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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YAMEMORY
강해설교/여호수아_가나안을 에덴으로

수 2:1-7

by 우루사야 2022. 1. 3.

1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싯딤에서 두 사람을 정탐꾼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그 땅과 여리고를 엿보라 하매 그들이 가서 라합이라 하는 기생의 집에 들어가 거기서 유숙하더니

2어떤 사람이 여리고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이 밤에 이스라엘 자손 중의 몇 사람이 이 땅을 정탐하러 이리로 들어왔나이다

3여리고 왕이 라합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네게로 와서 네 집에 들어간 그 사람들을 끌어내라 그들은 이 온 땅을 정탐하러 왔느니라

4그 여인이 그 두 사람을 이미 숨긴지라 이르되 과연 그 사람들이 내게 왔었으나 그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나는 알지 못하였고

5그 사람들이 어두워 성문을 닫을 때쯤 되어 나갔으니 어디로 갔는지 내가 알지 못하나 급히 따라가라 그리하면 그들을 따라잡으리라 하였으나

6그가 이미 그들을 이끌고 지붕에 올라가서 그 지붕에 벌여 놓은 삼대에 숨겼더라

7그 사람들은 요단 나루터까지 그들을 쫓아갔고 그들을 뒤쫓는 자들이 나가자 곧 성문을 닫았더라


이제 이스라엘은 요단을 향해 3일 동안 양식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 가운데 여호수아는 정탐꾼 2명을 여리고로 보내게 됩니다. 우리가 정탐꾼하면 광야에서 가나안 땅을 염탐했던 12명이 기억이 납니다. 그들의 40일 동안의 염탐과 그들의 부정적 해석과 그로 인한 민족의 하나님을 향한 불신앙으로의 파도같은 물결은 결국 그들이 광야에서 40년동안 방황하다가 죽겠끔 했습니다. 그런데 그 12명의 정탐꾼중에 두 사람이 하나님의 약속을 언급하며 가나안 땅으로 나아가야 할 것을 주장했는데, 그것이 바로 여호수아와 갈렙이었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시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였고, 그 믿음의 감격으로 가나안으로 향할 것을 권했습니다. 그 결과 모든 출애굽 1세대는 모세를 포함하여 죽었지만, 갈렙과 여호수아만큼은 함께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이죠. 그런 가운데 여호수아는 리더로서 정탐꾼 2명을 여리고성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1-2절입니다. 

1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싯딤에서 두 사람을 정탐꾼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그 땅과 여리고를 엿보라 하매 그들이 가서 라합이라 하는 기생의 집에 들어가 거기서 유숙하더니2어떤 사람이 여리고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이 밤에 이스라엘 자손 중의 몇 사람이 이 땅을 정탐하러 이리로 들어왔나이다

아쉽게도 그들은 들어가자마자 발각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그런데 본문은 힌트 한가지를 줍니다. 그들이 묵었던 숙소였습니다. '라합이라 하는 기생의 집에 들어가 거기서 유숙'했다고 굳이 말한다는 것은, 그녀를 통해서 하나님이 준비하신 계획과 목적이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나아가는 길은 자연스럽게 하나하나 이뤄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그 과정 가운데 우리의 눈으로 보기에 장애물이 있고, 하나님 뜻대로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이 더 큰 역사를 이뤄내시기 위한 방편이고 과정입니다. 우리는 그 과정 가운데 실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가는 것이 옳겠습니다. 3-5절입니다. 

3여리고 왕이 라합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네게로 와서 네 집에 들어간 그 사람들을 끌어내라 그들은 이 온 땅을 정탐하러 왔느니라4그 여인이 그 두 사람을 이미 숨긴지라 이르되 과연 그 사람들이 내게 왔었으나 그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나는 알지 못하였고5그 사람들이 어두워 성문을 닫을 때쯤 되어 나갔으니 어디로 갔는지 내가 알지 못하나 급히 따라가라 그리하면 그들을 따라잡으리라 하였으

여리고왕은 라합에게 말하여 정탐꾼을 잡을 수 있게 협조할 것을 미리 언지를 줍니다. 그러나 라합은 두 사람을 이미 숨긴 상태였습니다. 즉 여리고 왕이 오기 전에서부터 어떤 정보를 통해 라합은 그들을 고발할 수도 있었다는 겁니다. 그러나 그녀는 "미리 그들으 숨겼습니다." 정탐꾼들은 자신들의 처지를 알지도 못한 상태였지만, 라합을 통해 피신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죠. 
가나안 정복은 하나님이 이끄시는 일이었습니다. 거기다가 여호수아는 정탐꾼으로서 어떤 자세와 믿음을 가지고 해석해야하는지를 너무나도 잘 아는 사람이었기에, 그 2명의 정탐꾼에게 어떤 관점과 신앙을 가지고 정탐할 것인지를 말해주었을 겁니다. 그러나 그들은 실행에 옮기기도 전에 망쳐버리고야 말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과정에서 더 놀라운 것을 준비하신 것입니다. 가장 안전하고 믿을만한 정탐꾼을 이미 여리고성에 심겨놓으셨던 겁니다. 바로 기생 라합이었던 것이죠. 라합은 여리고왕에게 협조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에게 협조하며, 하나님의 사역에 함께 하기를 바랬던 겁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사역에는 사람이 붙기 마련입니다. 하나님의 물결은 생명이 넘치기 때문에 사람이 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면서도 뜻대로 되지 않고 힘이 들때에도 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놀라운 계획과 섭리를 가지고 계심을 믿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라합은 후에 말하겠지만,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고백하는 자였습니다. 참 신이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면서 이에 대항하려는 여리고의 미련함에 대해서 간담이 녹을 정도였다고까지 말했습니다. 이미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앞서서 일을 준비하고 계셨던 겁니다. 

우리는 나의 삶이 하나님의 프로젝트, 하나님의 사역임을 고백해야 합니다. 나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이 정복하고 다스리고 샬롬의 뜻을 전할 곳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앞에 라합을 준비시키시듯이, 우리 인생 앞에도 라합과 같은 놀라운 준비와 계획된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리고 하나님이 준비시키신 사람들이 있습니다. 6-7절입니다. 

6그가 이미 그들을 이끌고 지붕에 올라가서 그 지붕에 벌여 놓은 삼대에 숨겼더라7그 사람들은 요단 나루터까지 그들을 쫓아갔고 그들을 뒤쫓는 자들이 나가자 곧 성문을 닫았더라

우리가 고추나 빨래를 지붕에서 널어 말리듯, 라합도 삼대라는 마직물을 지붕에 말리곤 했나봅니다. 라합은 삼대 사이로 정탐꾼들을 숨기고 여리고군사들이 그 집을 나갈 때까지 숨겼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가나안 땅 정복사역은 시작하게 됩니다. 순전히 사람의 힘으로는 되지 않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이 미리 준비시켜놓은 라합, 그의 마음에 경외함이 들게하셨던 그 하나님의 사역이 있지 않았으면, 첫발부터 여호수아는 실패했을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약속을 이루실 것이고, 이루기 위해 미리미리 준비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장에는 예수님의 족보가 나옵니다. 그 가운데 여성이 5명이 나오는데 그 중 한명이 바로 오늘 본문의 라합입니다. 하나님은 라합을 가나안 정복전쟁의 중간자 역할로만 쓰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의 한 줄기로 사용하셨습니다. 그녀는 이방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녀의 "마음과 신앙"을 보고 사용하셨습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우리 하나님께서 사용해주시길 소망합니다. 내가 가진 것 없는 상태로 내 인생 끌어가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놀라운 신비와 섭리, 준비하신 풍요한 것들로 내 인생을 사용하시어 많은 사람들에게 빛과 소금의 역할이 되게 하소서. 내가 힘들때마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사람을 보내셔서 내가 일어나게 하시고, 나 또한 다른 이에게 라합과 같은 준비된 사람이 되게 하소서. 내 마음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이렇게 하나님께 쓰임받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기도하실 수 있는 저와 여러분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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