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2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3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4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5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6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7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8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9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10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11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12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13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바울은 이제까지 죄와 구원, 율법과 구원, 유대인과 구원 속에서 "믿음"의 위치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부단히 애를 써왔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삶의 변화를 위함입니다. 팔을 꼬집으면 팔만 아픕니다. 다리가 채이면 다리가 아프지요. 그런데 심장을 건강케 하는 약을 먹으면 온 몸이 건강해집니다. 믿음의 위치는 심장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믿음을 활성화 시키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복음입니다. 그래서 복음을 믿음으로써 우리의 영혼은 건강해지고, 우리의 전인격과 삶의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통로로 우리를 구원코자 하셨습니다. 1-2절입니다.
1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2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마음의 새로움과 변화를 받으라. 신비로운 구원을 하나님께 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런 자들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죄인은 그 전까지 선과 악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아담조차 선과 악을 모른채 결국 약속을 배반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이후로 율법을 주셔서 우리가 악인이라는 것을 알게끔 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우둔함은 율법까지도 악행하는데 써서 스스로 구원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택하심과 구원하심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게끔 해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무언가 갈림길에 있을 때 A인지 B인지 기도하지 마십시오. 그럼 하나님을 점쟁이로 만드는 것밖에 안됩니다. 뭔가 갈등이 되시거나 헷갈리실 때 하나님께 물어야 한다는 것은 "내가 모르고 있었던 영역"이라는 겁니다. 우리 안에 구원이 있고 성령 하나님이 내주하시고 우리 갈길을 비춰주시기에 우리는 자연스럽게 갈길을 압니다. 그래서 이런 판단 저런 판단을 자연스럽게 합니다. 그러다가도 갈등이 생기는데, 그것은 여지까지 복음으로 생각해보지 않았던 영역, 말씀으로 고민해보지 않았던 영역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섣부르게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그 영역을 하나님 앞에 두고 어떤 선한 결정들이 있어왔는지 신앙 안에서 배우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선택해도 늦지 않습니다. 그래서 말씀과 기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하나 살아나가게 됩니다. 그런 가운데 바울은 로마교회 교인들에게 어떤 교회가 되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3-5절입니다.
3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4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5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1-2절에서 우리가 개인적으로 복음을 믿음으로 어떤 분별의 삶을 살아야 할지 말했다면 3-5절에서 바울은 복음을 믿음으로 개인적인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공동체로서 어떤 분별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3절에서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여기서도 분별하듯이 지혜롭게 생각하는 삶을 말해줍니다.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기대하시는 바가 있고, 그를 통해서 역사하실 것이 있음을 우리는 인정해야 합니다. 이럴 때에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은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않는 것"이라고 바울은 말해줍니다. 그것을 한단어로 표현하자면 "분량대로"입니다. 이것이 분별이고 지혜이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생각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에서 공동체가 함께 생각해야 할 의식을 고민할 수 있는 자로 자라기를 바울은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해이며 사랑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지체가 되는 것입니다. 서두에서 심장이야기를 드렸지요. 심장이 피를 온몸에 뿌려주는 통로이고, 그 심장에 피를 주는 것이 복음이라면, 이젠 온 몸이 움직일 수 있게끔 서로 분량대로 분별하고 지혜롭게 하게끔 해주는 머리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우리는 개인적으로 그리고 공동체적으로 분별하며 지혜로운 복음의 삶을 살아내게 됩니다. 6-8절입니다.
6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7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8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아멘. 각양각색의 지체들이 뿜어내는 복음의 다양한 삶은 우리에게 더욱 깊은 복음의 열매들을 함께 나누게끔 합니다. 우리 교회가 그런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중요한 직분이 없습니다. 중요한 사람이 없습니다. 복음을 고백하고 예수님이 분별케 해주신 신자가 있다면 다 각자 예수님이 맡겨주신 분량이 있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남녀노소 직업 학력 직분에 상관 없이 말이죠. 각자의 맡겨진 것에 충실한 것을 서로 권면하면서 함께 해야 하겠습니다. 그러할 때 우리는 공동체의 삶을 즐거움과 풍성함으로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가 가지는 특별한 "교제권"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음과 택함이 아니라 내 힘으로 살아가려 하는 인생이었을 때를 기억해봅시다. 사랑을 해도 결국에는 나를 위한, 나의 유익을 위한 사랑을 했습니다. 내가 먼저 손내밀 힘과 여유조차 없었습니다. 그러니 삶에 쫓기고 부지런히 한다고 했지만 지치는 내 마음과 육체는 더 부지런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아니 악착같이 했어도 결국에는 보이는 구멍 속에서 허탈해질 뿐입니다. 그래서 소망이 없고 희망이 없어 늘어가는 것은 나라 일꾼을 향한 비난과 내 인생에 대한 탄식뿐이었습니다. 누군가 나를 힘들게 하면 같이 죽자 달려드는 나를 보면서 한숨을 쉬게 됩니다. 과연 내 인생은 괜찮을까?
복음음을 받아들이고 택함을 확인하는 인생, 그것을 믿는 인생은 고집피우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의 인정이 있으니 여유가 있습니다. 서로 돌아볼 마음의 여지가 계속 생깁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마련해놓으신 구원의 손길들을 경험하면 할 수록 이웃이 보이고 교우들이 보입니다. 함께 소망을 향해 달려 나갈 수 있도록 내 손을 내밉니다. 우리가 그렇게 살아가려면 오늘도 하나님의 구원과 택함을 확인하고 인정하고 믿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9-13절까지 함께 읽으면서 말씀과 기도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9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10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11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12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13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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