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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이사야서(40-66장)_내 백성을 위로하라

사 55:1-13

by 우루사야 2024. 7. 8.

오늘 본문 말씀은 말 그대로 좋은 말로 가득합니다. 한편의 설교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듣는 청중의 상태입니다. 청중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고난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작정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네, 그들은 목마른 자가 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자신이 만든 우물을 중심으로 살고 싶지, 그 우물을 떠나서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난생 가본 적도 없는 다른 나라로 가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지금 내게 주어진 적장한 우물에 만족하며 살아가고 싶은 것이죠. 그러나 하나님은 고난 뒤에 주어질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우물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소개해주십니다. 1-3절입니다. 

1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2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3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이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생수는 돈으로 살 수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네, 이 세상의 것이 아니기에 거래자체가 불가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이 생수는 어떻게 얻을 수 있습니까? 2절을 보면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라고 말씀하세요. 그럴때 얻는 것은 3절처럼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즉 이 세상의 것이 줄 수 없는 영혼의 유익을 하나님에게서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세상살이 하면서 얻는 돈도 우린 필요합니다. 옷도 가끔 인정도 필요합니다. 그것들이 쓸모가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다만 진정한 양식이 아니라는 것이죠. 우리에게 필요한 진정한 일용할 양식은 의식주가 아니라 마음의 구원에 대한 확신과 평화입니다. 영혼의 확신이에요. 그렇습니다. 우리에게는 신이 허락한 "안전의 약속"이야말로 가장 시원한 생수입니다. 값없이 돈없이도 얻을 수 있는 생수. 그것은 하나님께 들음으로써 말씀을 들음으로써 얻는 마음의 생수입니다. 그런데 3절을 보니 다윗이라는 사람이 하나님께 이 시원한 은혜를 얻은 적이 있었나 봅니다. 4절부터 보시죠. 

4보라 내가 그를 만민에게 증인으로 세웠고 만민의 인도자와 명령자로 삼았나니5보라 네가 알지 못하는 나라를 네가 부를 것이며 너를 알지 못하는 나라가 네게로 달려올 것은 여호와 네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로 말미암음이니라 이는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였느니라

다윗은 자신의 목마름을 세상의 것으로 채우려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구했습니다. 사울로부터 피난길을 떠나면서도 자신에게 붙은 세력을 의지하기보다, 하나님의 언약과 말씀을 우선시하여 사울왕을 시해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했던 그였기에 하나님은 그를 하나님의 종으로 삼으십니다. 하나님의 증인이요, 만민의 인도자와 명령자가 되었습니다. 이런 영적원리로 이사야 선지자는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6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7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주시고 선지자를 보내주시고 은혜를 받을 길을 제시하실 때 응답하라는 겁니다. 지금 들릴 때에 빨리 하나님 앞에 나오라는 것이죠. 그리할 때 하나님이 다시금 종으로 삼아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벨론포로가 확정되었다시피 했지만, 누가 알겠습니까?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나아왔다면 어떻게 그 길에서 피할 길을 주실런지 말이죠. "8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9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하나님께서 회개하는 자의 길을 모두 책임지시고 준비해주십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돌아가 하나님께로부터 듣는 것입니다. 10절부터입니다. 

10이는 비와 눈이 하늘로부터 내려서 그리로 되돌아가지 아니하고 땅을 적셔서 소출이 나게 하며 싹이 나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는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는 양식을 줌과 같이11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 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12너희는 기쁨으로 나아가며 평안히 인도함을 받을 것이요 산들과 언덕들이 너희 앞에서 노래를 발하고 들의 모든 나무가 손뼉을 칠 것이며13잣나무는 가시나무를 대신하여 나며 화석류는 찔레를 대신하여 날 것이라 이것이 여호와의 기념이 되며 영영한 표징이 되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늘에서 내린 눈과 비가 땅에서 열매맺게 하듯이,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사라지지 않고 이 땅에서 변화와 역사를 일으킵니다.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의 종의 소리를 듣는 자들은 모두, 하나님께 목말라하는 자들 모두를 향해 하나님께서는 인도하심과 형통하심을 주십니다. 바벨론포로로 끌려갈 유대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결코 포기하지 말 것을 말씀하십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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