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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로마서_복음으로 사는 새로운 인생

롬 11:25 - 36

by 우루사야 2021. 9. 10.

25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하면서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

26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 기록된 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하지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27내가 그들의 죄를 없이 할 때에 그들에게 이루어질 내 언약이 이것이라 함과 같으니라

28복음으로 하면 그들이 너희로 말미암아 원수 된 자요 택하심으로 하면 조상들로 말미암아 사랑을 입은 자라

29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30너희가 전에는 하나님께 순종하지 아니하더니 이스라엘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이제 긍휼을 입었는지라

31이와 같이 이 사람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니 이는 너희에게 베푸시는 긍휼로 이제 그들도 긍휼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32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

33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34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냐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냐

35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냐

36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오늘은 본문이 길기 때문에 설교하며 본문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명확한 주제는 25절에 드러나있습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하면서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그렇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구원사역의 신비함이, 그러니까 인간이 스스로 알 수 없는 놀라운 경륜이 있음을 말합니다. 그것을 구원의 사도인 바울도 본래 몰랐지만 예수를 만나 알게 되었고 그것을 전해주려고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본문을 뒤에서부터 차례대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3-36절입니다. 

33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34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냐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냐 35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냐 36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바울은 이제 11장 마무리를 지으면서 유대인의 구원에 대한 결론을 맺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만물을 만들어내신 창조주이십니다. 그 분의 이해를 우리는 따라갈 수 없습니다. 여러분. 인생의 가장 마지막 여행지를 북유럽으로 꼽습니다. 대자연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오로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걸 보고나면 다른 대자연이 눈에 안들어온다고 하죠. 오로라를 보고나면 인생의 참의미가 무엇인가 많이들 생각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럼 그걸 만든 분은 어떠할까요? 우리는 하나님을 안다고 하지만, 그걸 제외한 만큼 모르는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대해서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 예수와 성령 하나님을 믿고 의지함으로써 얻는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그리고 왜 그렇게 하시는지 물어보았자 우리의 이성을 가지고는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인 것이지요. 그것을 믿지 않고 여전히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는 자는 모순이라고 말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더 모순입니다. 자신의 탄생과 종말에 대해 아무런 답도 하지 못한 채로 살아가는 인생이 옳다고 말하는 것이야말로 모순이죠. 우리는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압니다. 그 구원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 주도권이 하나님께 있기에,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도 인정하게 됩니다. 30-32절입니다. 

30너희가 전에는 하나님께 순종하지 아니하더니 이스라엘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이제 긍휼을 입었는지라 31이와 같이 이 사람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니 이는 너희에게 베푸시는 긍휼로 이제 그들도 긍휼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32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우리의 불순종이 하나님의 구원의 통로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그것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에게나 마찬가지라는 것이지요. 유대인이 불순종하여 구원이 이방인에게 가게 되었습니다. 이방인은 그 구원에 회개하여 순종하게됩니다. 그리고 이방인의 순종을 본 유대인들도 함께 회개하게 되어 함께 순종케 되고 구원을 받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불순종하는 사람들을 내버려두시는 이유는 구원의 길로 인도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것이지요. 그것을 우리는 이해할 순 없습니다. 그냥 순종케 하시면 되지 왜 불순종케 하시냐, 그럼 우리 책임이냐? 라고 단순하게 묻고 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다만 불순종한 책임은 우리에게 있으며, 그 죄악도 뛰어넘어 약속을 성취하시고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은 위대하시고 긍휼과 인자하신 분이라는 것을 우리는 확신하게 됩니다. "29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아멘!

더 나아가 그래서 인류 중 누구도 자신의 구원에 대해서 공로나 우위, 우월성을 주장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신비와 그 속에서 이뤄지는 열매로서의 구원. 스승이 왜 스승입니까? 부모가 왜 부모입니까? 어른이 왜 어른입니까? 제자가 이해할 수 없는 걸 이해하고 있으니까 스승이고, 자녀가 책임질 수 없는 것을 책임지니 부모이며, 어린이가 할 수 없는 것을 할 힘을 가지고 있으니 어른입니다. 하나님이 신이시고 우리가 피조물인 이유는 하나님은 이 구원의 신비를 직접 만드시고 이끄시고 인도하시고 마침내 해내시기 때문에 신이시며 우리의 주인이 되시는 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창조주 앞에서 그 누구도 구원에 있어서 우월과 우위를 말할 수 없습니다. 25절입니다. 

25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하면서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 

이방인의 충만한 수라 함은 하나님만이 아시는 타이밍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이죠. 그 때까지 불순종했던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우둔하게 되고 회개치 않을 것입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살게 하나님은 그대로 두실 것입니다. 그 책임을 하나님께 물을 수 없습니다. 계속해서 말씀하시고 아들을 보내시고 깨닫게 하셨지만, 그들은 거부했습니다. 

26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 기록된 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하지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27내가 그들의 죄를 없이 할 때에 그들에게 이루어질 내 언약이 이것이라 함과 같으니라

이 불순종과 거부가 계속되다가 하나님의 때가 되면, 다시금 하나님은 그들의 불순종을 깨닫게 하시고 회개케 하실 긍휼의 시간을 주십니다.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예수님의 재림의 때에 야곱이라 일컬어지는 이스라엘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스스로의 힘을 의지하며 경건하지 않았음을 회개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회개로 그들은 죄사함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약속이었습니다. 그래서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게 될 그 때를 우리는 함께 기다리게 됩니다. 그 때가 마침내 마지막 종말의 때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28절입니다. 

28복음으로 하면 그들이 너희로 말미암아 원수 된 자요 택하심으로 하면 조상들로 말미암아 사랑을 입은 자라

유대인은 우리보다 먼저 택하심을 받은 하나님께 사랑받은 자였습니다. 하지만 복음을 거부했던 지금 유대인은 예수를 부정하는, 바울의 표현을 빌리자면 원수된 자들입니다. 하지만 그 원수를 하나님께서는 사랑하시기로 애초에 작정하셨고, 그것을 아직도 포기하지 않으시며, 그들을 구원의 길로 이끄십니다. 우리는 그들이 회개하는 그 날이 예수님이 오실 그 날임을 "정신을 차리고 깨어 기도하며 기대하고 고대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유대인이 선택받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을 통로로 삼으셨기 때문에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신비는 우리가 다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내가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은 하나님 주권 아래에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지금 나의 구원을 ,또 내 가족의 구원을 믿지 못하고 또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내가 하나님의 주권을 모르고 있고 또 그 주도권을 내가 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 그 주도권을 드릴 때, 우리는 그제서야 우리의 구원의 확신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이해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방법을 볼 눈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게 우리의 가족, 우리의 이웃, 우리의 주변, 마지막 날에 유대인의 구원을 이루실 하나님의 신비와 긍휼을 기대하며 오늘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저와 여러분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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