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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이사야서(40-66장)_내 백성을 위로하라

사 49:1-7

by 우루사야 2024. 6. 25.

우리가 그간 고레스에 대해서 살펴보며 이스라엘을 어떻게 구하실런지에 대한 예언과 약속, 계획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니 더 크고 깊은 계획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로 잡히는 것 안에, 바벨론이 망하는 것 안에, 새로운 나라 페르시아와 고레스 왕이 나타난 것 더 안에 보니 "하나님의 사람 그리스도"가 있었다는 겁니다. 네, 아담때로부터 종말까지 인류를 향한 모든 도움의 손길은 그리스도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때문에 지금 신약시대에 복음을 전하는 유일한 통로가 되는 교회도 그리스도의 지체라고 말하고 우리는 스스로 우리의 정체성을 부여하죠. 1-3절을 보시죠. 

1섬들아 내게 들으라 먼 곳 백성들아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태에서부터 나를 부르셨고 내 어머니의 복중에서부터 내 이름을 기억하셨으며2내 입을 날카로운 칼 같이 만드시고 나를 그의 손 그늘에 숨기시며 나를 갈고 닦은 화살로 만드사 그의 화살통에 감추시고3내게 이르시되 너는 나의 종이요 내 영광을 네 속에 나타낼 이스라엘이라 하셨느니라

1절에서 "나"는 그리스도입니다. 그런데 여호와께서 따로 지정하고 기억하고 세우셨다고 합니다. 무엇때문입니까? 인류를 구하기 위한 도움으로 그리스도를 미리 세우신 것입니다. 이 도움은 이스라엘에게만 또는 신자에게만 해당되는 손길입니까? 1절을 보면 섬들, 먼곳 백성들이 듣게끔 합니다. 네, 이 도움의 손길은 온우주 전지구를 포함합니다. 네, 그리스도는 이 땅을 구하기 위해 오셨던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쉽게 그리스도를 드러내지 않으시고자 하십니다. 2절을 보니 "숨기시거나 감추셨"습니다. 전인류를 향한 도움의 손길이지만, 겸손한 자들만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하나님을 부인하고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이 도움의 손길은 주어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 도움은 어떤 이들에게는 날카로운 칼, 갈고 닦은 화살처럼 여겨질 것입니다. 네, 어떤 이에게는 친절한 도움이지만 이 도움을 받지 못하는 자들에게는 "도움받을 자격도 안되는 심판받을 자"라는 낙인이 될 것이기 때문이죠. 

3절에 보니 이 도움의 손길은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임명받은 직책입니다. 그리고 그 직책은 이스라엘과 함께 나누어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이스라엘은 이에 항상 불순종하며 거절해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계속해서 이스라엘이 이 위대한 직책을 이어받게끔 가르치고 또 가르치시죠.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그리스도가 머리요 교회가 지체로써 한몸이 되어서 놀라운 하나님의 종의 위치를 감당할 수 있도록 하나님은 부르시지만, 지금도 많은 이들이 영광스러운 교회라는 이름에 먹칠을 하며 자신의 직책에는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4절을 보시죠. 

4그러나 나는 말하기를 내가 헛되이 수고하였으며 무익하게 공연히 내 힘을 다하였다 하였도다 참으로 나에 대한 판단이 여호와께 있고 나의 보응이 나의 하나님께 있느니라5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나니 그는 태에서부터 나를 그의 종으로 지으신 이시요 야곱을 그에게로 돌아오게 하시는 이시니 이스라엘이 그에게로 모이는도다 그러므로 내가 여호와 보시기에 영화롭게 되었으며 나의 하나님은 나의 힘이 되셨도다


그런 백성들 교회들을 보며 그리스도는 허탈해할 수 있습니다. 수고한 것이 무익하구나 한탄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일꾼은 결코 쓰러지지 않습니다. 엘리야는 결코 회개하지 않는 이세벨과 아합왕을 보면서 영적슬럼프에 빠졌지만,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그를 다시 일꾼으로 세우셔서 유다뿐만 아니라 북이스라엘, 이방나라들의 임금을 세우는 일에까지 관여하도록 세우셨습니다. 5절을 보니 "나의 하나님은 나의 힘"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결코 자기의 이름을 세우는 곳이 아닙니다. 그래서 자기의 힘으로 지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의 힘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6절을 보시면 마치 실패한 것 같은 이스라엘을 다시 세우시겠다 하십니다. 

6그가 이르시되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매우 쉬운 일이라 내가 또 너를 이방의 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바벨론 포로로 야곱의 지파들은 모두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종을 통해서 다시금 야곱의 지파를 세우실 것입니다. 바벨론땅에서 겨우겨우 정통성을 유지해온 그들을 돌아오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에게 "매우 쉬운 일", 즉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일이기에 하나님의 종이 하기 쉬운 일입니다. 이렇게 인류에게 도움의 손길이 되는 일은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이방땅 땅끝까지 전해지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인 것입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나의 인생이 나의 가정, 직장, 교회가 아무리 힘들어도 나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느샌가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꾼들을 보내어 곳곳에서 일하게끔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대표적인 도움의 손길 아닙니까? 그 분이 내 안에 계시며 나를 붙들고 계시고, 그것이 치밀하고도 섬세한 하나님의 도움이었음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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