먹고 잘살기 위해 들어온 것이 아닙니다. 가나안 땅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하나님의 왕되심으로써의 가르침과 통치를 전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온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지금 살아가면서 이 땅에서 가정, 사업체, 직장, 전문분야, 대인관계, 경제, 사회, 정치 각 영역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 왕의 뜻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믿음싸움"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가치, 세계관을 가지고 세속과 죄와 싸우는 것입니다. 그 때 우리는 우리 생각으로 해서는 안됩니다. 여리고성 정복과 같이 '하나님의 임재'로 승리하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3) 이 싸움의 절정은 "하나님의 임재"에 달려있습니다.
언약궤 앞에도 군사들이 있었습니다. 그 군사들은 힘을 가지고 싸우는 군사가 아니었습니다. 언약궤로부터 나오는 하나님의 임재로부터 열려진 길을 걷는 군사들이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삶에 있어서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중심으로 나아가는 군사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싸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대신해 싸워주시는 왕되신 하나님이 계심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영적원리들을 가지고 싸우는 싸움이기에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잠잠하라고 합니다. 10절입니다.
10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 하고
하나님이 친히 임재하시어 싸우시고 힘을 발휘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4번째 영적원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홀로 일하시지 않으십니다. 우리에게도 역할을 부여해주시어서, 이기는 승리의 영광을 함께 만끽하게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홀로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속칭 "우리를 껴주시는 것일까요?" 우리를 장차 왕으로 임하여 하나님의 뜻으로 온 우주 구석구석을 다스리는 자로 삼기 위하심임을 우린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본문에서도 하나님께서 일하시다가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이스라엘도 '함성'으로 함께 하게끔 해주십니다. 그 전까진 믿음을 가지고 잠잠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믿으며 잠잠해야 합니다. 11-14절입니다.
11여호와의 궤가 그 성을 한 번 돌게 하고 그들이 진영으로 들어와서 진영에서 자니라12또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니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궤를 메고13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계속 행진하며 나팔을 불고 무장한 자들은 그 앞에 행진하며 후군은 여호와의 궤 뒤를 따르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진하니라14그 둘째 날에도 그 성을 한 번 돌고 진영으로 돌아오니라 엿새 동안을 이같이 행하니라
출애굽 2세대들은 여호수아와 함께 첫 단추를 잘 꿰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증거들을 하나하나 심령 속에 심으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리며 순종하며 나아갑니다. 우리가 할일도 그러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열심히 일하면 돈은 벌 수 있겠지요. 그러나 인간이 하는 만큼만 얻을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면서 더 크고 위대하고 명예로운 가치를 이뤄내고자 하는 목적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출애굽 2세대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며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우리는 보았습니다. 저와 여러분의 삶도 그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서 "나라"를 세우고자 하십니다. 하나님의 샬롬과 사랑, 인자, 화평, 선함이 있는 그 나라, 영원한 그 나라를 세우고자 하십니다. 그 명예로운 가치를 향해 오늘도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가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소망합니다.
8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기를 마치매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 앞에서 나아가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언약궤는 그 뒤를 따르며9그 무장한 자들은 나팔 부는 제사장들 앞에서 행진하며 후군은 궤 뒤를 따르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진하더라
10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 하고
11여호와의 궤가 그 성을 한 번 돌게 하고 그들이 진영으로 들어와서 진영에서 자니라12또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니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궤를 메고13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계속 행진하며 나팔을 불고 무장한 자들은 그 앞에 행진하며 후군은 여호와의 궤 뒤를 따르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진하니라14그 둘째 날에도 그 성을 한 번 돌고 진영으로 돌아오니라 엿새 동안을 이같이 행하니라
https://www.youtube.com/watch?v=pOd9hgknRP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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