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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출애굽기

출 23:10-19

by 우루사야 2024. 11. 4.

하나님의 뜻을 가지고 개인적인 생활, 가정생활, 나라와 민족의 방향에 대해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도 이스라엘 백성이라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10절부터 보시죠. 

10너는 여섯 해 동안은 너의 땅에 파종하여 그 소산을 거두고
11일곱째 해에는 갈지 말고 묵혀두어서 네 백성의 가난한 자들이 먹게 하라 그 남은 것은 들짐승이 먹으리라 네 포도원과 감람원도 그리할지니라12너는 엿새 동안에 네 일을 하고 일곱째 날에는 쉬라 네 소와 나귀가 쉴 것이며 네 여종의 자식과 나그네가 숨을 돌리리라13내가 네게 이른 모든 일을 삼가 지키고 다른 신들의 이름은 부르지도 말며 네 입에서 들리게도 하지 말지니라

단순히 농사짓는 행태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언제 일하고 또 언제 일하지 않아야 하는지에 대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이죠. 11절은 특별히 일하지 않아야 할 해, 12절은 특별히 일하지 않아야 할 날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렇다고 이 본문이 일하지 말아야 할 날만을 말하지 않음을 주목해야 합니다. 십계명에서 하나님은 안식일 규정을 말씀하실 때에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출20:9)이라고 하셨죠.

네, 안식년과 안식일이 있는 이유는 그 다음 6년과 6일 주기를 위함과 동시에, 이 주기와 사이클을 통해 안식을 향해 나아가도록 창조하신 하나님을 드러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규정은 이스라엘 민족만 지킬 것이 아니라 가난한 자와 짐승, 나그네 모두가 지킬 규정이었습니다. 이것으로 이스라엘은 다른 신들을 부르고 싶은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땀을 흘린 자가 벌어들인 수익에 대한 가치를 진정 압니다. 희생하며 자녀의 출생과 성장을 겪은 자가 자녀의 귀함을 압니다. 마찬가지로 노동한 자가 안식의 참의미를 알 수 있지요. 하나님은 노동과 안식을 함께 가르쳐주시며 "다른 신을 부르지 않고 하나님의 안식을 향해 나아가도록" 인도하십니다. 그러면서 14절부터 국가적으로 지킬 또 다른 날들에 대해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들이 일년에 3번 절기를 지키게끔 국경일을 지정하십니다. 첫번째는 무교절입니다. 15절에 보니 출애굽할 때 빵반죽을 숙성시킬 시간조차 허락되지 않을 정도로, 급하게 하나님이 역사하신 애굽에서 나온 날을 기억하게끔 하기 위한 날이었습니다. 두번째는 맥추절, 밭에 뿌린 씨앗의 열매를 거두는 날입니다. 세번째는 수장절, 그 열매를 저장하는 날입니다. 하나님은 살기위해 먹을거리에 관해 두절기를 지정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먹을 것을 가지고 하나님은 무교절을 지키게 하셨죠. 먹을 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기억하게 하십니다. 
신약시대에 와서 우리는 먹을 것을 가지고 중요한 예식을 지킵니다. 네, 성찬식. 떡을 떼서 먹고, 포도주를 마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 죄인인 우리를 대신해 사형대에 오르시고 우리를 자유케 해주신 우리의 왕이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을 먹고 마시고 생활하는 것에서 알려주셨습니다. 누구든지 이해하고 알 수 있도록,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도록 하셨던 것이죠. 


14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15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 손으로 내 앞에 나오지 말지니라16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17네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18너는 네 제물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며 내 절기 제물의 기름을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지니라19네 토지에서 처음 거둔 열매의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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