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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이사야서(40-66장)_내 백성을 위로하라

사 49:8-13*

by 우루사야 2024. 6. 26.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종, 하나님께 쓰임을 받는 자들은 유난히 더 고통을 당하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예수님이 그러하셨고, 노아, 야곱, 다윗, 베드로와 사도들이 그러했죠. 차라리 하나님께서 신비하고 신기한 모습으로 드러내시어서 하나님의 사람들의 지지가 되어주시면 좀 더 사역하기 쉬웠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방법은 달랐습니다. 숨기고 감추십니다. 단번에 이해할 수 없으며 직관적으로 깨닫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오로지 마음의 겸손과 회개, 하나님께 대한 순종이 있는 자들이 은혜받고 도움을 받을 수 있게끔 하셨습니다. 그래서인지 하나님의 사람들은 세상으로부터 이해못할 사람취급을 받아왔고, 하나님은 그렇게 이뤄지도록 하셨습니다. 7절입니다. 

7이스라엘의 구속자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신 여호와께서 사람에게 멸시를 당하는 자, 백성에게 미움을 받는 자, 관원들에게 종이 된 자에게 이같이 이르시되 왕들이 보고 일어서며 고관들이 경배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신실하신 여호와 그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하나님이 택한 종은 멸시당하고 미움당하고 세속권력의 종으로 불리우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런 하나님의 종을 어떻게 높이십니까? 왕들이 일어서며 고관이 경배합니다. 하나님이 택한 그 사람을 향해서 말이죠. 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엠마오제자들에게 고난을 받아야 메시야가 자기영광에 들어갈 것을 설명하기까지 하셨습니다.(눅24:26) 하나님 앞에서 순종하고 낮아진 자들을 하나님이 높이십니다. 8절을 보시죠. 

8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은혜의 때에 내가 네게 응답하였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왔도다 내가 장차 너를 보호하여 너를 백성의 언약으로 삼으며 

하나님은 하나님의 종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이시며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보호하십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죠. "아버지께서 항상 그의 말을 들으시는 줄 아신다"고 말이죠.(요11:42) 여러분, 우리가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이 도우시고 들어주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예수와 한 지체로써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우리는 하나님과 소통하게 되는 것이죠. 더 나아가 하나님은 하나님의 종을 통해서 계약을 맺겠다 하십니다. 여러분, 우리가 보통 중개인을 통해서 계약을 성사시키고자 함은 어떤 이유입니까? 공신력을 갖추기 위함이지요.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인간과 화해와 새로운 계약을 맺고 화평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이어가는 것이 누구입니까? 바로 교회입니다. 세상은 결코 홀로 하나님을 찾을 수 없습니다. 예수를 머리로 모시는 교회를 통해서만 하나님께 나아올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의 중개자입니다. 그래서 예수의 머리되심과 세상과의 다리라는 우리의 위치를 확고히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종을 통해서 어떤 일을 하십니까? 8b부터 보겠습니다. 

8b 나라를 일으켜 그들에게 그 황무하였던 땅을 기업으로 상속하게 하리라 9내가 잡혀 있는 자에게 이르기를 나오라 하며 흑암에 있는 자에게 나타나라 하리라 그들이 길에서 먹겠고 모든 헐벗은 산에도 그들의 풀밭이 있을 것인즉10그들이 주리거나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며 더위와 볕이 그들을 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을 긍휼히 여기는 이가 그들을 이끌되 샘물 근원으로 인도할 것임이라11내가 나의 모든 산을 길로 삼고 나의 대로를 돋우리니12어떤 사람은 먼 곳에서, 어떤 사람은 북쪽과 서쪽에서, 어떤 사람은 시님땅에서 오리라

포로로 잡혀서 없어진 것처럼 보이는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다시 일으키실 것입니다. 사로잡혀있어 속박되어 있는 이스라엘을 자유인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그들이 돌아오는 길에 결코 필요한 것이 부족하지 않게 하실 것입니다. 바벨론은 유대인들이 모여살지 못하게 흩어버렸습니다만, 은혜의 날이 되면 이들이 다 함께 모이게 될 것입니다. 고레스라는 하나님의 종을 통해 바벨론포로때 이스라엘이 이렇게 세워진다면 예수라는 하나님의 종을 통해서는 어떤 일이 일어난다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까? 교회라는 하나님의 나라가 세상으로부터 핍박받아 다 죽어가 보일 때 하나님이 다시 일으켜 세우실 것입니다. 진리로 자유케 하여 그 어떤 사상으로부터도 무너지지 않게 지혜와 영을 더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세속으로부터 얻는 두려움과 수치심으로 흩어져있던 신자들이 기도하는 하나님의 집에 모여 함께 예배하고 기도하며 진리를 선언할 것입니다. 13절을 보시죠. 

13하늘이여 노래하라 땅이여 기뻐하라 산들이여 즐거이 노래하라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은즉 그의 고난 당한 자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네, 하나님의 종들은 고난을 받음으로써 영광의 자리로 오르게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이었습니다. 고난 당한 자에게 긍휼을 허락해주십니다. 위로를 주십니다. 우리는 세속으로 즐거워 노래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으로 일하느라 고통받고 수고함으로써 후에 주시는 하나님의 위로로 노래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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