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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이사야서(40-66장)_내 백성을 위로하라

사 49:14-26

by 우루사야 2024. 6. 27.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종을 결코 소모품으로 여기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일을 대행하는 자로써 귀히 여기시고 아끼시고 지켜내십니다. 네, 하나님은 "내 사람은 내가 지킨다"라는 철칙이 있으신 분이세요.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이 아끼시는 종을 예루살렘성으로 빗대어 표현하고 있습니다. 14절을 보시죠. 

14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이스라엘이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없어지고 잊어버렸다고 해도 하나님은 여전히 이스라엘을 붙들고 계시는 분이었습니다. 바벨론의 침공으로 예루살렘 성벽과 도시가 파괴되었고 성전까지 남아난게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것을 보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은 "하나님께 버림받았다, 이스라엘은 이제 끝이다!"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겠죠. 하나님의 민족으로써 당당했던 자부심은 다 사라지고 없어질 정도였을 겁니다. 게다가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는 왕가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눈이 뽑혀 가는 왕, 쇠사슬에 묶여서 가는 고위층과 귀족들. 평민들은 말할 것도 없었지요. 게다가 바벨론은 이주정책을 통해서 유대인과 이민족이 섞이게끔 했습니다. 다행히도 바벨론에 도착한 포로들은 애써서 민족성을 지킬 수 있었지만, 너무나도 극소수가 되어버린 터라 혈통이나 전통, 신앙이 유지될런지 걱정할 수 밖에 없었겠죠. 그러니 하나님께 버림받았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지요. 이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은 어떠합니까? 17절까지 보시죠. 

15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16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17네 자녀들은 빨리 걸으며 너를 헐며 너를 황폐하게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하나님은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주종의 관계를 더 뛰어넘은 관계로 설명하십니다. 어머니와 아기와의 관계입니다. 자식이 어미를 잊는다 해도 결코 하나님은 잊을 수 없다고까지 하십니다.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눈에 넣어도 안아플 내새끼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다", "너를 황폐하게 하던 자들은 떠나가리라"고 약속해주시는 겁니다. 

여러분. 우리는 단순히 교회에 다니는 사람으로 나의 신앙을 여겨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에서 나의 신앙정도를 바라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부모가 되기를 바라십니다. 실제로 하나님은 우리를 만드신 분이시죠. 더 나아가 지금 우리를 낳고 계십니다. 즉, 피조물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시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이죠. 내가 힘들면 하나님도 힘드시다는 사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8절부터입니다. 

18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반드시 그 모든 무리를 장식처럼 몸에 차며 그것을 띠기를 신부처럼 할 것이라19이는 네 황폐하고 적막한 곳들과 네 파멸을 당하였던 땅이 이제는 주민이 많아 좁게 될 것이며 너를 삼켰던 자들이 멀리 떠날 것이니라20자식을 잃었을 때에 낳은 자녀가 후일에 네 귀에 말하기를 이곳이 내게 좁으니 넓혀서 내가 거주하게 하라 하리니

시온이라고 불리우기도 하는 예루살렘성. 이 성은 하나님의 성소가 있고 율법이 선포되는 곳입니다. 하나님과 인간이 만나고 화해한 장소죠. 그렇기에 이곳의 망함은 관계의 깨짐이요, 이곳의 부흥은 관계의 성숙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바벨론으로 황폐해진 예루살렘이 다시금 부흥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몰려올 것입니다. 잔치집과 같이 기쁨이 넘쳐날 것입니다. 바벨론으로 망할 때만해도 적막하고 황폐했던 이 땅이 다시금 회복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성의 회복뿐만 아닙니다. 이 안에 사람들이 어떻게 회복되는지도 말씀해주십니다. 

여러분, 지금 우리나라가 출생률로 고심이 많습니다. 수십조원을 투입을 해도 해결이 되지가 않는 것이 사람이 사람을 낳고 기르고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간단하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19절을 보니 주민이 많아 좁게 되었고, 20절을 보니 자식을 잃을 때에 얻었던 자녀가 이제는 자녀가 많아 넓은 곳으로 가야겠다고까지 말하는 일이 일어난다는 겁니다. 그 일이 어떻게 일어난다는 겁니까?

21그 때에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나를 위하여 이들을 낳았는고 나는 자녀를 잃고 외로워졌으며 사로잡혀 유리하였거늘 이들을 누가 양육하였는고 나는 홀로 남았거늘 이들은 어디서 생겼는고 하리라22주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라 내가 뭇 나라를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민족들을 향하여 나의 기치를 세울 것이라 그들이 네 아들들을 품에 안고 네 딸들을 어깨에 메고 올 것이며23왕들은 네 양부가 되며 왕비들은 네 유모가 될 것이며 그들이 얼굴을 땅에 대고 네게 절하고 네 발의 티끌을 핥을 것이니 네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나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이스라엘 조차도 어디서 이렇게 이스라엘 국민들이 많아졌는지 알지를 못할 정도입니다. 어디서 이렇게 우리 동족이 많아져 국력이 강해졌는지 도저히 해석이 불가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나라가 70년 전만 해도 625로 인해 온 나라가 황폐해지고 국력을 상실하여 전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는 가장 부국강병한 나라로 세계를 호령합니다. 어떻게 가능합니까?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릴만큼 아직도 미스테리입니다. 하나님의 손 아니면 해설이 안됩니다. 22절 내가 뭇나라를 향하여 손을 든다고 하십니다. 23절에 보니 이방의 왕과 왕비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할 것입니다. 

여러분, 출애굽 성도가 그렇게 보호받으며 나왔습니다. 출바벨론 성도가 그렇게 고레스의 호위로 귀국했습니다. 사도행전에서 수많은 교회가 성령의 손길로 보호를 받으며 부흥한 이야기를 우리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손으로 우리의 인생과 우리교회의 앞길이 보호될 줄 믿습니다. 24-26절에서 하나님은 어떻게 보호해주실런지 말씀해주십니다. 이 구절로 설교를 마치겠습니다. 

24용사가 빼앗은 것을 어떻게 도로 빼앗으며 승리자에게 사로잡힌 자를 어떻게 건져낼 수 있으랴25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용사의 포로도 빼앗을 것이요 두려운 자의 빼앗은 것도 건져낼 것이니 이는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고 네 자녀를 내가 구원할 것임이라26내가 너를 억압하는 자들에게 자기의 살을 먹게 하며 새 술에 취함 같이 자기의 피에 취하게 하리니 모든 육체가 나 여호와는 네 구원자요 네 구속자요 야곱의 전능자인 줄 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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