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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여호수아_가나안을 에덴으로

수 1:11-18

by 우루사야 2022. 1. 2.

10이에 여호수아가 그 백성의 관리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11진중에 두루 다니며 그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양식을 준비하라 사흘 안에 너희가 이 요단을 건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사 차지하게 하시는 땅을 차지하기 위하여 들어갈 것임이니라 하라

12여호수아가 또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말하여 이르되

13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안식을 주시며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시리라 하였나니 너희는 그 말을 기억하라

14너희의 처자와 가축은 모세가 너희에게 준 요단 이쪽 땅에 머무르려니와 너희 모든 용사들은 무장하고 너희의 형제보다 앞서 건너가서 그들을 돕되

15여호와께서 너희를 안식하게 하신 것 같이 너희의 형제도 안식하며 그들도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그 땅을 차지하기까지 하라 그리고 너희는 너희 소유지 곧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준 요단 이쪽 해 돋는 곳으로 돌아와서 그것을 차지할지니라

16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은 우리가 다 행할 것이요 당신이 우리를 보내시는 곳에는 우리가 가리이다

17우리는 범사에 모세에게 순종한 것 같이 당신에게 순종하려니와 오직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모세와 함께 계시던 것 같이 당신과 함께 계시기를 원하나이다

18누구든지 당신의 명령을 거역하며 당신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니 오직 강하고 담대하소서


새롭게 시작한 22년 첫째주, 하나님의 말씀으로 도전받으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복음의 승리로 풍성한 한주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그럼10- 11절로부터 시작합니다.

10이에 여호수아가 그 백성의 관리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11진중에 두루 다니며 그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양식을 준비하라 사흘 안에 너희가 이 요단을 건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사 차지하게 하시는 땅을 차지하기 위하여 들어갈 것임이니라 하라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하셨습니다. 그 근원은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다 계획이 있으시고, 또 미리 준비하신 것들이 있으니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이 할 일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이었습니다. 그 믿음으로 강하고 담대하게, 두려워할 수 있는 것들과 놀랄만한 것들을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첫발걸음의 용기는 "요단강의 불어난 물"을 헤치고 나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백성에게 "사흘, 그러니까 3일"의 시간만 줍니다. 이리저리 재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가라 하시니 가는 겁니다. 내 생각과 내 관점으로는 조금 물이 줄어들고, 메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 생각보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준비하신 계획을 믿고 명령에 순종합니다. 

믿음과 무모함은 멀리서 보면 종이한장 차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들여다보면 출발점이 확연히 다릅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약속과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무모함은 자신의 생각과 관점, 욕정에 모험을 거는 것입니다. 그 출발과 근거가 확연히 다르지요. 그래서 우리는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내 욕정인지, 아니면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 속에서 주시는 용기에 대한 순종인지 말이죠. 그것은 그 누구도 분별해주지 못합니다. 오로지 하나님과 나만 아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기도와 묵상으로 이것을 분별하되, 하나님의 뜻이라는 확신이 든다면 나아가야 합니다. 불어난 물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은 그 순종의 길에 나타납니다. 합리적인 내 생각의 때에는 안전하게 강을 건너지만, 기적은 물 건너 간 것입니다. 그 다음 길도 결국 하나님이 아니라 첩첩산중으로 내 결정 내 판단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더 큰 역경이 기다릴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이순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런 순종의 무리들이 또 있었습니다. 요단강을 건너 서쪽으로 건너려는 것인데, 동쪽 땅에 머물게 해달라고 요청했던 3지파가 그들이었습니다. 12-15절입니다. 

12여호수아가 또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말하여 이르되13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안식을 주시며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시리라 하였나니 너희는 그 말을 기억하라14너희의 처자와 가축은 모세가 너희에게 준 요단 이쪽 땅에 머무르려니와 너희 모든 용사들은 무장하고 너희의 형제보다 앞서 건너가서 그들을 돕되15여호와께서 너희를 안식하게 하신 것 같이 너희의 형제도 안식하며 그들도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그 땅을 차지하기까지 하라 그리고 너희는 너희 소유지 곧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준 요단 이쪽 해 돋는 곳으로 돌아와서 그것을 차지할지니라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 머무른 요단강 동쪽편의 땅은 본래 아모리족속의 땅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을 물리치고 그 땅을 지나 요단강에 온 것이지요. 그런데 그곳은 목초지로서 좋은 땅이었습니다. 그래서 르우벤, 갓, 므낫세 절반 지파사람들이 그 땅에 머물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모세와 조율을 통해 여자와 어린아이들은 그 땅에 머무르고, 장정들은 무장을 하고 가나안 정복을 하러 가게 된 것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모세에게 지탄을 받았습니다. 우선순위는 가나안 정복이지 정착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하여 이 지파들은 모세의 지탄을 받아들이고 이런 조율을 하게 된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 이 지파들은 어쨌든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러 처자식을 두고 길을 떠나는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다시금 모세와 했던 약속을 상기시키고, 순종의 길로 떠나게끔 13절에서 "그 말을 기억하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순종에 따르는 것은 "안식"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안식의 댓가로 "순종의 수고"를 해야 하겠습니다. 내 멋대로의 순종이 아닙니다. 내가 하고 싶은 신앙생활 순종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내려놓게끔 하시는 것, 내가 우상으로 붙들고 있는 것, 내가 하나님보다 더 우선시 하는 것들에 대해서 하나님으 내려놓게 하십니다. 그것들을 우리는 내려놓음으로써 "순종"하게 되는 것이죠. 그리하면 우리가 바라는 안식을 얻게 되는 것이 순서인 것입니다. 이에 그 3지파는 긍정의 응답을 합니다. 약속을 지키겠다는 것이지요. 

16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은 우리가 다 행할 것이요 당신이 우리를 보내시는 곳에는 우리가 가리이다17우리는 범사에 모세에게 순종한 것 같이 당신에게 순종하려니와 오직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모세와 함께 계시던 것 같이 당신과 함께 계시기를 원하나이다18누구든지 당신의 명령을 거역하며 당신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니 오직 강하고 담대하소서

그들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하심에 대해서 언급합니다. 즉 그들의 순종은 여호수아 인간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모세를 통해서 약속한 하나님과의 약속이라는 것이지요. 그 하나님과의 약속이고 하나님께 순종함으로써 전쟁에 참여하겠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들은 이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에 대해서 단호한 대처를 취하겠다고까지 말할 정도였습니다. 
사실 이 3지파는 자리를 잡았습니다. 정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겠다고 한다면, 첫발걸음부터 단추가 잘못 꿰어지는 형국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여호수아의 사역에 신뢰도가 잃을 뻔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지파간의 관계에 있어서 "두렵고 놀랄만한 상황"을 인도해주셔서, 공동체로 연합하여 함께 하나님약속의 성취를 향하여 나아가게끔 하십니다. 이 얼마나 아름답고 선한 관계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결코 우리의 안정과 안식을 우선에 두고서는 결코 하나님의 사역을 이뤄낼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신이심에도 불구하고 피조물 인간과 함께 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시어 한 공동체가 되어주심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홀로의 영광과 안식에 안주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품으러 이 땅에서 고난의 수고와 순종의 삶을 살아내셨습니다. 그 결과 인류와 지구는 하나님의 나라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마지막날 완벽한 하나님의 나라가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 우리도 영원한 안식을 향하여 함께 수고하고 함께 헌신하며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번에 우리 행복한교회는 여러가지 사역을 나아갑니다. 주일예배와 새벽예배가 계속이어지고 있습니다. 성경통독과 큐티가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가 진정되면 소그룹이 이어집니다. 앞으로 40주년으로 다시 한번 도약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데 있어서 함께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나의 안식과 안정 보다 예수님과 함께 성도 공동체와 함께 나아갈 때 우리는 점점 안식을 향하여 나아갈 수 있는 줄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나의 인생만 바라보기 보다 하나님이 바라보시는 이웃과 교회공동체를 함께 바라보시며 하나님이 주시는 안식으로 오늘 하루를 채우실 수 있는 저와 여러분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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