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8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9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라
10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11기록되었으되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12이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우리는 어제에 이어서 과연 다른 신자의 믿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다뤄보고 있습니다. 다른 이의 믿음에 대해서 비판의 전제에는 하나님에 대한 존중과 경외가 있어야 함을, 그 이후에 공동체를 위해 끝까지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다른 이의 믿음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음을 다뤘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복음으로 살아난 자들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복음을 위해 살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신자에 대해서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치 탕자의 아버지가 장남에게 동생을 품어주기를 말이죠. 복음의 확신이 부족하여 아직 믿음이 굳건하지 못한 이들에 대해서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지 14장 7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7-8절입니다.
7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8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하나님이 받으셨는데 누가 그것을 무시하겠으며, 그를 하나님께서 권능으로 세우셨는데 누가 그를 내치라 말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시야를 넓혀야 합니다. 복음은 우리의 시야를 넓혀줍니다. 나의 고집과 아집, 경험, 종교의식 등으로 가득 찬 내 모습을 내려놓게 만듭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시야를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기를 위하여가 아니라 주를 위하여"라고 말해줍니다. 우리는 이 주제가 12장부터 이어져 온 것을 압니다. 12장 2절에서 바울이 말하는 우리가 마땅히 드려야 할 영적예배는 삶입니다. 바울은 여기서도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말합니다. 살든지 죽든지, 우리가 어떤 삶의 형태를 가지든지 복음이 우리 모두를 품었듯이 우리는 어떤 모습 속에서도 복음을 살아내야 하겠습니다. 9절에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라"고 말해줍니다. 다양한 삶의 형태를 품으신 주님은 삶에서나 죽음을 너머서나 인간의 모든 형태를 품어주십니다. 우린 그런 복음 안에 있는 것입니다. 주님안에 있음으로 우리가 확신을 얻는다는 복음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저와 여러분에게 있길 소망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삶이 살아지지 않을 때입니다. 10절입니다. "10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바울은 여기서 종말의 시간으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내가 형제를 사랑하지 못하고 내 기준으로 비판했을 때 가져야 하는 복음의 시간과 공간은 "종말의 때에 펼쳐질 심판대"라는 것이죠. 구원의 삶을 살아낼 기회를 주신 하나님이시지만, 이 삶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정산하실 것입니다. 11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11기록되었으되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바울은 계속해서 하나님 중심으로 우리의 삶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모든 형태의 인생에 대해 준비된 하나님의 복음, 그러면서도 준비되어 있는 하나님의 심판대, 그리고 거기서 무릎을 꿇고 자백하게 되는 우리. 우리가 신경써야 하는 것은 내 안에 이뤄진 복음을 믿어 삶으로 살아내는 것입니다. 타인의 믿음은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오히려 그를 사랑하십시오. 나의 몸과 같이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언젠가 우리는 그것을 밝혀야 할 때가 이를 것입니다. 12절입니다.
12이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우리는 서로에게가 아니라 하나님께 답변할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우리가 행한 모든 것에 대해, 그 분이 물으시면 답변할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독대하며 복음의 진수를 우리의 영혼에 가득채워야 합니다. 타인의 믿음을 볼 것이 아니라 말이지요. 오히려 사랑의 종노릇을 하며 그 지체의 믿음의 성장을 위해 나의 낮아짐이 더욱 필요할 겁니다. 이번 한주 내 안에 있는 신앙양심의 자유함을 감사하며 내 믿음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그 사실에 화평하시고, 더 나아가 우리 행복한교회 교우들의 믿음 또한 기뻐하심을 기억하시면서 서로의 믿음의 증진을 위해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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