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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이사야서(40-66장)_내 백성을 위로하라

사 57:14-21

by 우루사야 2024. 7. 11.

오늘 본문 첫구절입니다. "14그가 말하기를 돋우고 돋우어 길을 수축하여 내 백성의 길에서 거치는 것을 제하여 버리라 하리라" 지난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우상숭배로 불의하고 공의롭지 못했던 이스라엘을 비판하셨습니다. 그들에게 우상숭배는 삶의 신념이었기에, 하나님을 잊은 것은 당연했고 하나님을 밀어내기까지 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내 백성의 길에서 거치는 것을 제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마음을 고치시고 회개하여 다시금 하나님의 종의 위치로 회복시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의 의지를 함께 보시죠. 15절부터입니다. 

15지극히 존귀하며 영원히 거하시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이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있으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있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16내가 영원히 다투지 아니하며 내가 끊임없이 노하지 아니할 것은 내가 지은 그의 영과 혼이 내 앞에서 피곤할까 함이라

세상의 나라는 힘을 가지고 정권을 쥔 자가 나라를 세울 자격이 있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께 회개한 자가 자격이 있습니다. 나라는 하나님이 세우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벨론포로기가 끝나고 다시 예루살렘에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세워질 것입니다. 그 때에 합류하게 될 이들은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입니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어 그들의 영에게 힘과 동기부여를 주실 것입니다. 70년이나 살았으면 이미 정착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바벨론포로2세대들은 사실 출생지가 바벨론이죠. 그렇다는 것은 그들이 본국으로 돌아오는 것은 사실 "내가 태어나지 않은 외국"으로 가는 것과 다름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소생시키는 힘을 주시고 신앙을 다시 세우고자 하는 열정을 주심으로써, 그들은 하나님이 이미 닦아놓으신 길을 걸어 이스라엘 나라를 세우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를 세우거나 개척하는 것. 예배를 만들거나 소그룹 공동체를 세우는 것은 결코 우리 힘으로 해서는 안됩니다. 사람의 열정과 지혜로 세운 것은 문제를 일으키기 마련입니다. 하나님이 먼저 세우셨고 우리는 그 길에 따라가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일하신 분은 하나님이신 것이죠. 그런 점에서 교회는 하나님이 먼저 세우시고 우리가 그 길에 따라가 세우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그 길에 순종하는 이들도 처음부터 그 마음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회개케 하시고 겸손케 하시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심으로써 자신이 따르게 된 것임을 유념해야 합니다. 네, 내가 거룩해서 교회와 소그룹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나를 단지 먼저 회개케 하심으로써 개척멤버로 세워주신 것입니다. 본래 우리의 모습은 어떠했습니까? 17절부터입니다. 

17그의 탐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내가 노하여 그를 쳤으며 또 내 얼굴을 가리고 노하였으나 그가 아직도 패역하여 자기 마음의 길로 걸어가도다18내가 그의 길을 보았은즉 그를 고쳐 줄 것이라 그를 인도하며 그와 그를 슬퍼하는 자들에게 위로를 다시 얻게 하리라19입술의 열매를 창조하는 자 여호와가 말하노라 먼 데 있는 자에게든지 가까운 데 있는 자에게든지 평강이 있을지어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내가 그를 고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신자로 하나님의 종으로 부름을 받기 전에 어떤 모습이었습니까? 우리가 교회 다니기 전에 어떤 모습입니까? 탐심, 죄악, 분노, 패역을 일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나님의 종으로 신자로 불러주시고 가르쳐주십니다. 18절입니다. "그를 고쳐 줄 것이라 그를 인도할 것이라 다시 위로를 얻게 하리라" 그리고 이러한 위로는 입술의 열매를 창조합니다. 입에 죄악과 불평, 불만을 달고 사는 이들이 하나님의 종의 위치를 되찾아 예배하며 찬양하며 복음을 전하며 감사하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를 고치고 회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심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 20절입니다. 

20그러나 악인은 평온함을 얻지 못하고 그 물이 진흙과 더러운 것을 늘 솟구쳐 내는 요동하는 바다와 같으니라21내 하나님의 말씀에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

그럼에도 결코 하나님을 뒤따르려 하지 않는 악인이 있습니다. 교회는 다니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에는 결코 관심을 보이지 않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평안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반하는 세상에 살아가기 때문이죠.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고치시는 분이며 우리를 사용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영예로운 자리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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