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
2하나님이 그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 너희가 성경이 엘리야를 가리켜 말한 것을 알지 못하느냐 그가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고발하되
3주여 그들이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으며 주의 제단들을 헐어 버렸고 나만 남았는데 내 목숨도 찾나이다 하니
4그에게 하신 대답이 무엇이냐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 두었다 하셨으니
5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6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 되지 못하느니라
1. 계속해서 이스라엘을 향하여 손을 내미시며 구원으로 인도하시지만, 자기 스스로의 구원만 고집하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바울은 이런 질문을 생각해냅니다. "그럼 하나님이 이스라엘 구원하기를 포기하신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바울 자신도 베냐민 지파로서 구원을 얻지 못했을 것이기에 그건 아니다라고 답합니다. 1-2절입니다.
1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
2.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옥에 가두기 위해서 살아왔던 인생들에 대해서 기억할 겁니다. 그러면서도 다메섹 가는 길에 주님을 만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라는 음성과 함께 회심의 경험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고집을 꺾으셨던 주님, 끝까지 구원의 길로 인도하셨던 그 주님을 말이죠.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복음을 멀리하며 스스로의 구원을 얻으려 했던 자신에게, 성자 하나님은 "너는 지금 하나님을 박해하고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은 것이죠. 그럼에도 끝까지 인도하셨던 주님을 기억하며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으셨음을 확신합니다. 그래서 2절과 같이 엘리야 시대 때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예로 듭니다.
2하나님이 그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 너희가 성경이 엘리야를 가리켜 말한 것을 알지 못하느냐 그가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고발하되3주여 그들이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으며 주의 제단들을 헐어 버렸고 나만 남았는데 내 목숨도 찾나이다 하니
3. 이스라엘 민족에게 대선지자하면 모세와 엘리야를 꼽습니다. 율법하면 모세이고, 선지자하면 죽지 않고 승천한 엘리야가 최고의 권위를 가집니다. 예수님이 변화산에서 제자들에게 당신의 의로움을 나타내실 때 함께 했던 이가 율법을 상징하던 모세와 오실 메시야를 상징했던 엘리야였습니다. 바울은 그런 엘리야를 예를 들고 있는 것이죠. 무어라 하냐면...
4. 하나님은 선택하신 사람을 절대 포기 않하신다. 그토록 권위있던 엘리야가 하나님께 말하였는데, "하나님,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선지자들은 다 몰살시키고,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한 제단도 다 부셨습니다. 그리고 오로지 나만 남고 다들 이방신들에게 넘어갔습니다. 이제 저까지 죽이려 합니다." 그 때 하나님의 대답을 보라는 거에요. 4절입니다.
4그에게 하신 대답이 무엇이냐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 두었다 하셨으니
5. 엘리야가 보기에 이스라엘은 이제 구원의 통로로서는 자격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내가 남겨 둔 방법이 있다"고 하시는 겁니다. 이스라엘은 완전 망가졌고 하나님을 배신하고 하나님을 향한 관계는 철저히 무너졌는데, 그래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 7천명을 남겨 두심으로써 다시금 하나님의 나라가 될 수 있게 준비하신다는 것이죠.
6. 우리 구원의 상황에 적용해보자면, 젊은이들 말로 "이번 인생은 망했어" 도저히 회복이 될 것 같지가 않다. 이거 완전 망했다는 거에요. 다시 태어나지 않는 한 회복이 안될 만큼 인생이 망가졌다는 거죠. 그래도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겁니다. "아직도 남은 방법들이 있다. 나는 하나님이니 내가 이끌 것이다. 네가 포기해도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라고 말이죠.
7. 바울은 유대인들이 율법주의에 갇혀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구약의 메시지들을 완벽하게 이루신 메시야 예수를 확인했으면서도 부인하는 이때에라도 하나님은 계속해서 방법을 간구하시어 구원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그 증거가 유대인인 내가, 예수를 핍박했던 내가 복음의 사도가 된 것이라 말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5절과 같이 말하는 것이죠. "5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8. 우리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남겨둔 사람들, 남겨둔 방법들이 항상 있으신 놀라운 창조주이시자 조물주, 인도하시는 전지전능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의 긍휼은 참 다행이게도 항상 우리를 향하고 있습니다. 그분께서 끝없는 긍휼로, 끝없는 끌어당기심으로 배반하고 배신하고 망치고 망가뜨리는 우리를 지금도 인도하고 계십니다. 바울도 6절과 같이 그래서 고백하는 겁니다.
6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 되지 못하느니라
9. 그렇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은혜라는 끝없는 끌어당기심과 긍휼로 우리의 구원을 지금도 이뤄가고 계십니다. 그것은 우리의 행위가 아닙니다. 우리의 행위는 오히려 망칠 뿐입니다. 그분의 긍휼을 의지해야 합니다. 그분의 섭리를 믿어야 합니다. 우리의 구원이 대가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임을 믿어야 합니다. 은혜는 공로 없이 받는 것임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도 주님과 함께 풍성하고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gVwo12rVxY&t=107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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