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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이사야서(40-66장)_내 백성을 위로하라

사 54:1-10

by 우루사야 2024. 7. 5.

계속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종이 어떤 사람이며 어떻게 사역할 것인지, 그리고 그 사람을 보내는 하나님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그런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서 좀 더 집중되는 본문입니다. 7절을 먼저 보실까요? "7내가 잠시 너를 버렸으나 큰 긍휼로 너를 모을 것이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대하는 마음이 어떠신지 분명해 보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고통받는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셨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고통을 계속해서 받도록 두셨을 테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시 "모을 것"이라고 약속하시기 때문입니다. 네, 하나님은 피조물 인간을 사랑하셨고, 하나님의 종 이스라엘을 용서하셨던 겁니다. 바벨론포로로 70년생활을 하면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는 사라진 것처럼 보입니다. 더 이상 명맥을 이어나가지 못할 것처럼 모두가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렇게 "이스라엘을 모을 것이라 약속하십니다." 1-3절입니다. 

1잉태하지 못하며 출산하지 못한 너는 노래할지어다 산고를 겪지 못한 너는 외쳐 노래할지어다 이는 홀로 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음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2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3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을 사람 살 곳이 되게 할 것임이라

포로로 있는 민족이 어떻게 번성하겠습니까? 이는 잉태하지 못하며 출산하지 못하는 아내가 있는 집안과 같을 겁니다. 자녀를 낳을 수 없으니 번성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이스라엘에게 "외쳐 노래하라"고 하십니다. 불임부부나 과부와 같이 도저히 자녀를 더 이상 낳을 수 없는 자가 남편이 있는 자보다 자녀를 더 많이 나을 것, 즉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섭리"로 이스라엘을 번성케 하실 것이라는 약속을 하시는 겁니다. 그 번성이 적당하지 않습니다. 한두명이 더 생기는 정도가 아닙니다. 터를 넓혀야 할 정도입니다. 마치 애굽에서 70명이 20만명이 되던 시절이 기억납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이러한 하나님의 종이자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교회의 확장성에 대해서 겨자씨와 누룩을 비유로 드시며 가장 작은 것들이 하나님의 손을 통해서 어떻게 커져가다 못해 역할이 뒤바뀔 정도까지 커질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애굽이 이스라엘을 감당하지 못해 결국은 내보냈던 것처럼 말이죠. 여러분, 교회의 미래는 어디에 있습니까? 네, 점점 한국교회는 서구교회처럼 젊은이가 떠나가고 세력을 잃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구반대편 아프리카에서는 기독교의 확장세가 가장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네, 하나님의 나라는 전지구적으로 보아야 합니다. 우리 눈 앞에 있는 상황만으로 교회가 죽어가고 있다고 볼 순 없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는 계속해서 교회를 지키고, 복음을 전하고, 사랑하며, 선교사를 보내야 합니다. 4-6절까지 하나님은 고난받는 하나님의 종, 하나님의 교회를 이렇게 위로하십니다. 

31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32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33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마13)

4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놀라지 말라 네가 부끄러움을 보지 아니하리라 네가 네 젊었을 때의 수치를 잊겠고 과부 때의 치욕을 다시 기억함이 없으리니5이는 너를 지으신 이가 네 남편이시라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이시며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라 그는 온 땅의 하나님이라 일컬음을 받으실 것이라6여호와께서 너를 부르시되 마치 버림을 받아 마음에 근심하는 아내 곧 어릴 때에 아내가 되었다가 버림을 받은 자에게 함과 같이 하실 것임이라 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느니라

하나님은 우리를 종으로 부르기도 하시고 또 아내로 부르기도 하십니다. 네, 하나님은 우리와의 관계를 결코 포기하시는 법이 없습니다. 지금 당장 다가오는 바벨론포로라는 위기와 어려움이 눈 앞을 캄캄하게 하지만, 그래도 이 시간을 버틸 수 있습니다. 이겨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주인이시요 남편되시는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수치와 부끄러움과 놀람이 없도록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용서는 단회적입니다. 그래서 한번 용서한 것에 대한 반복적인 우리의 실수와 모자람을 인자와 자비로 기다려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용서를 기억하며 스스로 절제하고 인내하며 이겨낼 수 있도록 말이죠. 그 하나님의 인내가 얼마나 위대한지 이사야 선지자는 아내를 향한 남편의 모습처럼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과거의 죄에 매여있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남편되시는 하나님께서 용서하시고 앞으로 나아가자고 하시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8-10절을 읽으며 마치겠습니다. 

8내가 넘치는 진노로 내 얼굴을 네게서 잠시 가렸으나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 네 구속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9이는 내게 노아의 홍수와 같도다 내가 다시는 노아의 홍수로 땅 위에 범람하지 못하게 하리라 맹세한 것 같이 내가 네게 노하지 아니하며 너를 책망하지 아니하기로 맹세하였노니10산들이 떠나며 언덕들은 옮겨질지라도 나의 자비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나의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시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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