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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이사야서(40-66장)_내 백성을 위로하라

사 51:1-8**

by 우루사야 2024. 6. 30.

우리가 시련과 고난을 겪을 때 자주 듣는 조언 중에 대표적인 것으로 "처음"을 기억하라고들 합니다. 처음에는 다들 어렵고 힘듭니다. 그러나 순수합니다. 그래서 열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경력이 쌓이며 느슨해진 긴장감은 반드시 사고를 불러오죠. 그 사고로 힘들 때 우리는 "처음"을 기억하며 다시 그 때의 자세로 돌아가자고 다짐을 하곤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도 처음을 기억하자고 하십니다. 1-3절을 보시죠. 
1의를 따르며 여호와를 찾아 구하는 너희는 내게 들을지어다 너희를 떠낸 반석과 너희를 파낸 우묵한 구덩이를 생각하여 보라2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너희를 낳은 사라를 생각하여 보라 아브라함이 혼자 있을 때에 내가 그를 부르고 그에게 복을 주어 창성하게 하였느니라3나 여호와가 시온의 모든 황폐한 곳들을 위로하여 그 사막을 에덴 같게, 그 광야를 여호와의 동산 같게 하였나니 그 가운데에 기뻐함과 즐거워함과 감사함과 창화하는 소리가 있으리라
너희를 떠낸 반석과 구덩이. 어떤 상을 세울 때 필요한 돌이나 흙을 우리는 땅바닥이나 바위에서 찾습니다. 처음에는 보잘 것 없는, 땅에 흔하디 흔한 돌과 흙이죠. 너무 흔해서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존재였습니다. 마치 노년의 사라, 생명을 도저히 낳는 것 둘째고 지금 당장 병들어 죽어도 무방한 노인 사라처럼 말이죠. 그런데 그런 인생과 재료로 하나님은 무엇을 만들어내셨습니까? 사라를 통해서 믿음의 가문, 믿음의 이스라엘을 시작하지 않으셨습니까? 네, 많은 나라들이 자신들의 나라가 얼마나 신비하게 만들어졌는지 꾸며내기 위해 알에서 태어난 시조, 늑대가 키운 시조를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보잘 것 없고 다 죽어가는 노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으로 시작합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의 처음은 나약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한 인생들이 복을 받어 창성하게 되니 족속이 되고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일꾼, 하나님의 종" 이스라엘로 서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의를 따르며 여호와를 찾으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바벨론 포로로 잡혀있는 이스라엘에게 "처음"을 언급하시며, 처음에 나약함에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위대한 일을 하셨는지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똑같이 역사하셔서 다 죽어가는 이스라엘을, 꺼져가는 등불과 같은 이스라엘을, 상한 갈대로 다 죽어가는 이스라엘을 다시 살려내시겠다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네, 여러분. 내 생활이 다 죽어가고 소망이 없어 보여도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그 하나님이 여러분의 인생을 창조하시고 시작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포기하지 않으시니 내 인생이 끝난 것이 아님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처음을 봤으니 첫출발점에서 어디로 향해 목적지에 도착해야 할지 알아야겠죠. 4-6절입니다. 

4내 백성이여 내게 주의하라 내 나라여 내게 귀를 기울이라 이는 율법이 내게서부터 나갈 것임이라 내가 내 공의를 만민의 빛으로 세우리라5내 공의가 가깝고 내 구원이 나갔은즉 내 팔이 만민을 심판하리니 섬들이 나를 앙망하여 내 팔에 의지하리라6너희는 하늘로 눈을 들며 그 아래의 땅을 살피라 하늘이 연기 같이 사라지고 땅이 옷 같이 해어지며 거기에 사는 자들이 하루살이 같이 죽으려니와 나의 구원은 영원히 있고 나의 공의는 폐하여지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이 시작하셨으니 끝도 하나님이 정하십니다. 하나님의 방향, 율법, 말씀을 그래서 계속해서 제공하십니다. 그 길은 공의롭습니다. 결코 인간을 옥죄기 위한 것이 아니라 빛나게 하고 소망이 있게 하기 위한 율법입니다. 이 율법과 심판을 사람들은 앙망합니다. 왜냐하면 법이 없이 엉망진창인 인생이 더 허망하기 때문이죠. 그렇게 하나님은 율법으로 이스라엘을 세워 하나님의 종의 나라로 온 세계가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할지 말씀하고자 하십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6절과 같이 하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율법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땅의 것은 헤지고 결국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죠. 하늘을 향해, 즉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과 영혼의 구원을 바라보는 도착지점을 향해 가야 합니다. 그것이 공의입니다. 이 길을 걸어가야 할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이렇게 응원을 주십니다. 7-8절입니다. 
7의를 아는 자들아, 마음에 내 율법이 있는 백성들아, 너희는 내게 듣고 그들의 비방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의 비방에 놀라지 말라8옷 같이 좀이 그들을 먹을 것이며 양털 같이 좀벌레가 그들을 먹을 것이나 나의 공의는 영원히 있겠고 나의 구원은 세세에 미치리라
신자인 우리가 들어야 할 소리는 세상의 소리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어라 말씀하시는지, 하나님이 어떻게 이 길을 인도하시는지에 대한 소리입니다. 세상의 비방은 그들의 기준이기 때문에 우리가 담아둘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의 소리는 그들의 재산과 물질과 같이 사라지고 없어질 것들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것은 영원한 것이고 세대를 이어 계속 이어질 것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출발점과 도착지점, 그리고 그 중간에 계속 주시는 응원을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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