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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이사야서(40-66장)_내 백성을 위로하라

사 41:8-21*

by 우루사야 2024. 6. 4.

동방에서부터 심판이 올 것을 경고하셨던 우리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우리 하나님은 위로를 함께 주십니다. 네, 우리 하나님의 속성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우리를 돌이키기 위한 것이지 결코 우리를 망하게 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우리의 심령의 변화를 위해 하나님은 자기를 계시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며, 선지자들을 보내셨지만 우리는 듣지 않았습니다. 그 마지막은 결국 매인 것이죠. 그럼에도 매를 들면서도 하나님은 설명하십니다. 그 매가 끝난 이후에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를 말이죠. 그렇습니다. 이런 부모님이 매를 들기로 작정하셨다면, 우리는 마음먹어야 합니다. 매를 잘 맞기로 말이죠. 맞은 후에 부모님께 잘 안기기로 말이죠. 하나님의 위로를 함께 보시죠. 11절부터입니다. 

11보라 네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할 것이요 너와 다투는 자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될 것이며 멸망할 것이라12네가 찾아도 너와 싸우던 자들을 만나지 못할 것이요 너를 치는 자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허무한 것 같이 되리니13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

회개하지 않았던 이스라엘에게 매가 작정되었습니다. 이스라엘에게 분노하는 자, 수치와 욕을 줄 자, 다투고 싸우며 치는 자들이 생길 것입니다. 그렇게 매는 작정되었습니다. 특히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바벨론과 동맹을 맺으려 했을 때 하나님은 이렇게 이스라엘에게 각을 세울 자로 바벨론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동시에 하나님은 바벨론이라는 매로 맞을 때에 끝이 있을 것을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그 때가 되면 바벨론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허무한 것처럼 될 것이라고 말이죠. 왜냐하면 하나님이 용서하시고 다시 붙드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도우실 것이기 때문이죠. 이렇게 말이죠. 8-10절입니다. 

8그러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내가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
9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하여 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10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특히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무어라고 부르십니까? 종과 벗이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종은 노예를 말하지 않습니다. 모든 생활과 권한까지도 책임져주는 생활의 동반자 성격의 종입니다. 대저택에서 주인의 일거수 일투족을 돕는 집사, 그러면서도 집사의 가족, 생활, 사회적 지위까지 주인은 책임져주죠. 그런 종을 벗이라고 부르며 단순한 대리인이 아니라 "친밀한 관계"의 인격자로 부르고 계십니다. 특히 이 관계의 시작점이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셔서 시작된 관계인만큼 매를 맞아 얼마나 아프고 고통스럽더라도 놀라지 말고 굳셀 것을 당부하십니다. 매를 맞는데 어떻게 아프지 않겠습니까? 10절을 보세요. 너와 함께 함, 너의 하나님 됨, 너를 도와주리라, 너를 붙들리라. 하나님이 멀찌감치 매를 잘 맞나 팔짱끼고 보시는 것이 아니라 같이 아파하고 같이 시간을 견뎌내고 같이 팔을 붙드십니다. 마치 아이를 낳는 산모 옆에서 손을 붙잡고 그 시공간을 살아내는 남편처럼 말이죠. 하나님은 그렇게 우리의 잘못으로 인한 심판까지도 같이 견뎌내고자 하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 고통의 시간이 끝난 후에 이스라엘은 더 높은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해주십니다. 14절부터입니다. 

14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니라15보라 내가 너를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로 삼으리니 네가 산들을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 것이며 작은 산들을 겨 같이 만들 것이라16네가 그들을 까부른즉 바람이 그들을 날리겠고 회오리바람이 그들을 흩어 버릴 것이로되 너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겠고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로 말미암아 자랑하리라

지렁이 버러지같이 작디 작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에게 심판받는 자에서 다른 민족과 나라를 향해 "타작기"처럼 분별하고 다스리며 지배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세상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산들이 부스러기가 될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가질 것입니다. 키를 들고 알곡들을 높이 쳐올릴 때 하나님의 영의 역사인 바람이 부니 쭉정이와 알곡들이 구분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다른 강대국들에게 억압을 받을 예정임을 우리는 역사에서 잘 압니다. 어떻게 이들이 이런 나라가 될 수 있습니까? 그 나라가 곧 우리가 속한 "교회"를 말합니다. 예수가 머리되시어 교회는 세상을 분별하고 정죄하는 중심이 될 것입니다. 회오리바람같은 성령이 역사하시니 교회는 복음과 지혜의 능력으로 알곡과 쭉정이를 구분해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나라된 교회를 하나님은 자랑삼으실 것이고, 하나님은 그런 교회로 즐거워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매를 맞은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요긴한 타작기가 될 텐데요, 이스라엘은 더 큰 미션을 받게 됩니다.  17-21절 살펴봅니다. 

17가련하고 가난한 자가 물을 구하되 물이 없어서 갈증으로 그들의 혀가 마를 때에 나 여호와가 그들에게 응답하겠고 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18내가 헐벗은 산에 강을 내며 골짜기가운데에 샘이 나게 하며 광야가 못이 되게 하며 마른 땅이 샘 근원이 되게 할 것이며19내가 광야에는 백향목과 싯딤 나무와 화석류와 들감람나무를 심고 사막에는 잣나무와 소나무와 황양목을 함께 두리니20무리가 보고 여호와의 손이 지으신 바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가 이것을 창조하신 바인 줄 알며 함께 헤아리며 깨달으리라21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 우상들은 소송하라 야곱의 왕이 말하노니 너희는 확실한 증거를 보이라

하나님은 가련하고 가난한 자들을 소외시키시는 분이 아닙니다.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오히려 그들이 물을 찾을 때 메마른 산과 땅에 강을 내며 연못을 만들도록 샘이 터지도록 하시는 분입니다. 사막이 순간 오아시스로 변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우상은 헛된 것이고 여호와 하나님이 참으로 계시며 참신이심을 스스로 계시하고자 하십니다. 네, 또 인류에게 자신 당신을 소개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부하여 스스로의 능력으로만 살고자 하는 이들이 아니라 "가난하여 도움이 필요한 자"에게 응답하시어 신의 능력을 보여주고자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이죠. 그렇다는 것은 하나님의 종이요 타작기 된 교회가 해야 할 일과 또 일을 행하는 방식이 이와 같아야 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교회가 돈에 끌려다녀서는 안되겠습니다. 마른 땅이 샘이 되도록 하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있다가도 없어지는 돈에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는 교회, 다시 하나님의 벗이요 종이 되는 교회, 가난하고 가련한 인생들을 돌보는 교회, 그렇게 마른 세상을 오아시스로 만들어가는 교회가 되도록 우리가 사용받기를 함께 결단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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