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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로마서_복음으로 사는 새로운 인생

롬 13:8-14

by 우루사야 2021. 9. 15.

8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9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10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11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12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13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14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바울은 복음을 가지고 사는 새로운 삶에 대해서 분별하는 삶을 계속해서 이야기해왔습니다. 개인의 생활, 타인과의 교제, 원수를 품는 것, 국가 공동체 생활 등을 이야기해왔습니니다. 7절에서 "모든 것을 줄 자에게 주는 것"이라 말하면서 "질서를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삶"이 복음을 가진 우리의 삶임을 말해줍니다. 그것은 질서의 상위층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였습니다. 8절입니다. 

8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하나님이 만드신 질서 속에 융화되어 이제는 모든 사람들과 사랑하며 살 것을 말해줍니다. 한 신학자는 바울이 표현하는 사랑의 정도를 "갚아지지 않는 빚"이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율법이라는 수갑에 매여있던 인류의 대표가 되어주셔서 대가를 치르고 해방되게끔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와 하나가 되어 율법이라는 것에 영향을 받지 않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율법을 즐거워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율법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고 무엇을 원치 않으시는지 알고 깨닫고 스스로 자유롭게 지킬 수 있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것이 율법의 완성인 것이지요.
그래서 복음은 우리 안에서 "사랑을 불러일으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께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빚을 지고 있고, 예수님의 속량에 대해 빚을 지고 있으며, 성령님과 교제해야 한다는 빚을 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채무는 우리의 행도을 달리하게 합니다. 어떻게요? 사랑하게끔 말이죠. 그 사랑은 율법을 사랑하게 합니다. 9-10절입니다. 

9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10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십계명을 1-4계명의 주제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면, 5-10계명은 타인을 사랑하는 것을 주제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예수님이 가장 큰 계명이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이 바울은 이웃사랑계명을 언급하며, 모든 계명이 결국에는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에 다 포함된다고 말합니다.
사랑이라는 빛은 악이라는 어둠과 함께 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면 악할 수 없고, 악한 자는 사랑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자는 모든 율법을 지킨 자가 됩니다. 예수와 함께 율법을 완성하는 삶을 우리는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는 의로운 자가 됩니다. 여기서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내가 억지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복음이 감사하여, 예수님의 속량이 감격스러워, 성령 하나님이 깨닫게 해주시는 새로운 삶의 동기부여때문에 살아지는 사랑의 삶입니다. 이제 바울은 이런 삶의 최종적인 목적지, 우리가 복음을 가지고 새로운 삶을 사는 이유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11절입니다.

11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우리가 복음을 가지고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 또 그렇게 되는 이유는 "중요한 날"이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날이 되면 온 세상과 역사적 모든 인류가 모이게 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날입니다. 이 날에 우리가 중요한 판단을 받기 위해, 우리는 준비해야 합니다. 그 준비를 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로, 인류의 대표로, 우리의 구속자로 오셨습니다. 그 분은 우리에게 복음을 믿고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라고 하시며, 율법에 매이지 않고 율법을 즐거워 할 수 있는 복음과 진리로 자유하게끔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고 있었던 자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알게 되었습니다. 그 날에 대해서. 그 날에 이뤄질 것에 대해서. 그 날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서 말이죠.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12-13절입니다.

12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13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바울은 환복의 이미지를 가지고 말합니다. 잠을 잘 땐 잠옷을, 일을 할 땐 작업복을, 운동을 할 땐 운동복을 입기 마련입니다. 그 때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합니다. 바울은 빛의 갑옷을 먼저 말합니다. 어둠과 죄로 가득찬 일을 그만둘 것을 말합니다. 방탕한 삶, 술과 같은 것들로 혼미하고 정신차리지 못하는 생활, 음란과 호색과 같이 욕구에 불타올라 절제하지 못하는 삶, 타인을 사랑하지 못하고 다투고 시기함으로 마음에 사랑이 메마른 삶을 청산할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옷을 바꿔입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옷이냐면 "빛의 갑옷"이라 말해줍니다. 

복음을 가진 자는 "죄악의 무리와 싸워 이기는 복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낮에 다니는 사람과 같이 단정히 행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누구에게나 권세자들에게나, 정치를 논할 때나, 경제적 활동을 할 때나, 직장, 학업에서나 "단정함"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단정한 사람은 생각이 있는 사람입니다. 어떤 생각입니까? 목적과 목표가 있습니다. 무엇을 위해 행동해야 할지 아는 사람입니다. 복음으로 사는 사람은 종말의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으로서, 단정해지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 단정한 삶을 단 한 사람으로 설명하고자 합니다. 14절입니다. 

14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예수와 함께 우리는 십자가에서 옛사람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복음으로 새로운 사람이 되어 부활의 자리까지 따라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목적과 목표가 분명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할 그 시간과 그 자리를 향해서 오늘도 복음을 중심으로 단정한 삶으로 어둠의 일을 버리고 깨어 기도하며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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