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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출애굽기

출 7:14-25

by 우루사야 2024. 9. 18.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나라, 장자나라가 되기 위한 훈련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은 애굽왕 바로의 심령에 은혜를 거둬가심으로써 바로가 강퍅하여 하나님의 일을 막아서게끔 하십니다. 이스라엘은 극심한 고난 속에서 모세와 아론을 대적하기도 했었죠. 그럼에도 하나님은 이런 훈련을 그치지 않으십니다. 

14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는도다15a아침에 너는 바로에게로 가라

하나님은 모세가 계속해서 바로와 부딪히게끔 하십니다. 이스라엘이 바로에게 대항함으로써 애굽물을 뺄 수 있게끔 하시는 것이죠. 더욱이 하나님은 모세가 바로와 대항하는 그림을 그리십니다. 이 과정을 통해 더이상 이스라엘은 애굽의 노예가 아니라 애굽에 맞서는 민족이요, 더 나아가 애굽 위에서 다스리는 나라가 될 것임을 가르쳐주고자 하십니다. 

15b보라 그가 물 있는 곳으로 나오리니 너는 나일 강 가에 서서 그를 맞으며 그 뱀 되었던 지팡이를 손에 잡고16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왕에게 보내어 이르시되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섬길 것이니라 하였으나 이제까지 네가 듣지 아니하도다

특히 지팡이를 챙겨가게끔 하십니다. 뱀이 되었던 그 지팡이는 애굽 요술사들의 뱀을 잡아먹었던 지팡이입니다. 죽은 나무가 살아나 생명이 있는 것들을 집어 삼킨 지팡이입니다. 모세에게 이 지팡이는 죽음이 생명이 변하는 복음이었고, 바로에게는 죽음이 생명을 삼키는 심판이었던 것이죠. 네, 지팡이 자체가 무기가 아니라 지팡이에 담긴 "복음과 심판되시는 하나님"이 모세에게 가장 큰 힘이요 무기가 될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이름을 가지고 바로에게 또 외치는 것이죠.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여러분.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자판기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죽음과 생명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도 "28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마10)고 가르치셨죠. 우리가 섬겨야 할 하나님의 모습은 생명을 좌지우지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모세가 바로에게 가지고 나아가는 하나님의 모습은 생명과 죽음의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러나 16절 하반절과 같이 "이제까지 네가 듣지 아니하도다". 바로의 태도였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바로에게 생명과 죽음 사이에서 심판을 허락하십니다. 첫번째 재앙, 바로 피재앙입니다. 

17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니 네가 이로 말미암아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볼지어다 내가 내 손의 지팡이로 나일 강을 치면 그것이 피로 변하고18나일 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리니 애굽 사람들이 그 강 물 마시기를 싫어하리라 하라

19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애굽의 물들과 강들과 운하와 못과 모든 호수 위에 내밀라 하라 그것들이 피가 되리니 애굽 온 땅과 나무 그릇과 돌 그릇 안에 모두 피가 있으리라20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바로와 그의 신하의 목전에서 지팡이를 들어 나일 강을 치니 그 물이 다 피로 변하고21나일 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니 애굽 사람들이 나일 강 물을 마시지 못하며 애굽 온 땅에는 피가 있으나

일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율법에서 "피는 생명"이라는 영적원리를 명시해놓았습니다. 그런 피가 애굽의 젖줄이라고 말할 수 있는 나일강에 가득하여 생물이 더이상 살 수 없는 죽음의 강으로 변하게 한다는 것이죠. 더 나아가 악취가 나고 사람들이 더이상 식수로 쓸 수 없게끔 된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19절에서는 나일강에서 흘러나오는 애굽의 다른 하천들, 연못, 호수까지, 더 나아가 애굽인들이 생활하는 곳곳이  피로 변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네, 애굽 전체가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본문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라고 우리는 많이들 표현하고 또 찬양합니다. 보혈, 귀한 피라는 뜻이죠. 그런데 누군가에게 이 피는 재앙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18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1) 하나님께서는 이 피를 애굽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나타내심으로써 과연 누가 참 신이며 참 왕인지에 대해서 말하고자 하십니다. 참 신이자 참 왕은 "생명과 죽음을 다스리는 자"여야만 합니다. 사람은 생명과 죽음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이죠. 여기서 누구를 두려워할지에 대한 "복음"이 전해진 것이죠. 하지만 하나님을 거절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일 뿐입니다. 

22애굽 요술사들도 자기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므로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23바로가 돌이켜 궁으로 들어가고 그 일에 관심을 가지지도 아니하였고24애굽 사람들은 나일 강 물을 마실 수 없으므로 나일 강 가를 두루 파서 마실 물을 구하였더라25여호와께서 나일 강을 치신 후 이레가 지나니라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의 대표자로써 우리를 위해 피를 흘리고 인류의 죄를 위한 희생을 치르셨습니다. 그러나 그 희생은 "예수를 대표자요 왕이요, 신이요, 구주"로 믿는 자들만을 위한 것입니다. 예수를 향해 거절하고 관심이 없고 완악한 마음을 고수하는 자들에게는 주어지지 않는 희생댓가입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의 생명화복이 삼위일체 하나님, 그리고 그 분들께서 하신 일들에 달려있음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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