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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이사야서(40-66장)_내 백성을 위로하라

사 43:8-13

by 우루사야 2024. 6. 10.

계속해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우상숭배로 가득해 바벨론포로가 확정된 이스라엘이었습니다. 그것을 미리 예언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어떻게 돌아올 것인지에 대해서도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예수님 시절에 누구와 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이 적대적으로 비판했던 바리새인과 율법교사일까요? 제 개인적으로는 12명의 제자들이 오히려 이와 더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년 동안 내내 붙어서 알려주고 깨닫게 해주고 보여주고 설득해주지만 예수님이 돌아가시기 전까지 오로지 "자기의 높음"만 바라보고 있었던 제자들의 모습이 더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이 우리의 모습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렇게 부르십니다. "8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을 이끌어 내라"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는 이라고 부르십니다. 그러면서도 왜 다시 그들을 가르키려 하십니까? 그래야 성장하니까요. 그래야 사람다워질 수 있으니까요. 그래야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으니까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붙드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오늘 본문 속에서 깨달음이 있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9절부터 보죠. 

9열방은 모였으며 민족들이 회집하였는데 그들 중에 누가 이 일을 알려 주며 이전 일들을 우리에게 들려 주겠느냐 그들이 그들의 증인을 세워서 자기들의 옳음을 나타내고 듣는 자들이 옳다고 말하게 하여 보라
하나님은 법정이라는 무대를 마련하십니다. 한쪽은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자가 앉아있고 한쪽에는 열방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열방의 우상들과 스스로 비교대상이 되고자 하십니다. 9절에서 하나님은 따져 물으십니다. 하나님과 같이 미래에 있을 일과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나눌 수 있는 우상이 있다면 데리고 와보라고, 증언을 해보라고 말이죠. 없다는 것이죠. 

여러분, 여러분께서 영적세계에 대해서 착각하시면 안되는 것이 귀신이 능력이 있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귀신은 결코 능력이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이 허용하시는 아래에서 허용된만큼 자신의 활동을 할 뿐입니다. 욥에게 사탄이 가했던 절차들을 보십시오. 사탄은 하나님의 손 안에서 결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영적인 사탄마귀는 우리에게 나쁜 마음과 생각에 대해서 영향을 끼칠 뿐이지 우리에게 결코 힘을 가할 수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무속신앙이나 다른 영적신비를 다루는 것들은 영적존재의 장난에 놀아나는 꼴밖에는 되지가 않는 것이죠. 그런 점에서 우상을 세워서 그 우상이 마치 힘이 있다고 여기게끔 마귀에게 놀아나는 꼴일 뿐입니다. 하지만 하나님편에 선 이스라엘도 절망적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10절입니다. 

10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알고 믿으며 내가 그인 줄 깨닫게 하려 함이라 나의 전에 지음을 받은 신이 없었느니라 나의 후에도 없으리라
열방이 우상을 신으로 모시고서 그 신의 존재를 증명하려 하듯이, 이스라엘은 참되신 여호와 하나님을 증명하고 증언해야 하지만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이스라엘은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계속해서 이스라엘을 깨우치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알도록, 하나님이 유일한 신이심을 깨닫도록 말이죠. 그래서 다음과 같이 다시 한번 당신 스스로 증명하고자 하십니다. 11-13절입니다. 
11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12내가 알려 주었으며 구원하였으며 보였고 너희 중에 다른 신이 없었나니 그러므로 너희는 나의 증인이요 나는 하나님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13과연 태초로부터 나는 그이니 내 손에서 건질 자가 없도다 내가 행하리니 누가 막으리요
그리스로마 신화를 보면 제우스의 아들신이 술의 신 디오니소스로 표현되죠. 우리건국신화인 단군의 경우도 신인 환인의 아들 환웅과 곰에서 사람이 된 웅녀가 결혼해서 단군을 낳았다는 관계를 가지고 있죠. 그러나 성경에서 하나님은 "스스로 있는 자"입니다. 그 어느 것에서부터 영향을 받지 않고 스스로 존재했던, 우리 인간으로서는 결코 이해가 되지 않는 존재입니다. 때문에 세상을 구할 자도 한 분 밖에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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